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다가 우리집 귀욤둥이 똥그리도 자랑하려고 글올려봐요^^
이제 한살 반 정도된 청소년 고양이에요!!
폰카라서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너무 귀엽지 않나요?!!
똥그리는 분홍 코와 분홍 입술 그리고 큰 귀를 가지고 있답니다!
똥그리는 초등학교 동창 친구네 집에서 태어났답니다.
몇 년 전부터 작업실에 오는 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시던 부모님께서
똥그리를 보자마자 데려오라고 허락해주셔서 데리고 온 첫날이에요!
엄마 젖을 떼고 2개월 반 쯤 되었을때 입양온 똥그리는
첫날 아무것도 안먹고 엄마를 찾아 울었어요ㅠㅠ
숨어서 나오지도 않고.. 근데 이럴때 억지로 꺼내면 안좋다고해서
그냥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다음날 학교를 다녀왔는데 이불 속에 있던
똥그리를 잘 지냈나 확인하려는데 갑자기 으르렁으르렁..![]()
강아지만 키우던 저에게 고양이의 그르렁소리는 뭔가 너무 화나보였어요..ㅋㅋㅋㅋ
그래도 단 하루만에 적응완료해주고
이렇게 똥꼬발랄하게 자라주었답니다!!!!
이 주황 문어는 똥그리가 처음 온 날 선물로 엄마가 사다주신거에요!
그래서인지 똥그리가 아가였을때는 엄청나게 아끼더라구요 ㅋㅋ
이제는 찬밥신세지만 ㅠㅠ
이렇게 이불 내려놓으면 꼭 숨어서 지나가는 부모님 놀래킬려고
준비하고있어요!! 부모님은 똥그리 귀여워서 놀라는 척 해주신답니다 ㅋㅋㅋㅋ
맨날 털 많이 빠진다고 같이 못자겠다고 하시면서
잘 시간만되면 똥그리 안고 들어가서 주무세요 ㅋㅋㅋ
아직 아가라 그런지 새벽3~4시까지 일어나서 안아달라고 보챈다는데
화 한번 안내시고 일어나서 똥그리 안아주고 우쭈쭈해주고 주무신답니다ㅠㅠ
근데 그걸 똥그리도 아는지 잘때 부모님 입술에 뽀뽀하고 간다거나
팔부터 다리까지 꾹꾹이를 해주는데 ㅋㅋ
그게 또 부모님은 열심히 안마해주는거라고 너무 예뻐해주세요.
+제방에서는 안자려고해요.. 방학때라도 제가 재우면 좀 더 주무실텐데
제방에 데리고 들어오면 바로 울고불고 문 긁고 난리가 난답니다..![]()
널 데려온건 난데...
이걸 찍은 카메라는 <-요기
똥그리는 유독 귀가 큰 것 같아요.
도비같이 생겼다고 어릴때 놀렸는데 그거때문인지 저를 싫어해요..![]()
제가 똥그리를 데려왔기때문에 똥그리에 관련된 모든 일은 제가 맡아서하는데
(무거운 똥 쓰레기는 아버지께서 버려주시지만!)
그래서인지 특히 씻기기나 발톱정리를 할때는 있는 힘껏
엄마나 아버지를 부르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화장실 안에서 씻다가 엄마 목소리를 듣거나 하면 더 울더라구요.
그러다가 안열어주면 막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ㅋㅋㅋㅋㅋ
나가면 너랑 다신 안마주칠꺼야
라는 듯한
(솔직히 듣기엔 욕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나중에 한 번 녹음해봐야겠어요)
애옹애옹거림을 한답니다ㅠㅠ... 나는 널위해 해주는건데 ![]()
고양이 특유의 그 흘러내리는듯한 안김?을 무서워 하셨던 아버지께서는
차마 아가였을때 한 번 안아보시고는 떨어질 것 같다고 그냥 눈과 쓰다듬으로 예뻐해주셨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학교에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부지가 똥그리 장난감 만들어간다!!!!"
이러시길래 뭐지? 집인가? 이러고 들어갔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게.........![]()
작업실 뒤에 있는 나무가 떨어졌는데 딱 똥그리 생각이 나셨다고
바로 노끈과 페인트를 사오시고 뚝딱뚝딱 만들어 주셧어요.
평소같으면 똥그리도 저런 큰 무서운건 피해서 숨어있는데
아버지께서 자기를 위해 만들어 주시는 걸 알았는지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더라구요!!
하지만 이걸 만들어 주셨을 때 똥그리는 아직 너무 아가였어서
잘 못올라갔어요 ㅠㅠ 그러다가 처음으로 올라간 날
아버지께서 기념 촬영하셨답니다 ㅋㅋㅋㅋㅋㅋ ![]()
엄마의 선물 문어를 구하기위한 똥그리의 나무타기!!!!!
너무 귀엽지 않나요ㅠㅠ 심쿵![]()
그리고 좀 특이한게
똥그리는 높은 곳을 올라가지 않아요.
올려줘봐도 내려오지도 못하고 싫어하더라구요 ![]()
제일 높이 올라간게 피아노의 건반 위에요.
그래서인지 저렇게 TV 선반 뒤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요
이제는 뭐...청년 고양이여서 문어따위로 안논다 이런거같아요
놀아준다고하면 그냥 딱 쳐다보고 다시 자러간답니다 ![]()
완전 귀여운 찹쌀똑!!!
맨날 사진으로만 보다가 똥그리를 처음 만난 날
하루종일 저 찹살떡만 봤답니다 ![]()
이제는 완전히 식구들이 자기 예뻐해주는거 알고
사고 치고도 당당하게 왜!?!! 이런 눈빛으로 쳐다보는 똥그리 ![]()
똥그리가 할아버지고양이가 될 때까지 함께 살꺼에요!!
아프지만 말고 잘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59239108&q=%EB%B2%84%EC%BC%84%EC%8A%A4%ED%8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