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남편의 전 여친과 통화하고 답답한 마음에 어찌해야 할 지 몰라서 글씁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지만 절 가족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조언부탁드려요ㅠ 전 한 살 어린 남편과 결혼한 한 달된 30살 중반 새댁입니다 지금 남편은 3개월 간 타지역으로 장기출장 가 있어서 결혼하고 바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어요 우선 남편은 2년 만난 전여친과 헤어지고 6개월만에 저와 결혼했습니다 남편과는 원래 서로 알고지낸 사이였고 제가 남편을 혼자 좋아하고 있었어요 남편에게 여친이 있는 걸 알면서도 꾸준히 기다렸고 전여친과 헤어진 후 제가 적극적으로 위로하며 가까워졌고 아이가 생겨서 급하게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여친은 남편과 결혼예정이었고, 날짜만 안잡았지 상견례까지 다 했더군요 특히 저희 시어머님이 전여친분을 엄청 예뻐하셨고, 남편도 깊게 사랑한 눈치였어요 저와 결혼전 6개월간, 남편은 전여친과 연락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헌데, 남편의 결혼소식을 듣고 전여친이 카톡을 보냈나봅니다 남편 몰래 핸드폰을 보니 전여친은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고있었고 남편은 전여친에게 만나자고 했습니다. 전여친은 단호하게 거절한 상태였습니다 남편이 절두고 흔들릴까봐 불안했지만 전여친의 태도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남편의 핸드폰을 또 보니, 남편이 몇 번 카톡을 보냈었고 전여친은 답을 안하다가 시간을 두고 답을 했더라구요 내용은 대충, 남편은 만나자는 거였고, 전여친은 우리는 완전히 끝났고 아무감정없으니 오빠가 원한다면 편하게 한 번 보자 나도 이제 오빠 남자로 안느껴진다고 했어요 만날 날을 정했더군요 (아직 안만난 듯 합니다) 그런데 그 약속날을 정하면서 둘이서 아주 신났더라구요 남편은 꼭 보자는 말을 몇번이나 했어요 피가 거꾸로 솟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어요 남편한테 말해야하는데 남편이 저에게 차가워질까봐 무서워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네, 제가 제 남편을 더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전여친한테 전화했어요 녹음도 했습니다 그 전여친은 우선 신경쓰이게 했다면 죄송하다며, 그 심정 이해하지만 이미 끝난사이라 별다른 감정이 남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런사이 절대 아니래요 사실 제 남편과 만나면서도 몸을 섞지 않았고 순수했기 때문에 전여친 본인도 그런추억이 더렵혀 지는 걸 원하지 않아서 우려하는 일 절대 없을 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신경쓰여한다면 안만나겠대요 제가 원한다면 제 남편에게 전해주래요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인연 끊자고요. 그리고 남편의 핸드폰에 그간의 본인 흔적이 있으면 다 지워달래요 전화번호 카톡 사진 등등이요 남편이 사랑하고 지켜주고싶은 사람은 전여친 본인이 아니라 현 아내인 저 일거래요 제 남편은 진중하고 속깊은 사람이니 가볍게 저를 선택하지는 않았을 거래요 그러니까 불안해하지말고 남편과 행복했으면 좋겠대요 제 남편이 행복하다면 전 여친인 본인도 행복할 거라면서요 그러면서, 제 남편의 마음이 전여친인 본인을 친구처럼 생각한다면, 그리고 제가 허락한다면 가끔 안부 주고받고 싶기도 하대요 사실 본인도 왜 그렇게 제 남편이 본인을 만나고 싶어하는지 궁금하대요 무슨 할말이 있어서 그러는지, 완전히 정리를 하려고 그러는지 그래서 솔직히 얼굴 한 번은 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전 여친이 담담하게 따뜻하게 말하는 걸 들으면서 전 아무말도 할 수 없었어요 그냥 듣고만 있었네요 제가 생각해보고 답해주겠다고하고 전화 끊었는데, 마음이 왜 이럴까요 어쩌면 남편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제가 아니고 전 여친이 아닐까, 그렇다면 미안하기도 할 것 같아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녀가 서로 6개월만에 마음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친구처럼 지낼 수 있나요? 왜 남편은 전여친에게 꼭 보자고 하는 걸까요 남편의 전여친에게 어떻게 말해야하는걸까요.. 오늘도 잠은 다 잔 것 같습니다 16
남편의 전여친과 통화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방금 남편의 전 여친과 통화하고 답답한 마음에 어찌해야 할 지 몰라서 글씁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지만 절 가족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조언부탁드려요ㅠ
전 한 살 어린 남편과 결혼한 한 달된 30살 중반 새댁입니다
지금 남편은 3개월 간 타지역으로 장기출장 가 있어서 결혼하고 바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어요
우선 남편은 2년 만난 전여친과 헤어지고 6개월만에 저와 결혼했습니다
남편과는 원래 서로 알고지낸 사이였고 제가 남편을 혼자 좋아하고 있었어요
남편에게 여친이 있는 걸 알면서도 꾸준히 기다렸고 전여친과 헤어진 후 제가 적극적으로 위로하며 가까워졌고 아이가 생겨서 급하게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여친은 남편과 결혼예정이었고, 날짜만 안잡았지 상견례까지 다 했더군요
특히 저희 시어머님이 전여친분을 엄청 예뻐하셨고, 남편도 깊게 사랑한 눈치였어요
저와 결혼전 6개월간, 남편은 전여친과 연락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헌데, 남편의 결혼소식을 듣고 전여친이 카톡을 보냈나봅니다 남편 몰래 핸드폰을 보니 전여친은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고있었고 남편은 전여친에게 만나자고 했습니다.
전여친은 단호하게 거절한 상태였습니다
남편이 절두고 흔들릴까봐 불안했지만 전여친의 태도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남편의 핸드폰을 또 보니, 남편이 몇 번 카톡을 보냈었고 전여친은 답을 안하다가 시간을 두고 답을 했더라구요
내용은 대충,
남편은 만나자는 거였고,
전여친은 우리는 완전히 끝났고 아무감정없으니 오빠가 원한다면 편하게 한 번 보자 나도 이제 오빠 남자로 안느껴진다고 했어요
만날 날을 정했더군요 (아직 안만난 듯 합니다)
그런데 그 약속날을 정하면서 둘이서 아주 신났더라구요 남편은 꼭 보자는 말을 몇번이나 했어요
피가 거꾸로 솟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어요
남편한테 말해야하는데 남편이 저에게 차가워질까봐 무서워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네, 제가 제 남편을 더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전여친한테 전화했어요 녹음도 했습니다
그 전여친은 우선 신경쓰이게 했다면 죄송하다며, 그 심정 이해하지만 이미 끝난사이라 별다른 감정이 남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런사이 절대 아니래요
사실 제 남편과 만나면서도 몸을 섞지 않았고 순수했기 때문에 전여친 본인도 그런추억이 더렵혀 지는 걸 원하지 않아서 우려하는 일 절대 없을 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신경쓰여한다면 안만나겠대요 제가 원한다면 제 남편에게 전해주래요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인연 끊자고요. 그리고 남편의 핸드폰에 그간의 본인 흔적이 있으면 다 지워달래요 전화번호 카톡 사진 등등이요
남편이 사랑하고 지켜주고싶은 사람은 전여친 본인이 아니라 현 아내인 저 일거래요 제 남편은 진중하고 속깊은 사람이니 가볍게 저를 선택하지는 않았을 거래요 그러니까 불안해하지말고 남편과 행복했으면 좋겠대요
제 남편이 행복하다면 전 여친인 본인도 행복할 거라면서요
그러면서, 제 남편의 마음이 전여친인 본인을 친구처럼 생각한다면, 그리고 제가 허락한다면 가끔 안부 주고받고 싶기도 하대요
사실 본인도 왜 그렇게 제 남편이 본인을 만나고 싶어하는지 궁금하대요
무슨 할말이 있어서 그러는지, 완전히 정리를 하려고 그러는지
그래서 솔직히 얼굴 한 번은 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전 여친이 담담하게 따뜻하게 말하는 걸 들으면서 전 아무말도 할 수 없었어요
그냥 듣고만 있었네요
제가 생각해보고 답해주겠다고하고 전화 끊었는데, 마음이 왜 이럴까요
어쩌면 남편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제가 아니고 전 여친이 아닐까, 그렇다면 미안하기도 할 것 같아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녀가 서로 6개월만에 마음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친구처럼 지낼 수 있나요?
왜 남편은 전여친에게 꼭 보자고 하는 걸까요
남편의 전여친에게 어떻게 말해야하는걸까요..
오늘도 잠은 다 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