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걸 쓰려고ㅋㅋㅋㅋ로그인까지 하냐.

쇼크먹음2014.06.20
조회353

큼, 어디서 써야될지 모르겠네.

 

백현아.

 

기사가 처음 딱, 떴을 때. 팬으로써 무슨 반응을 보여야 할 지 난감한 상황이었어.

입덕한지는 남들보다는 좀 늦어도 그래도 팬이었으니까. 이걸 좋아해야할지, 욕을 해야할지.

무슨 반응을 보여야될지 몰랐어. 그래, 잠깐의 기사를 보고 아 구씹이겠거니. 하고 넘어갔지.

애들이랑 모여서 진짠가 ? 헐, 진짜래 ! 하는 얘기를 하다보니까 한편으로는 너도 사람인데.

연애 정도는 할 수 있지. 하고 생각을 하면서 내 가수 보내는 울컥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스렸어.

 

근데 집에 와서 확인하니까, 아니더라. 니가 그냥 우리를 호구로 보고 여친이랑 인스타에서

짝짝쿵 한거더라. 아니야, 이건 잘못됐어. 애써 부정해도 인스타에 올라온 글 모든게 너희 둘이
사귄다는 증거였어. 누구는 널 위해 돈을 쏟아부어버리고 널 위해서 일위라는 상을 주었어.

근데 넌 아주 우릴 호구로 본 거더라. 1위 하게 해주고 돈 받치는 기계로 말이야.

 

좋겠다, 이렇게라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딱히 니가 연애한다는 거에 불만이 있는게 아니야.

다만, 모든 팬들이 지켜보는 인스타에서 자랑스럽게 연애한다는 걸 올린게 불만이었던거야.

우리는. 적어도 널 쉴드 해 줬어. 이 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수도 없이 니가 피해를 볼까, 두려워하며

널 쉴드 쳐 줬어. 근데 이게 뭐야. 우리한테 돌아온건 재수없게도 우리 4개월동안 연애했어요~!

라는 개 같은 기사였지. 그래, 너도 연애 할 수 있어. 안한다 그래도 우리랑 연애하는 건 아니잖아.

그렇지. 근데 왜, 넌 인스타에 자랑질을 하면서 티를 냈어 ? 둘이 다른 sns 안해 ? 그 인스타,

팬들을 위해서 만든게 아니라 니들 연애하는거 어떻게든 티내려고 만든 거였어 ? 와. 그런거라면

난 정말 등신이야. 널 비롯한 멤버들이 인스타를 한다길래, 처음으로 카스가 아니 다른 SNS를 깔았어. 이런거 할 줄 몰랐어. 꾸역꾸역, 물어가면서 좋아요. 달고 사진 저장하고 다녔어. 그리고 너랑 엑소. 이렇게 보고 버텼어. 연예인 좋아하면서 처음으로 앨범이란 걸 사 봤어. 동영상도 매일 돌려보고 , 검색하고. 지방팬이라서 콘서트 못 간게 슬퍼도 해봤고. 근데 넌 뭐야.

 

왜, 왜 그랬어. 아주 크리스 사건 일어났을 때. 연애질했다면서. 좋았어 ? 아주 좋기도 하겠어,

정말. 결론은 이래. 너흰 잘 연애하는데, 우린. 남겨진 멤버들은 피해보고 팬들은 호구가 되는 거지.

아무리 우리가 호구였더래도 최소한 너희를 배려해가면서 너흴 지키려고 했어. 비록 무개념도 많고 그랬지만, 널 보면서 쉴드치고 다닌거라고. 근데 넌 이게 당연한 호의인 줄 알아. 아니야, 이건 팬으로써의 최소한에 너희를 위한 거야. 당연하게 생각하지마. 이건 당연한게 아니야.

 

니가 1위도 해보고 다 해 보니까. 거긴 참 살만 한가봐 ? 이제껏, 내 가수라고 믿고 다니고 좋아하라 했던 내가 한심스러워 지려고해. 그리고 더 한심한 건 뭔지 알아 ? 니가 뭐라고. 난 지금 화가 나 죽겠는데, 너의 모든 사진들과 기억들을 내가 삭제를 못해. 미치겠어. 사진 그렇게 모으고 또 모으면 뭐해. 넌 우릴 몇 번씩이나 호구로 보는데. 난 정말 니가 미워서 미치겠다고. 넌 정말 리더. 고생하고 고생한 수호오빠한테 사과해야돼. 넌 7개월이겠지. 수호오빠는 7년이였어. 7년동안, 미친듯이 연습하고 고생해 온 사람이야. 그렇게 해서 엑소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했어. 자그마치 7년을 고생해서 올라간 자리야. 근데 왜 니가 그 자리에 떡 하니 있는거야. 7개월, 7개월 연습하고 올라가니까 좋은 가봐 ? 아주 ? 근데 7년동안 고생한 사람 무안하게 니가 그걸 다 말아먹잖아. 안 그래 ?

 

이제 니가 말한 인터뷰 내용 하나 같이 전부다 씹구라 같아. 백현아, 넌 지금 이런 글을 보고 힘들어 할 자격 없어. 니가 저지른 일이고 니가 자초한 일이야. 모든 걸 버리고, 선배님이랑 연애하는 기분 어때? 이런 결과 나오고 꽁냥거리는 기분 어떠냐고. 팬들이 니가 이런 기사 터트리고 아, 우리오빠가 연애라니 ! 하고 관대할 줄 알았어? 그렇다면 미안하네, 난 그리 관대한 사람이 아니라서.

누구는 열심히 동선 짜고 연습을 할 때, 넌 연애질. 좋겠다. 아주 ? 아, 이런 글 썼다고 탈덕할꺼라 생각하지마. 난 너에게만 돌아선 호구같은 팬들에게 미안함 좀 느끼라고 계속 팬할꺼야.

넌 좀 알아야돼, 우리가 괜히 호구가 아니란 걸. 니가 최소한 우리에게 사과를 해야된다는 걸.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할께. 연애, 오래가. 근데 축하는 못 해주겠다. 축하해주면 또 호구로 볼 꺼 잖아. 팬조련 잘하는 두 분께서 만나셔서 여태, 팬들 호구로 보고 조련해왔는데 이렇게 돌아서서 참 아쉽겠어. 난 이제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너의 사진을 보고도 너의 노래를 듣고도 내가 참 화도 안내고 잘 행동하겠다. 백현아, 넌 우릴 호구가 아니라 적어도 널 좋아하고 응원했던 사람들 이라는걸 알아줘야 돼. 그리고 일단 지금은 니 얘길 듣고 싶다. 정말. 니가 지금 어떤지. 둘이 사겨서 좋은지. 정말 우릴 호구로 봤는지.

 

백현아, 넌 정말 그러면 안됐었어.

 

 

(+ 하나 더, 흥분해서 쓴다고 잊었는데. 지금 너희로 도배되어서 좀 묻혔던 이야기야.

배우 공효진씨. 지금 아주 위급한 상황이셔. 너희보다. 지금 교통사고 당하셨는데 말이지.

많이 다치셨어. 너희와 다르게 정말 위급한 상황이라, 모두의 기도나 응원이 있어야 될 마당에.

너희때문에 묻혔지. 아주. 아무튼 공효진씨, 좋은 결과 나와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