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착용 안하는 아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아빠제발201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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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이곳에 글까지 써 봅니다.저는 24살 대학생이구요. 아버지께서는 50대 후반의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아버지께서는 평소에 술 담배도 참 많이 하시고, 워낙 가부장적인 분이셔서 저와 동생들이 조금이라도 술 및 담배를 줄여달라고 말씀드리면 "너나 잘해라" 라는 식으로 화만 내시고 절대 들으려 하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 혹시 '안전벨트 경고음 차단 클립' 이라는 것 아세요? 아버지께서 어디에서 그런 것 몇개를 사오셔서 차에 놓고 3km 이내 짧은 거리를 운전할 때 안전벨트 대신 그 클립을 꽂아놓습니다. 그걸 꽂아놓으면 안전벨트를 안 매도 경고음 소리가 안 나거든요 ㅠㅠ... 아버지 차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주행을 하면 삐-삐-하고 소리가 나거든요.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그 소리를 듣는건 싫고 안전벨트를 착용하기는 귀찮아서 그 클립을 사오신겁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데 몇 초도 걸리지 않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 제품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도 이해가 가지 않고요. 그래서 며칠 전에 제가 아버지께서 안 계실 때 그 클립을 빼서 제가 따로 보관해놓고 있었는데 오늘 아버지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대뜸 "네가 가져간 클립 다시 갖다놓아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그 클립을 쓰면 안되는지에 대해 설명드리니까 아버지께서 "시끄럽다. 너나 잘하고서 나한테 뭐라고해라. 좋은 말로 할때 갖다놓아라. "라고 하시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제가 하시며 화를 내셨습니다.
아무리 짧은 거리를 운전한다고 하더라도 안전벨트는 꼭 매야 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저나 어머니 동생들 말은 절대 듣지 않으십니다... 다시 클립을 달라는 대로 드려야 하는건지.. 이러다 큰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인데 참 가족들 마음 좀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