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드라이브-e 엦진 시승기!! S60 차량 시승기!!

차매니아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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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893739
[볼보 S60] 구불구불 급커브길 흔들림없이 달린다
181마력…제로백 7.4초 고속주행 중 실내 조용

 

스웨덴 태생인 볼보 S60이 바이킹 파워를 발휘하는 강심장을 달고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 독일 명차에 도전장을 던졌다. 볼보 S60은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콤팩트 프리미엄(CD) 세그먼트를 겨냥한 차다.

시승코스는 양양에서 강릉을 거쳐 다시 양양으로 돌아오는 총 145㎞ 구간으로 구성됐다. 시승은 구불구불한 강원도 국도와 쭉 뻗은 고속도로로 이어졌다

시승차는 디젤 엔진을 장착한 S60 D4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4기통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23% 줄였고, 연료 효율성은 최대 26% 향상됐다.

시승에 나서기 전 디자인부터 살펴봤다. 디자인은 작은 변화를 통해 전반적인 이미지 변화를 꾀했다. 헤드램프는 기존 듀얼램프 대신 날렵하게 다듬어진 싱글램프로 대체됐다. 프런트그릴은 좀 더 와이드하게 디자인됐다. 그릴도 일체형 수평구조로 만들어져 낮고 안정감 있는 이미지다. 범퍼 그릴 양쪽에는 주간에 자동으로 작동하는 LED 주행등을 새로 탑재했다. 워셔액 노즐을 보닛 아래쪽으로 숨겨 라인이 깔끔해졌다.

실내는 독일 경쟁차종보다 단순하게 디자인됐다. 조작 버튼이 간결하게 정리돼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조작도 편하다. 실내 컵 홀더와 도어 스토리지 주변에는 은은한 조명효과를 주는 라이팅 패키지를 적용해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경우 운전자의 취향의 따라 퍼포먼스, 엘레강스, 에코 등 세 가지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직선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시속 140㎞까지 10초 남짓 만에 도달했다. 치고 나가는 `토크발`은 2.0ℓ급 이상이었다. 최고출력은 181마력, 최대토크는 40.8㎏ㆍm, 발진가속도(0→100㎞/h)는 7.4초다.

적게 먹지만 힘은 센 효율적인 스포츠세단인 셈이다. 바이킹의 배가 단순히 힘세고 빠르기만 했다면 바이킹 시대를 열 수 없었듯이 S60도 힘만 센 것은 아니었다.

국도에서 시속 60~70㎞로 달릴 때는 럭셔리 세단을 모는 듯 편안했다. 잠시 포장도로에서 벗어나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도 충격을 잘 흡수해 몸 흔들림이 크지 않았다.

코너링도 안정적이다. 급커브 길에서 몸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고 지그재그 구간에서도 좌우 흔들림 없이 눈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달렸다.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는 부드럽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줬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는 론치 컨트롤 기능이 차량과 노면 간의 접지력을 높여줬다.

정숙성은 기대 이상이었다. 고속 구간에서 창문을 열면 숨쉬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거친 바람이 불었지만 창문을 닫으면 유입되는 풍절음이 적었다. 시속 150㎞를 달릴 때 목소리 톤을 높이지 않아도 동승자와 대화할 수 있었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만든 세단답게 안전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초 저속추돌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Ⅱ는 시속 50㎞ 이하 주행 중 추돌 사고 위험이 높아졌을 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제동을 걸었다.

레이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은 레이더 센서가 차량 후방 70m까지 모니터링하면서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해준다. 후측면 차량경고시스템은 후측면 30m 범위 내 물체를 감지해 경고를 보낸다. 판매가격은 4640만원이다.

[매경닷컴 =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