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무서운 얘기가 뜨는거 같아서(마...맞겠지??) 얼마전에 술자리에서 들은 얘기 하나 해볼라 하는데 귀찮으니까 어체는 내맘대로
이 얘기 주인공은 우리학교 94학번(!!)선배님임 내가 14학번인데 난 재수고 형님은 삼수니까 21살차이 (참고로 우리 담당교수님 우리학교 89학번)
워낙에 대선배긴 하지만 형님이 성격도 좋으시고 후배들 잘 챙겨주셔서 후배들이랑 다 친하신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선배는 94년도에 대학 입학하시고 95년 1월 입대를 하심
훈련소 끝나고 2월말에 자대배치받고 이것저것 훈련이랑 교육 받은다음에 3월초에 초소 근무를 서게되셨음
형님은 GOP로 배치받으셨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최전방 다로 뒷 부대임
민간인통제선 안쪽에 있고 날 맑으면 북한군 초소보임
부대 바로앞에 철책선 있는데 이거 안으로 들어가면 지뢰밭 정해진 길로만 다녀야됨 근무설때 실탄들고 섬(후방부대는 대부분 공포탄)
암튼 형님은 첫 근무는 아니었지만 초소근무는 처음이었고 또 같이 근무선 선임이 성질 드럽기로 유명한 개말년 선임이었기 때문에 완전 긴장빨고 군기 바짝들어 경계근무중이셨다함 (그리고 뭔뭔 일들이 있었다는데 난 아직 미필이라 못알아들었음)
그리고 근무시간이 끝나갈 무렵에 일이 일어났음
개말년병장은 여느 병장들처럼 초소에 퍼져서 멍때리고 있었음(왠지 잠은 안잤다고 함) 그러다 교대시간이 가까워지니까 갑자기 병장이 벌떡 일어서서 철책쪽, 그러니까 북쪽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몇분정도 지나니까 풀숲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음 형님은 당연히 순찰(원래 명칭은 순찰이 아니었는데 기억 안남)돌고 들어오는 부대원인줄 알고 자연스럽게 "화랑!!"하고 암구어를 물어봤다고 함
근데 병장이 아주 자연스럽게 형님이 겨누고 있는 총을 아래로 스윽 내리면서 풀숲에 대고
"왔냐~"라면서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함
그러니까 풀숲에서 완전 너덜너덜해진 군복입은 사람 두명이 그 공포영화에서 귀신들처럼 스윽 미끄러져서 아군 부대쪽으로 사라졌다함 중간에 한 명이 위를 올려다봐서 형님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초점이 없고 완전 싸한 분위기가 돌아서 누가봐도 귀신이구나 싶었다함
형님은 몇 초간 그 자리에 얼어있다가 기절했고 기상시간보다 30분정도 더 늦게 까어났다하심
근데 웃긴게 그 개말년 병장도 그렇고 심지어는 소대장도 별 말이 없었다함 그냥 일어나니까 옆에서 병장이 준비하다가 "일어났냐"하고 덤덤하게 인사하고
나중에 선임한테 물어보니까 (그 개말년병장은 제대했고 다른 선임) 4~5년쯤 전에 순찰돌던 병사 둘이 실수로 길을 잘못들어 지뢰를 밟았고 주변에 다른 지뢰까지 터지면서 둘 다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함 솔찍히 그게 실수였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형님 후임은 더덕캐러 들어가다 지뢰밟고 의가사제대...) 암튼 죽은지 반년넘게 시체를 못찾아서 탈영이다 월북이다 말이 많았는데 시체 발견하고나서야 염 처리 하고 장례 치뤘다함
그리고 장례 치른 다음부터 시체 발견된 근처부터 부대 앞 초소까지 귀신이 가끔 목격되는데 그 귀신들이 그때 죽은 병사들이라 함
부대에서는 신병이 오면 꼭 첫 근무를 그 초소로 배정하는데 그 귀신들한테 신병 왔다고 인사시키는 거라함
그리고 그때 기절하는 신병들이 하도 많아서 애가 아침에 안일어나도 별 말 없는거라고....
요즘 무서운거 경험담 떠돌길래 나도 한 번...
이 얘기 주인공은 우리학교 94학번(!!)선배님임 내가 14학번인데 난 재수고 형님은 삼수니까 21살차이 (참고로 우리 담당교수님 우리학교 89학번)
워낙에 대선배긴 하지만 형님이 성격도 좋으시고 후배들 잘 챙겨주셔서 후배들이랑 다 친하신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선배는 94년도에 대학 입학하시고 95년 1월 입대를 하심
훈련소 끝나고 2월말에 자대배치받고 이것저것 훈련이랑 교육 받은다음에 3월초에 초소 근무를 서게되셨음
형님은 GOP로 배치받으셨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최전방 다로 뒷 부대임
민간인통제선 안쪽에 있고 날 맑으면 북한군 초소보임
부대 바로앞에 철책선 있는데 이거 안으로 들어가면 지뢰밭 정해진 길로만 다녀야됨 근무설때 실탄들고 섬(후방부대는 대부분 공포탄)
암튼 형님은 첫 근무는 아니었지만 초소근무는 처음이었고 또 같이 근무선 선임이 성질 드럽기로 유명한 개말년 선임이었기 때문에 완전 긴장빨고 군기 바짝들어 경계근무중이셨다함 (그리고 뭔뭔 일들이 있었다는데 난 아직 미필이라 못알아들었음)
그리고 근무시간이 끝나갈 무렵에 일이 일어났음
개말년병장은 여느 병장들처럼 초소에 퍼져서 멍때리고 있었음(왠지 잠은 안잤다고 함) 그러다 교대시간이 가까워지니까 갑자기 병장이 벌떡 일어서서 철책쪽, 그러니까 북쪽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몇분정도 지나니까 풀숲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음 형님은 당연히 순찰(원래 명칭은 순찰이 아니었는데 기억 안남)돌고 들어오는 부대원인줄 알고 자연스럽게 "화랑!!"하고 암구어를 물어봤다고 함
근데 병장이 아주 자연스럽게 형님이 겨누고 있는 총을 아래로 스윽 내리면서 풀숲에 대고
"왔냐~"라면서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함
그러니까 풀숲에서 완전 너덜너덜해진 군복입은 사람 두명이 그 공포영화에서 귀신들처럼 스윽 미끄러져서 아군 부대쪽으로 사라졌다함 중간에 한 명이 위를 올려다봐서 형님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초점이 없고 완전 싸한 분위기가 돌아서 누가봐도 귀신이구나 싶었다함
형님은 몇 초간 그 자리에 얼어있다가 기절했고 기상시간보다 30분정도 더 늦게 까어났다하심
근데 웃긴게 그 개말년 병장도 그렇고 심지어는 소대장도 별 말이 없었다함 그냥 일어나니까 옆에서 병장이 준비하다가 "일어났냐"하고 덤덤하게 인사하고
나중에 선임한테 물어보니까 (그 개말년병장은 제대했고 다른 선임) 4~5년쯤 전에 순찰돌던 병사 둘이 실수로 길을 잘못들어 지뢰를 밟았고 주변에 다른 지뢰까지 터지면서 둘 다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함 솔찍히 그게 실수였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형님 후임은 더덕캐러 들어가다 지뢰밟고 의가사제대...) 암튼 죽은지 반년넘게 시체를 못찾아서 탈영이다 월북이다 말이 많았는데 시체 발견하고나서야 염 처리 하고 장례 치뤘다함
그리고 장례 치른 다음부터 시체 발견된 근처부터 부대 앞 초소까지 귀신이 가끔 목격되는데 그 귀신들이 그때 죽은 병사들이라 함
부대에서는 신병이 오면 꼭 첫 근무를 그 초소로 배정하는데 그 귀신들한테 신병 왔다고 인사시키는 거라함
그리고 그때 기절하는 신병들이 하도 많아서 애가 아침에 안일어나도 별 말 없는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