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아는척

갸스끼야2014.06.20
조회684

새벽에 써서 좀 횡설수설하고 맞춤법,띄어쓰기 틀린 거 있을 수도 있는데 양해부탁드려요 ㅠㅠㅎㅎ...

 

같은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나 사귄지 1년 반,고무신 신고 한참 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말상초가....안 올것 같았는데 오긴 오더군요 ..ㅎ 남자가 힘들게 해서 중간에 곰신 벗은 여자입니다. 그렇게 헤어진지 벙써 9개월 다되어 가네요. 그 남자랑 헤어지고 2개월? 만에 다른 남자도 만나봤습니다. 근데 전남친 잊으려고 만났던 거라 그런지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4개월정도 사귀고 제가 마음이 안가서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네요.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

 

1년반 사겼던 남자가 3월에 제대해서 복학을 했어요.

 처음에는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모르는척, 투명인간 취급하다가 그 남자가 새여자친구를 만들더니 싸늘했던 태도가 사라지더라구요?  뭐 사람취급이라도 해주는건 다행이긴한데

문제는 ..자꾸 제  옛날얘기를 꺼내면 아는척을 합니다. 

같은 동아리다 보니까 자주 마주치는데 동아리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제가 옛날에(그남자 사귈때즈음의 ) 아르바이트를 뭘했고, 우리집 강아지가 어떻고 ,

가족이 어떻고.,... 이런 얘기들을 하면 꼭 끼어들어서

'아 맞아 쟤 그랬다'고, '너 사촌동생이 벌써 고3이냐'등등 남녀사이에서 사겼던 사이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제 일들(사생활?이라고 해야하나..)을 아는 척을 해요.

그리고 자기 옛날얘기 할때도 저한테 동의를 구합니다.

'내가 그때 그러지 않았냐' ,' 나 단거 좋아하잖아' 뭐 이런식의 말들을,...

 

도대체 왜 아는척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허세를 부리는 건지, 정말 단순히 아는 얘기니까 아는척을 하고 싶은건지...

근데 또 웃긴건 자기 여자친구 앞에서는 저랑 한마디도 할까 말까인 놈이ㅋ...ㅋㅋ......

정말 궁금해서 남자분들께 물어보고 싶어요 왜저러는 걸까요 ....ㅋ...

좀 한두번이면 넘어가겠는데 자꾸 저러니까 짜증나네요 .

내가 자기랑 사이좋게 옛날얘기하며 하하호호할 사이도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저 남자와 관련된 일들 다 잊고 싶은데 저런식으로 들춰내니까 괜히 옛날에 좋았던 추억들도 생각나고...여러가지로 복잡해지고 있어서 불편합니다....ㅠ다시 사귀고싶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저 추억들이 계속 떠오르는게 싫으네요 ㅠㅠ

저인간 왜저럴까여 나도 지 여친앞에서 자기얘기 아는척 함 해봐야 정신차릴라나 ㅎ...조언부탁드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