층간소음.. 심각합니다.

러블리정2014.06.16
조회353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처자입니다.

 

보기만 봤지 글은 처음 올리네요

 

넉두리 할곳이 없어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다~~ 하고 소리치고 싶은 맘에 판에다가 글올려 봅니다.

 

맞춤법 지적이 상당하던데.. 틀려도 너그러이 용서 해 주시와요 ㅎㅎ

 

그럼 시작할게요

 

저희집은 14층 아파트에 13층에 살고 있습니다.

 

이사온지는 이제 3년이 되어 가구요

 

1년쯤 지났을때였나 위에 애기가 살더라구요 걸음마를 때서 그런지 쿵쿵 거리는소리가 아침저녁 시도 때도 없이 들리더군요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저희 아파트가 17~8년 된 아파트라 더 그런건지.. 애기가 심하게 뛰는건지..

 

티비를 켜놔도 쿵쿵이 심해서 신경이 쓰이더군여

 

참다 참다 한번 올라 가봤어요

 

젤 꼭대기 층이니 윗집은 층간소음을 모르고 살거같아서 얘기나 해주자는 심정으로 벨을 눌렀죠

 

애기엄마가 나오는데 아랫집이라고 하니까 왜 그러냐해서

 

애기가 너무 뛰어서 밑에서 상당히 크게 들리다고 얘기했죠

 

1~2년 살거 아니라 얼굴 붉히기  싫어서 웃으면서 얘기 했죠

 

근데 아줌마 반응이 "우리 애기가 뛴다고?? 안뛰는데? " 이러는 겁니다.,,,,,

 

아.... 순간 멍했지만.. 아니라고 밑에서 들이면 뛰면서 쿵쿵 거린다고 너무 심해서 알고나 계셔야 할거 같다고 얘기 했는데

 

 아줌마 왈" 애긴데 어쩌겠노? " 이러는 겁니다.

 

저도 30이 넘었고 애기 엄마도 비슷한 또래 같은데..  말이 안통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 그래 애기가 뛰는거 당연한데, 밑에서는 되게 쿵쿵 울린다고 알고나 계시라고 하니까

 

아줌마왈 " 안그래도 자기 친오빠가 같이 사는데 아랫집이 시끄럽다고 안그래도 한번 내려 간다고 말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 우리집요?" 이렇게 되물었더니 우리 집이 시끄럽답니다...

 

그래서 제가  " 저희 밑에집에도 애기가 살고 해도 밑에서 뛰거나 시끄럽게해도 윗집인 우리집에서는 하나도 안들리던데... " 라고 했죠

 

그랬더니 아줌마왈 " 몰라 시끄럽다네? " ,이러는거예요

 

아.. 잘못 올라 왔다는 생각이 빡 들었죠..

 

"저희집은 어른만 3명 살고 낮엔 다 나가고 아무도 없다고 뛰거나 하지도 않고 뛴다해도 밑층이 시끄럽지 윗층에서 시끄럽다고 하는것은 이해가 안가네요" 라고 했더니

 

"몰라 시끄럽다드라 "

 

이러길래.. 일단 내려 왔습니다.

 

괜히 올라갔다고 자책하며 내려왔는데

 

다음날  새벽 2시 였습니다.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누구냐 했더니 윗층이래요...

 

저희집은 아빠가 안계시고 엄마 저 동생 이렇게 여자만 3명 살아요

 

그래서 무섭고 그래서 문안열고 왜 그러냐 했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는거예요...

 

아... 어이가 없어서 뭔소리냐고 다 자는데 이시간에 내려와서 뭐하는 짓이냐고 했더니

 

문열라고  시끄럽다고 소리 소리 칩니다.

 

안전바를 걸고 문을 열어 봤더니 키는 165~168가량은 너무너무 마르고 머리숱도 없고 약간 언어 장애가 있으신분인데 윗층사람이래요 .. 첨봤어요 ..

 

그 윗층 아줌마 오빠인가보다 싶었어요

 

계속 안올라가고 시끄럽다고 그러는 거예요

 

뭐가 시끄럽냐니까

 

화장실 욕조를 자꾸 쿵쿵 친데요...

 

너무 짜증이 났어요 왜냐면 우리집 화장실에는 욕조가 없어요

 

그래서 " 뭔소리냐고 우리집 화장실에 욕조 없다고 하니까 "

 

봐야겠데요

 

그래서 그냥 문열어서 보라고 했어요

 

욕조 없는거 보더니 "그럼 벽을 치나 보지" 이러는 거예요

 

아저씨 씻을때 벽치냐고 내가 벽을 왜 치냐고 이러니가 어쨋든 시끄럽데여

 

우리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자기방에 방음벽(?) 계란판 같이 생긴 그걸  설치 했데요

 

정상이 아닌거 같았어요..

 

일단 너무 늦었다고 올라가라고  문닫을려고 하니까 문을 못닫게 하는거예여

 

그래서 너무 화가 나고 무섭고 해서 저도 소리 지르면서 나가라고 왜이러냐고 하면 문을 닫았죠

 

근데도 한참을 안가고 계속 두드리면서 소리르 지르더군요

 

그날 밤 저는 너무 무서워서 잠을 못잤어요

 

보복성으로 내려온거 같아서 또 내려올까 무섭고 그런거예요

 

아빠 없는거 알고 더 내려 올거 같기도 하고 외모도 너무 비호감이라  더 무섭고..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우리 아랫층 애기 엄마를 만나서 물어 봤어요

 

우리집 시끄럽냐고.. 그러니까 아니여? 이러더라고요..

 

왜 그러냐길래.. 윗층에서 시끄럽데서 아랫층은 오죽할까 해서 물어 봤다고 했죠..

 

그리고 우리집에 전주인은 우리 앞집으로 이사를 가서 바로 앞집에 살고 있었거던요

 

(우리집 전주인이 새아파트를 분양 받아놔서 지금 우리 사는 집을 우리에게 팔고 앞집이 전세를 놨던 터라 1여년 정도앞집에서 살고 있는 상황)

 

울엄마도 앞집 아저씨를 엘베에서 만나서 윗집에서 내려와서 그러더라 전에 살때도 내려온적이 있었냐고 하니까 아저씨가 "없었다고 미친놈 아니냐"며 했다더군요

 

앞집 아저씨 내는 초등생 저학년 남학생이 있는데 완전 뛰고 했는데도 10년 넘게 살면서 한번을 안내려 왔데요

 

앞집아저씨가 경찰이라 겁먹은건지 우리가 여자만 사니까 만만한건지 이런 생각도 들고. ㅠㅜ

 

암튼 또 내려 올까봐 조심 조심 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내려 왔어요 ㅜㅡ

 

못밖는데요 우리보고 ㅠㅜ

 

문안열고 인터폰으로 우리 아니라고 하고는 대꾸를 안했더니..

 

그날밤 난리가 났어요

 

새벽에 심하게 어른이 쿵쿵뛰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는 거예요

 

보복하려고 하는거 같았어요 ㅜㅠ

 

그리고 2~3일은 새벽만 되면 쿵쿵쿵 뛰면서 난리를 부리고 했죠..,

 

자기도 힘든지 다행이 2~3일 만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1년이 지났는데도 애기는 더 잘 걸으니까 더 쿵쿵 거리고.. 우리는 집에 있기가 짜증이나서  하소연 할때가 없어 이렇게 판님들에게 위로 받고자 글올려 봐요

 

친구는 민사 걸라는데 시간과 비용이 들거라 생각 안하는데

 

1~2년 살거냐면서 민사 걸라고 부추깁니다.

 

말이 안통하니 올라가서 얘기하는것은 생각도 못하고 주말에 아침부터 쿵쿵거리면 잠을 깨서 밖에 나가 버립니다.

 

집이 집이 아닌거 같은느낌?

 

쉴수가 없어요 쉬고 싶은데

 

뭔 애가 늦게도 자지.. 11시도 쿵쿵쿵..

 

아.. 정말 층간소음은 답이 없는건가여?

 

요즘은 진짜 결혼이라도 해서 이집을 뜨고 싶은..

 

원룸 같은데서 혼자사는건 무섭고..

 

집놔두고 이게 무슨 생각인지..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봅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