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속물인가요????

내가??2014.06.20
조회1,112

 

4살차이 5년연애했으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지만 내년봄쯤 결혼 하려고 준비중이었습니다.

 

워낙에 저에게잘했고 우직하고 듬직한 성격이라 집에서도 좋아하셨고

둘다 넉넉한 상황은 아니지만 으쌰으쌰 잘해보자며 결혼을 준비하려고? 했죠

 

그러려면 담달쯤 상견례도 해야겠다~ 이야기를 꺼내는데

대답을 피하는겁니다. 프로포즈부터 해야지 어쩌고 저쩌고 하며..

 

직장운이 좀 없었던지라 백수로 있었던 기간 1년 조금 넘게 (6개월정도씩2번)

사업잠시하다가 접은것. 6개월.

이건뭐 시작하고 알게되었으나 안되면 정해진 기간내 정리하겠다 했고

그것보다 일찍 정리해서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선 묻지않았고 약속을 지켰으니 되었다.

생각했죠.

 

여튼 그래서 돈이 없을거라고는 생각했어요.

집안에 큰수술도 있었고.. 그래도 하다못해 2000만원 아니 천이라도 있을줄 알았습니다.

 

굳이 묻지않은이유는 결혼전부터 그렇게 쪼으고 싶지않았고

패션 유흥 차 여자에 그닥 관심이없는 사람이었기에 믿었습니다.

 

아 그리고 카드론? 천만원 빚있는건 한..2년전쯤 알았어요

그뒤 취직했으니 갚았겠거니 했죠. (적금으로 갚으라했으나 부모님께 알리고 싶지않다며

월급으로 갚겠다 하길래 알아하랬죠.)

 

상견례때 돈문제로 부모님들 기분상하게 하기싫어서 우리끼리 먼저 계획을 세워서

알려드리고 상견례는 기분좋게 밥먹는걸로 하자고...

해서 물어봤더니 쭈뼛쭈뼛 부모님이 3천 빌려주신다....??

 

자기돈은 거의없다.

 

으잉?

나름 충격이다가 며칠뒤 빚이 생각나 물었더니 아직 안갚았다네요

그럼 빚이 천.

 

그러다 또 며칠뒤 이건 안되겠다 싶어 꼬치꼬치 캐물으니 빚이 이천정도래요.

근데 또 법적인 문제가 관련된 일이있어 아무리 계산해도 2천이 아닌거같아서

이래저래 하니 3천아니냐 했더니 맞네요.

 

뭘 제대로 알고나 알아보고나 나한테 확실하게나 말해주던지

 

정말 답답하네요.

제일중요한것은 사업하며 날린 천정도 말고는 카드빚이란거죠.

 

돈. 그래 있을수도있고 없을수도 있죠

근데 왜 결혼이야기나올때 저에게 말해주지않았으며 이제와서 제가 꼬치꼬치 캐물으니

말하는거며. 왜 금액은 달라지는것이고.

제가 부담스러워하면 계획을 딱딱세워서 저에게 믿음이나 심어주던지

 

제가 가장 믿는사람이었는데 이런문제로 날 힘들게 하는거보면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 맞는건지.

게다가 아예 갚고 시작하는것도 아닌 5년동안 50씩 내야합니다.

결국 시부모님께서 3천 보태주기로 하였지만 그건 결혼자금이아닌 아들 빚을

갚아주는것이잖아요.

 

오빠는 앞으로 미래를 보자고 시작이 중요한건 아니잖느냐며

시댁에서 시작하면어떻냐는둥

그건 지빚 저랑같이 갚자는거잖아요..

 

아 그리고 제돈. 저 빚 갚아줄수있어요 근데 진짜 이걸 이제와서 말하는건

제가 저희집이 우스워보였다는 생각이에요.

제 나이가 드니 이렇게해도 시집오겠단 생각이었을까요???

 

결혼이야기가 오가고 한창 행복해야할시기에 배신감만 듭니다.

차라리 얼마모을테니 1년만 기다려달라고 하던지..

빚도 점점 늘어나고..

 

어쨌든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런고민에 만나도 이젠 즐겁지도 않아요.

엄마가 속상해하시는거보니 저도 눈물마를날이 없네요

 

제가 정말 제가 속물인걸까요???

그돈때매 이렇게 배신감들고 결혼할 자신없는 저는 마음이 딱 거기까지 였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