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피곤해하는 남자친구

유유2014.06.19
조회945

안녕하세요 저는 한살어린 남자친구와 3년째 연애중인
24살 여자입니다.

요즘들어 너무 피곤해하는 남자친구때문에 걱정 아닌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읽어보시고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우선 저는 직장인이구요
아침7시쯤 일어나 8시20분까지 출근을 하구요
요즘은 바빠서 퇴근은 오후9시 주말 토,일 모두 쉬구요
일은 힘들긴한데 다닌지도 오래됫고 마음이 편해서 인지
할만합니다

제 남자친구는 지금 공익특례받고있구요
이래저래 사정이 많아 받은지는 몇 달 안되었어요
아침6시쯤 일어나 아무것도 안하고 바로 통근버스를
타러나갑니다
회사내에 샤워실이 있고 더 자고싶다고 아침밥이고 뭐고
그냥자다가 나가요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애라 전화20통은 해야
받구요 매일 못일어날까봐 아침마다 마음졸입니다ㅠㅠ
회사도착해서 씻고 이것저것 하면 7시20분쯤
8시에 일을 시작하는데 또 그때까지 잡니다 휴게실에서
12시점심시간이되면 1시까지쉬어요
저희둘다 이제 일하느라 연락도 못했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전화하면 너무 피곤해서 밥도 안먹고
잔다는 소리부터 합니다ㅠㅠ
그럼 또 안쓰러워서 그래자라고 하고 퇴근시간(5시)되길 기다리지요
저는 핸드폰사용이 자유롭기때문에 안바쁠 때 마다
틈틈히 톡도하고 전화도 합니다
남자친구에거 수고했다구 말하고 말을 이어가려는데
오늘은 꼭 집에 가자마자 잘거라는 얘기부터합니다
그럼 거따대고 이것저것 얘기하기가 눈치보이고
확 짜증도 납니다

아 저희는 두시간반거리 장거리커플이구요
주말에만 만나서 평일은 아예 못봅니다.

종일 연락하고 싶었는데 조금만 연락하다 자라
얘기하면 알았다고는 합니다
근데 연락하는 말투가 딱 봐도 나피곤하다 써있습니다
건성건성..할말도 없는거같고..

제가 몇 주전에는 힘내라고 레모나한통을 사주며
편지까지 써줬구요
이거먹으며 일하니 힘나는거 같다고 고맙다고도
하더군요

이렇다고 제 남자친구가 저한테 못하고 사랑을 못느끼게
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주말에 만나서 뭐할까?물어보니 사우나가서 쉬자하고
얼굴보려고 만나는거지~라고 대답하는 남자친구ㅠㅠ

저보고는 왜케 에너지가 넘치냐고 하네요
전에는 안그랬는데 이 회사를 다니고부터 그래요
일이 많이 힘들대요
가끔 영상통화하면 얼굴이 전부 땀에 젖어있고
에어컨도 없는 꼭 공사현장같은 분위기에 회사더라구요

무거운것도들고 화학약품을 다루는 곳이다보니
힘들고 신경도 많이 쓰이겠지요

다 이해합니다 저도 안쓰럽고 고생하는거 알고..

대체 매일 피곤에 쩔어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제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되나요?

ㅠㅠ주말에 푸~욱 쉬어도 그 날 뿐입니다.
매번 이해하려니 누군 일안하고 노는줄아나싶고..

그냥 평일엔 자게 납두고 주말에 만날 때만이라도
좀 기운내서 활기찬모습보고싶은데 제가
뭘 어떻게 해줘야할까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