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42살 남자 와 26살 여자 결혼(조언 감사드립니다)

jkm2014.06.17
조회468,057

오늘 아침에 판을 들어 와보니 ..

순간 놀랬네요 

제 생각으로는 단지 많은 글 중에 하나가 되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

이런 반응을 보여주시니 ..


그리고 

댓글을 빠짐없이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 봤습니다 

여러 생각이 드네요 


정말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분들도 계셨고 

또한, 개념 없이 부모님 욕 뇌가 있니 없니 하시는 분들고 계셨고 

다른건 다 괜찮은데 부모님이 안계시냐 부터 해서 하는 말들은 좀 거북하네요 

지금 인터넷 상이라고 막말 하시는건지요 

이건 고민 상담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깔려고 온것 밖에 안느껴지네요 

얼굴 안보고 말한다고 있는 말 없는 말 다 하시는 사람들 보면.. 

저도 문제 있는거 알지만 그런 댓글 남기신분들 또한 문제 있다고 생각하네요 



오늘 여러분이 말하시는 40대 남자친구 라는 분도 글 과 댓글 봤습니다.

웃고 말더군요 

그르면서 저한테 따지더군요 


1. 도박

내가 도박하는거 너가 직접 봤냐면서 

말한 인간들 데리고 와보라면서 

죽여버린다면서 ㅡㅡ;;;

회사에서 큰 소리 치더군요 

하지만 저는 소문이라는 것도 진짜 있으니까 그런 소문도 도는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믿음 어쩌고 저쩌고 했었는데 

끝까지 지 잘못 없다는 말투로 저에게 말하더군요 


2.돈

그리고 돈 이야기를 했었는데 

하는말이 

내가 돈 있는지 없는지 너가 어뜨게 아냐며 ...

통장을 보여준적이 없는데 

어디서 보고 그런 소리 하냐면서 

자기 명의로 부산에 있다면서 

그거 전세로 다른 사람 한테 줬다면서 

서류 내일 당장 들고 오겠다며

역시 화를 내더군요 


3.남자친구 집안

여기서는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엄마 행동이 너무 성급했다며 

아직 어린 너한테 많은걸 바라신것 같다며 

그런 점에서 자기가 사과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회사 옥상에서 1시간 가량 대화를 했었는데 

정말 귀에 안들어 오더군요 

아침에 회사에 와서 댓글을 다 읽어 보니 ...

나도 내가 하고 싶은거 많은데 

뭐 하고 싶다 하면서 별거 없다면서 시간 낭비다고 말햇었는데 

지는 다 해본 사람 입장이니까 흥미가 없어진거겠지요 


저는 듣고 있다가 마지막에 

웃으면서 다 필요 없고 내가 잠시 미친던것 같다 

나 바빠서 먼저 사무실에 간다고 하면서 뒤돌아 나왔네요 


그르다가 남자친구 절친이라는 사람이 잠시 커피 한잔 하자면서 해서 

이야기 했는데 

그 형은 너를 진짜 사랑하니 어쩌니 그 댓글 사람들 믿지 말라며 

지 일들이 아니라고 막말 지껄리는 거라면서 

그 말에 현혹 들지 말라며 

니 인생은 니꺼지 그 사람들이 살아 주는것도 아닌데 

왜그르냐며 

너 이런 아이였냐며 

실망하다고 하더군요 ㅡㅡ;


저는 남자친구 한테 더 많이 실망했는데 말이죠 ...


퇴근 후 ,

전화가 계속 오고 카톡으로는 그 댓글 단 사람들 다  죽여버릴꺼라면서 

막 그랬네요 

지 성격에 못이겨서 막말을 ..

이제 이런 상황도 지겹네요 ..


그래도 1년7개월 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추억 아닌 추억도 있었지만 

기억들이란것이 한 순간에 없어지는것도 아니기에 

그래도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는 제 나이에 맞게 

웃으면서 살고 싶어지네요 

항상 남자친구 틀에서만 박혀서 살아 왔었는데 

지금 막 벗어나니까 아직 허전 아닌 허전이 있지만

모든걸 내려놓고 내일 좋은 모습으로 출근하고 싶네요 



일단 정신이 없어서 또 두서 없는 말을 했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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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글을 잘 못씁니다

앞뒤가 안 맞을수가 있고 문법도 틀릴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릴께요

 

 

저는 26살 평범한 여자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42살 입니다

 

저희는 회사 동료로 만나서 1년 7개월 가량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하루에 수십번씩 하고 있습니다

친구는 어쩌고 친구 딸은 이쁘더라 ~

등등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남자친구가 좋은 사람인걸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해심 많고 잘 대해주고 잘 웃어주고

하지만 단점 또한 있네요 ...

말투가 항상 혼내는 식이네요 ...

뭐만 하면 답답하다는 식 .,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 이런식이네요

저를 생각해서 그런다고 생각하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 모아둔 돈이 별로 없다는것 입니다 ...

그 나이 먹도록 무엇을 했지는 알수가 없네요 ..

소문으로 듣기로는 포카? 카드 놀이를 즐겨 했다는 겁니다

지금도 보면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친구들이랑 하는것 같은데 ..

걱정입니다

결혼해서도 저런 행동을 할까봐서요

 

그리고 맨날 남자다움을 말하고 다녀요

부산 남자라 그런지 ..

맨날 남자다운거 남자다운거 ~ 뭔 자기가 조폭도 아니고

부산에서 한가닥 했다고는 하는데

잘은 모르겟네요 ㅠㅠ

 

3남1년 중 둘째라서

아가씨나 형님들 동서지간에도 걱정이 많네요

 

저도 20살 11살 9살 차이씩 나는데 ...

둘째 며느리 로써 잘할지 걱정입니다

 

딸이 귀한 집이라고 하는데 시어머님께서 저만 보면 딸딸딸 ~ 거리시는데 ..

얼릉 아기 부터 가지라는 말만 계속 하시고 ..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정말 많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기고요

조언부탁드릴께요 .

 

저 혼자서만 계속 이만저만 걱정하고 있는것 같네요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그냥 먼산만 쳐다보고 있고..

16살 차이라 그런지 ..

약간 힘들때도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