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제발좀ㅠ_ㅠ

여대생풋*-_-*2008.09.06
조회201

 

착실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서울의 한 처자입니다.

강남역 부근의 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7호선 장암행을 타고 가고 있었습죠....

 

때는 23시 9분에 논현역을 지나는, 장암행 열차였답니다...

 

한 발자국 거리 되는 곳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떤 남정네가

손잡이에 매달려서 자고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수업에, 근로에 지친  저는 저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하나 싶었다가도

어느새 정신을 차리는 그 분을 보고 그냥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옆의 문에 기대서 털썩 주저 앉으시더니.....글쎄

 

지하철 객실 안에서 드셨던 음식들을

눈을 감고 다시 확인하시는 것이었습니다..

......................

 

그 장면을 처음 본 것은 아닌지라 책에 집중을 하려 했지만

지하철이 앞으로 전진함에 따라 그 액체는 흘러서 점점 전진하는 역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고.... 주위 사람들은 다 그 자리를 떠났고-

저도 그랬지요.

 

매우 젊다못해 20대를 시작하는 분 처럼 보였는데

차-암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내리는 역에서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대걸레를 들고 타시던데....

정신줄은 다시 부여잡고 집에는 들어가셨는지....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이때에 젊은이조차 술에 정신을 놓고

그런 모습을 보니 매우 보기 안좋았습니다.

장차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가야할 청년이.... ㅠ_ㅠ

같은 청년으로서 안타까웠습니다.

 

제발 밤늦게 약주하시고는 공공서비스 자제해주시길 바래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