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올립니다. 제가 자세한 설명을 붙이지않아 의문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아빠께서 처음 입사하실때는 80년대였고 그당시 회사는 대기업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아빠께서 계속 일하시면서 함께 커갔다고 말하는게 좋겠네요. 그래서 처음 입사하실 때는 빈손으로 출발하셨기 때문에 엄마도 함께 일하셨어야 했어요. 하도 고생을 믾이 하셔서 아빠도 이 점은 엄마한테 많이 미안해 하십니다. 아빠께서 재직 기간이 긴 만큼 현재는 경제적인 문제 없이 풍족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젊었을때 고생한 것을 보답받듯 이제서야 본인 하고 싶은 것 하시면서 건강도 신경쓰시고 배우고 싶은것도 배우세요. 이제서야 엄마가 행복해진 것 같은데 갑자기 이런 문제가 생겨서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세요. 할머니는 크게 넘어지셔서 거동을 하실 수가 없으세요. 그래서 똥오줌을 가리지 못하시는 거구요 치매도 함께 오셔서 간혹 가족들을 구분 못하시는 거에요. 심지어는 한평생 채식만 해오셨는데 이젠 육식도 하세요. 그래서 저희는 치매라고 생각하는거구요. 자세한 설명없이 본론만 말씀드려서 혼란을 드린것 같네요. 그동안 써진 댓글보면서 많이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고 있다가 도저히 해결책이 안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저는 25살인데 문제는 저희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친가) 더 나아가 친가 쪽 문제라 현명하신 분이 많은 결시친에서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저희 친할머니께서 늘 정정하시다가 3년 전 크게 넘어지신 후로 거동이 불편하셔서 요양병원에서 지내셨습니다. 그러다가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어 치매환자가 되셨어요. 현재는 똥오줌을 가리지 못하시고 심지어는 가끔 가족들조차 못 알아보십니다. 늘 강하시던 할머니라 저도 안타까워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할머니께서 요양병원에서 지내는게 싫다고 하셔서 끝내는 고모께서 2년간 할머니를 모셨어요. 그러다가 힘이 너무 부치시고 간병하다 허리도 많이 안좋아지셔서 할머니를 모시는데 큰 어려움을.겪고 계십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정말 시설 좋은 요양원에 모시는게 어떨까 했습니다. 우선 치매에 걸리셔서 또 거동조차 못하시니 욕창이 올수도 있어서 하루 종일 붙어 있어야하는데 아무 지식 없는 자식들이 모시기엔 정말 힘들지 않냐는 생각에서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본인은 요양병원이 싫다고 완강히 거부하고 계세요. 옛날 분이셔서 요양병원을 고려장처럼 생각하시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자식들이 모셔야 하는데, 첫째 큰아버지는 간암 투병중이시고 고모는 할머니 간병하다 몸에 병이 와서 두손두발 다 드셨고, 다른 큰 아버지는 경제상황이 안좋아서 큰엄마까지도 일을 하셔야해서 모시질 못해요. 그래서 분위기상 저희집으로 무언의 압박이 오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결혼하고 경제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10년 정도를 새벽에 우유배달하고 신문배달하셔서 다리에 고질병이 있어요. 그리고 저혈압이라서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엄마 스스로가 되게 힘들어 하세요. 그래서 아빠께서,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가기 싫어하시니 억지로 보낼순 없다. 그렇다고 거동도 하지 못하는 치매 노인을 엄마한테 맡기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다. 그러니 아빠가 아빠란 지위를 내려놓고(저는 취준생이고 동생은.대학교 2학년이라 다 키웠다고 생각하세요) 회사 그만두고 할머니와 함께 둘이 원룸을 얻어서 나가겠다. 이러세요... 하지만 저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빠께서는 대기업에 28년간 재직중이신데 30년 채우고 명예롭게 퇴직하고 싶은게 꿈이셨어요. 그 꿈을 잘 알고 있는 저는 할머니 병간호로 아빠의 회사생활이 끝나는게 너무.. 가슴아픕니다. 또 아빠가 그렇게 나가신다면 엄마의 입장도 매우 곤란해질것 같아요. 엄마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다 돌아가셔서 친정이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아빠만 혼자 나간다면 엄마는 절대 두고 볼 사람이 아니니 분명 병간호를.엄마께서 하게 되실거에요. 엄마도 아빠의 꿈을 잘 알고 있으니 본인이 희생하실.꺼구요. 엄마는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쓰러지셨어요.. 크게 다치신건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가 이 문제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 같아요. 아빠도 엄마에게 부담주고 싶어하지 않지만 할머니께서 하도 완강하시니 중재안으로 위의 생각을 하신 걸테구요. 저 또한 아빠가 할머니에게 애틋한 감정이 있다는걸 잘알아서 아빠의 마음이 정말 이해되지만, 요즘의.상황들로만 봤을때 그것이 최선의 선택은.아닌거 같아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윤리적 문제와 현실적 문제 사이에서 아무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요. 좋은 말씀 제발 부탁드립니다.1
치매 할머니 모시는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니요?
추가글 올립니다.
제가 자세한 설명을 붙이지않아 의문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아빠께서 처음 입사하실때는 80년대였고 그당시 회사는 대기업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아빠께서 계속 일하시면서 함께 커갔다고 말하는게 좋겠네요.
그래서 처음 입사하실 때는 빈손으로 출발하셨기 때문에 엄마도 함께 일하셨어야 했어요.
하도 고생을 믾이 하셔서 아빠도 이 점은 엄마한테 많이 미안해 하십니다.
아빠께서 재직 기간이 긴 만큼 현재는 경제적인 문제 없이 풍족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젊었을때 고생한 것을 보답받듯 이제서야 본인 하고 싶은 것 하시면서 건강도 신경쓰시고 배우고 싶은것도 배우세요.
이제서야 엄마가 행복해진 것 같은데 갑자기 이런 문제가 생겨서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세요.
할머니는 크게 넘어지셔서 거동을 하실 수가 없으세요. 그래서 똥오줌을 가리지 못하시는 거구요 치매도 함께 오셔서 간혹 가족들을 구분 못하시는 거에요.
심지어는 한평생 채식만 해오셨는데 이젠 육식도 하세요.
그래서 저희는 치매라고 생각하는거구요.
자세한 설명없이 본론만 말씀드려서 혼란을 드린것 같네요.
그동안 써진 댓글보면서 많이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고 있다가 도저히 해결책이 안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저는 25살인데 문제는 저희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친가) 더 나아가 친가 쪽 문제라 현명하신 분이 많은 결시친에서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저희 친할머니께서 늘 정정하시다가 3년 전 크게 넘어지신 후로 거동이 불편하셔서 요양병원에서 지내셨습니다.
그러다가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어 치매환자가 되셨어요.
현재는 똥오줌을 가리지 못하시고 심지어는 가끔 가족들조차 못 알아보십니다.
늘 강하시던 할머니라 저도 안타까워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할머니께서 요양병원에서 지내는게 싫다고 하셔서 끝내는 고모께서 2년간 할머니를 모셨어요.
그러다가 힘이 너무 부치시고 간병하다 허리도 많이 안좋아지셔서 할머니를 모시는데 큰 어려움을.겪고 계십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정말 시설 좋은 요양원에 모시는게 어떨까 했습니다.
우선 치매에 걸리셔서 또 거동조차 못하시니 욕창이 올수도 있어서 하루 종일 붙어 있어야하는데 아무 지식 없는 자식들이 모시기엔 정말 힘들지 않냐는 생각에서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본인은 요양병원이 싫다고 완강히 거부하고 계세요. 옛날 분이셔서 요양병원을 고려장처럼 생각하시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자식들이 모셔야 하는데,
첫째 큰아버지는 간암 투병중이시고 고모는 할머니 간병하다 몸에 병이 와서 두손두발 다 드셨고, 다른 큰 아버지는 경제상황이 안좋아서 큰엄마까지도 일을 하셔야해서 모시질 못해요.
그래서 분위기상 저희집으로 무언의 압박이 오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결혼하고 경제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10년 정도를 새벽에 우유배달하고 신문배달하셔서 다리에 고질병이 있어요. 그리고 저혈압이라서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엄마 스스로가 되게 힘들어 하세요.
그래서 아빠께서,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가기 싫어하시니 억지로 보낼순 없다. 그렇다고 거동도 하지 못하는 치매 노인을 엄마한테 맡기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다.
그러니 아빠가 아빠란 지위를 내려놓고(저는 취준생이고 동생은.대학교 2학년이라 다 키웠다고 생각하세요) 회사 그만두고 할머니와 함께 둘이 원룸을 얻어서 나가겠다.
이러세요...
하지만 저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빠께서는 대기업에 28년간 재직중이신데 30년 채우고 명예롭게 퇴직하고 싶은게 꿈이셨어요.
그 꿈을 잘 알고 있는 저는 할머니 병간호로 아빠의 회사생활이 끝나는게 너무.. 가슴아픕니다.
또 아빠가 그렇게 나가신다면 엄마의 입장도 매우 곤란해질것 같아요. 엄마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다 돌아가셔서 친정이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아빠만 혼자 나간다면 엄마는 절대 두고 볼 사람이 아니니 분명 병간호를.엄마께서 하게 되실거에요. 엄마도 아빠의 꿈을 잘 알고 있으니 본인이 희생하실.꺼구요.
엄마는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쓰러지셨어요..
크게 다치신건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가 이 문제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 같아요.
아빠도 엄마에게 부담주고 싶어하지 않지만 할머니께서 하도 완강하시니 중재안으로 위의 생각을 하신 걸테구요.
저 또한 아빠가 할머니에게 애틋한 감정이 있다는걸 잘알아서 아빠의 마음이 정말 이해되지만,
요즘의.상황들로만 봤을때 그것이 최선의 선택은.아닌거 같아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윤리적 문제와 현실적 문제 사이에서 아무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요.
좋은 말씀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