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의사인데 집안일하라고 억지부리는 사돈.

이건뭐2014.06.18
조회40,953

님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가난한 집에서 자매로 태어나서 부모님 도움 하나도 없이 구걸하듯이 자랐습니다. 저는 머리도 나쁘고 상업고등학교 나와서 아직도 열심히 일만하고 있는 30이 넘은 노처녀지만 유독 남달랐던 제 여동생은 과외는 커녕 학원한번안다니고 전교1등만 했고 모대학교 의예과 수석입학하고 장학금도 다받고 신문에도 나왔던 그런 아이입니다. 저는 언니로써 용돈주는것외엔 한일도 없었고 내동생 인생에 왈가왈부할 그런 처지도 못됩니다만, 유일한 혈육이라 둘이 가장 많은 의논을 하고 삽니다 동생이 레지던트할때즘 남자친구가 생겨서 결혼을 하였는데, 너무 볼품없는 저희집을 다 알고 자상하시고 인자하게 대해주시는 사돈댁 참 감사했었습니다. 사돈댁은 전자제품쪽 중소기업을 하는 집안인데 제부가 가업을 이어받는게 뜻이없고 음악을 하고 싶어했는데 결혼도 했기때문에 지금은 사돈네회사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처지입니다. 제 동생은 평생 의사가 꿈이였고, 워낙 아이가 착하고 순한지라 무료로 치료해주고 봉사하고 그런 꿈을 가진 아이입니다

그런데 제부가 사돈네 회사에 들어가면서 부터 사돈댁에서 일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동생한테 온문자를 써보면 이유는 퍽이나 잘난머리로 돈벌면 그걸로 자기아들 얼마나 무시하고 살겠냐는 단지 그이유입니다 동생은 그동안 살아온거 다물거품이라고 그러고만 있고, 동생은 대들생각도 못합니다. 제부는 설득한다고 하지만 믿음이 안가고요. 사돈댁에선 아예 집에서 못나가게 한다고 합니다 (모시고삽니다)제가 전화를 드렸는데 시집보낸 동생일에 너무 신경쓰시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동생은 자신은 우울증이 온거 같지만, 우리커온거 생각하면 이혼을 하면 부모님같은 인생을 살게 되는것 아니냐고 겁만 내고 있는데, 이사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정이 되질 않네요.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 사돈댁에 가서 동생을 그냥 데리고 나오고 싶은 마음뿐인데 이경우 제가 실수하는것일까요?

남자친구 한번도 사귀어본적없고 처음으로 사귄남자와 사돈댁에서 따뜻하게 엄마처럼 해주어서 물흐르는데로 결혼한 제동생 인생이 너무 불쌍한데.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댓글 43

오래 전

Best공부만 하느라 세상물정을 너무 몰랐네. 님네 가정형편을 알면서도 너무 잘해주는건 한번쯤 의심해봤어야죠. 님 동생이 의사라서, 그리고 첫남자였다며요 그런 순진한 여자라서. 이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현재 일을 못하게 한다니 의사라서 결혼을 추진한게 아니라 그만큼 머리가 좋으니 2세도 머리가 좋겠구나 하는 계산에서 데려간 걸겁니다. 사업하신다며요. 손주한테 기업체 또 물려 줄 생각이겠죠. 그렇담 명석한 두뇌가 필요할 겁니다. 게다가 님 동생이 순진하기까지하니. 또한 어릴때 가난하게 자라서 사치와 허영을 모르니 자기네 재산 탕진하거나 명품으로 돈을 펑펑 쓸 것 같지도 않고. 여러 계산을 한 결과 이 보다 좋은 선택은 없다. 이런 판단하에 님 동생을 픽업한거지 결혼을 시킨게 아닙니다. 그냥 말 그대로 데려간거죠. 마음 여리고 겁많은 사람 설득하는 데에는 마음을 울리는 설득이 필요합니다. 정말 그렇게 살아서 행복하겠어..? 네가 여태까지 해 온 꿈에 대한 열정은 어디간거야.. 아픈데 돈 없어서 힘든 아이들 살려준다고 했잖아 이렇게 그만 두는건 그 아이들을 도울 네 손길을 포기하는게 아닐까.. 다시 잘 생각해봐 네 꿈에 날개를 달아줄 남자를 다시 만날 수도 있고 혼자 멋지고 당당하게 살 수도 있는데 확실한건 적어도 지금보다는 네가 행복할거란 사실이지. 이것만은 언니가 장담한다. 등등의 감성터치로 접근해보세요. 시댁이 동생의 또한 집 밖의 외출을 제재한다거나 일을 억지로 못하게 한다거나 하는 일은 경찰서에 신고도 가능합니다. 감금으로 신고하시면 돼요.

공감오래 전

Best제가 부모님없이 자라서 동생분 마음 잘알거 같네요. 저도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후원해주시는분이 계셔서 무사히 대학까지 마치고 결혼했었는데, 대학시절 첫사랑과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을 했었습니다. 첨생긴 가족이였으니깐 제몸하나 힘든거 생각안하고 정성껏 잘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이혼했습니다. 저는 당시 일류대다녔고 전공도 좋은편이라 대기업 취직에 가산점이 많아 붙었고, 신랑은 그렇지 못하다는 이유로 살림만하라고 하셔서 그대로 따르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10년차에 이혼했고, 다행히 운이 좋아서 모기업 연구원으로 재직중입니다. 아이는 제가 친권가져와서 키우고 있지만, 재혼하기도 두렵고 마땅치 않습니다... 사랑하는 제 아들이지만 차라리 아이가 없을때 이혼할껄하는 후회를 너무 많이 했었습니다... 어디 상의할곳조차 없어서, 이가족을 잃고 싶지 않아서 무조건 참고 노예처럼 모든 비위맞추며 살았는데, 결혼시작부터 그렇게 살았는데 그 가족을 잃고 다시 혼자가 된다는것이 싫어서 십년을 그집 노예로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동생분은 언니가 있잖아요. 잘설득시켜서 좋은일 있기를 바랍니다. 후기 기다릴께요

ㄷㄷ오래 전

Best페이닥터가 어때서요 페이닥터라도 연봉이 중소기업 사장월급입니다. 1억~ 2억까지도 찍는걸 봤어요 거기다 의예과들어갈때 수석이라는데 아래 댓글분과 저는 완전히 생각이 다릅니다.중소기업 사모님이여 그중소기업이 판녀 동생분껀가요? 나는 내꿈이 있다면 아무리 돈방석에 앉혀준다고 하여도 내꿈을 선택하겠습니다.

메롱오래 전

솔직히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제가 살는 곳이 어느 정도 산다고 인정해주는 곳인데. 이곳 사람들은 결혼할 사람이면 가족도 같이 봅니다. 인성에 매우 중요하거든요. 좋은 가정에서 곱게 자란 돈 많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정사에 문제가 있으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게됩니다. 그런데 동생 사돈쪽에서는 그런 거 하나도 안보고 결혼했으면.. 뭔가 있겠죠. 결혼하고 나니 그것이 드러난 것이구요. 품위없이 돈만 있는 가족같네요.

오래 전

동생에게 물어보세요... 그집이 정말 꿈을 포기해서라도 지켜야할 가족인지... 그들이 정말 동생을 가족으로 생각하는지... 며느리라는 이름의 노예는 아닌지... 노예 vs 의사... 정말 어떤걸로 살고싶은지 물어보세요

처음댓글써봄ㅋ오래 전

집안일을 하던지 말던지 뭘하던지 신경좀 꺼...

오래 전

무슨 의사를 지네집 가정부로 쓸라하는지ᆢ 미친것들! 이혼이 답이다!

오래 전

주변에드 그런사람 있네요ᆢ자기삶은 없고 온전히 시댁중심으로 시댁위해 살아갑니다 며느릴 온전히 시댁귀신으로 만들어 써먹는거져ᆢ 그게 가능한건 친정이 없으니 사돈눈치볼 필요없구 내아들 명절이고 생신이고 사돈에 뻣길일 0% 거기다 제일 중요한 며느리 잡기 딱! 지가 갈곳이 어딨어? 그 짝 입니다! 실로 제가아는 그 언닌 시모 ᆞ결혼안한 시누 까지 데리고 27년을 살면서 맞벌이로 직장다녀ᆢ 집안일 온전히 5식구 몫에 시누 팬티까지 빨아 내야 해써요ᆢ시모랑 시누가쌍으로 지랄하지ᆢ남편이 눈치만보구 편안들어주지 ᆞ친정이 없으니 갈곳 없구 ㅠ 자식도 딸 하나만 낳습니다ᆢ시모가 그리하라 그래서 ᆢ 자식 많으면 돈들어가구 그럼 시모랑시누 모시고 살기 힘드니까 낳지말라구 ㅠ 그 언닐 보면 진짜 친정이 있어야겠다는 ᆢ 그 집에서 동생분 결혼시킨건 머리좋겠다ᆢ 친정없으니 기죽이는건 우습고 쓰잘떼기없이 친정 쫒아다닐없구 괜히 잘난 사돈 만나 자식 갖구 밀당하느니 둘다 내차지다 싶은겁니다

ㅇㅇㅇ오래 전

동생 장보러 나오라고 시킨후 체가서 님이랑 당분간 같이살아요. 뭐저런 ㅋ

오래 전

자작질은 ㅡㅡ

오래 전

나같은거 받아준 사람인데 감사히 생각하고 내 가정은 곡 지켜야지 라는 강박관념때문에 더 그런거같아요. 그건 행복한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시부모한테 무시당하려고 공부 열심히 하고 악착같이 산거 아니잖아요. 들고 일어서라고 하세요. 이때 지켜주지 못하는 남편이라면 반품하시는게 맞아요. 앞으로 몇십년 더 살아야하는데 자기 인생이 더 중요하지 않겠어요??

gtlliaa오래 전

무작정 끌고 나오기보단 동생분 설득을 했으면 좋겠네요... 부모님처럼 살지않겠다 그 생각으로 꾸역꾸역 참고계신거 같은데 사람 잘못선택한 실수는 했어도 앞으로의 삶에서 실수는 하지말아야죠.. 앞으로는 행복만 해야죠 이혼은 실패가 아니라고 다독여주세요

33오래 전

내가 가서 도와주고 싶네, 끌고 나오는것이 정답인듯해요. 여기 댓글 다 보고 계신거죠? 동생분일에 왈가왈부해도 됩니다. 지금 언니분이 엄마고 아빠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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