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요요 없이 하는 다이어트 15 - 벌써 1년

나또한2014.06.21
조회100,155

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1년이~~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1년처럼,

​벌써 1년이네요. 제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기간이 말이죠.

2013년 6월 27일 처음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어요.

허리 디스크 때문에 시작했던 운동이 이젠 즐거운 취미가 되었는데,

고통스럽던 운동이 즐거운 취미가 되는데 1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다니던 헬스장에서의 인바디 기록은 없고, 지금 다니는 헬스장은 10월 28일부터 다녔는데,

2013년 10월 28일에 측정한 인바디 기록과

8개월이 지난 오늘 2014년 6월 21일의 기록을 비교해 보면

제 몸에 참 많은 변화가 생겼다란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전 현재 나이는 35세이고, 키는 168cm 입니다.

우선 몸무게는 62.5kg 에서 62.4kg으로 0.1kg 감량됐네요.

8개월간 0.1kg 감량한것이면 망한 다이어트 일까요?

근육량은 40.3kg 에서 45.3으로 5.2kg 증가했고,

골격근량은 23.0kg에서 26.5kg으로 3.5kg 증가했으며,

체지방은 20.7kg에서 15.5kg으로 5.2kg 감량,

체지방률은 32.6% 경도 비만에서 24.7% 표준이 되었습니다.

기초대사량도 1296kcal에서 1410kcal 114kcal 늘었네요.

같은 몸무게인데 몸은 다르네요.

이래서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겠죠.

같은 몸무게인데 체지방 덩어리에서 근육형 몸으로 바뀌었으니까요.

누군가에겐 미미한 결과 일 수 있겠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먹고 싶은건 먹었고, 그래서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았으니까요.

운동을 미친듯이 했고, 그래서 운동이란 좋은 취미가 생겼으니까요.

숨쉬기 운동외엔 운동이란 것은 따로 하지 않아 체지방 덩어리 였던 제가, 요새 자주 듣는 말은

누가봐도 운동 엄청 한 사람의 몸이다. 굉장히 탄탄하다. 입니다.

그래서 저는 만족합니다.

이제는 몸무게라는 숫자의 변화가 없다는 것에 더더욱 만족합니다.

체지방이 빠진만큼 근육이 늘었다는 것이니까요.

그만큼 근손실이 없었다는 거니까요.

​저도 다이어트의 목표를 58kg으로 세웠었죠.

하지만 이젠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잘 알아서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체지방 20%, 골격근량 30kg으로요.

앞으로 1년은 더 이렇게 꾸준히 운동하면서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할거에요.

지난 1년을 돌아보는 15탄 시작하겠습니다.

1. 목표 체중은 세우되 기간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제 글을 1탄부터 읽으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허리 디스크 4,5번 파열로 인해

체중 감량이 필요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이때가 71.5kg​ 이었고, 목표 감량 체중은 -5kg 이었으나 목표 기간은 세우지 않았었어요.

사실 저는 제가 -5kg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간을 세우지 않았던 것 같아요.

-5kg 이 뉘집 애이름이여? 이걸 어떻게 빼...그냥 시작만 하자...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편하게 시작했어요.

여자들 대부분이 365일 다이어트를 하죠.

며칠 바싹 굶다가 다시 며칠 지나면 폭식 터져서 정신 놓고 먹고...

며칠 바싹 운동하다가 다시 며칠 지나면 슬슬 귀찮아지면서 안하게 되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해야 제 맛! 이라며 그렇게 때려치우게 되는데,

저 역시 늘 이런 패턴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다이어트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거구요.

2012년 12월 ~ 2013년 6월 말 까지는 시술한 병원에서 추천해 준

런닝머신, 사이클로 일주일에 3~4일 한시간 하고, 식단은 뭐 딱히 조절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과체중이었기 때문에 이 6개월 동안 -5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처음부터 2달안에 감량하고야 말리라! 하는 기간을 세우고 빡세게 했다면,

전 분명 실패했을 거에요.

굶다...운동하다...폭식하다...그렇게 스트레스 받다 결국엔 때려쳤을게 안 봐도 비디오니까요.

그러니 너무 단기간에 몇 kg을 감량하고 말테다 라고 본인을 그 안에 가두지 않았으면 합니다.

조금씩 천천히 식단 조절하고, 꾸준히 운동하면 빠질 살은 다 빠지게 되어 있으니까요.​

2. 내게 맞는 운동을 찾아 즐겁게 했습니다.

체중을 5kg 감량하고 나니, 확실히 허리에 통증이 덜하더군요.

병원에서도 이제 허리 기립근 강화 운동을 하는게 좋겠다고 하여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허리 기립근 강화에 좋은 운동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가 굳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선택한 이유는

"재밌을 것 같아서" 입니다.

헬스장에서 남자분들이 덤벨, 바벨 들고, 또 각종 기구로 으쌰으쌰 운동하는 걸 보면

참 재밌어 보였어요.

그리고 해보니 역시나 저의 적성엔 딱 맞는 운동이었구요.

그리고 지난달 말까지 피티를 받았고, 지금은 혼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분명 허리 기립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지만, 부상 위험도 큰 운동입니다.

섣불리 했다가 오히려 허리를 다칠 수 있으니, 할거면 피티를 받으라고 병원에서 조언해 주셔서

그렇게 피티를 받으며 웨이트를 시작했고,

그 매력에 푹 빠져서 피티를 그만둔 지금까지도 즐겁게 운동하고 있어요.​

​저처럼 어디 아픈 데가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셔야 합니다.

섣불리 본인 스스로 자기 몸을 판단해 아무 운동이나 하시면 큰일 나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아픈데가 없으신 분들은 축복 받으신 거고,

꼭 저처럼 피티 받으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1탄부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웨이트 운동 순서, 종류 등을 말씀 드렸으니

그 운동의 동영상을 찾아보며 혼자 운동하셔도 괜찮고,

이소라 다이어트, 빌리부트, 숀리 등등 수많은 비디오가 있으니 그 중 마음에 드는걸 골라

홈트레이닝 하셔도 괜찮습니다.

또 스쿼시,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 요가, 필라테스, 스피닝, 줌바 등등 수많은 운동이 있으니

본인 적성에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즐겁게 하면 되는 거에요.

처음​부터 운동이 재밌으면 좋지만, 그러기 쉽지 않죠.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일주일에 3번...그리고 4번...5번...이렇게 천천히 늘려가면서 하다 보니

어느새 습관이 되었고,

또 제 적성에 맞는 운동이었기 때문에 점차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러니 너무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 계획을 세워서 하진 마세요.

그럼 금방 지치거든요.

천천히...차근차근...느린것 같지만 이것이 가장 빠른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3. 영혼 털리게 운동했습니다.

항상 강조 드렸지요. 운동은 어떻게? 영혼 털리게!

운동은 근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시간 안에서 최대한 쉬는 텀 없이 있는 힘 없는 힘 다 줘가면서,

말 그대로 영혼 털리게 운동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에요.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시간 길게 해봤자 효과 꽝! 이라는 거죠.

무산소 운동을 해야 근육이 붙고, 탄력적인 각선미를 갖게 되는데,

많은 여자분들이 무산소 해서 근육이 붙으면 막 우락부락하게 되고,

바디 빌더처럼 되는 거 아니냐...하시는데...

단언컨대! 쓰잘데기 없는 고민입니다.

저는 하체 웨이트를 할 때

스쿼트는 20kg ~ 30kg, 레그컬은 25kg, 레그 프레스는 40kg ~ 80kg,

데드리프트는 30kg 정도의 중량으로 하고,

상체 웨이트를 할 때는

프리 웨이트는 덤벨 6kg 이상, 바벨은 10kg ~ 20kg, 기구 운동은 30 ~ 50 파운드 정도로 해요.

이정도 중량으로 영혼 털리게 해도 근육량은 고작 5kg 늘었어요.

근육량을 늘린다는 건 정말 쉬운게 아니니, 맨몸 웨이트로 우락부락하게 되는 건 아닐까...하는

고민은 집어 치우기로 해요.

​그리고 근육량 5kg 늘었다고 제가 엄청 근육질로 보일까요?

아니요. 평상시엔 근육 나오지도 않아요.

온몸에 힘 줘야 팔에 알통 나오고, 허벅지에 4두근 잡히고 그러는거죠.

대신 라인이 예뻐졌고, 확실히 슬림해졌습니다.

유산소로 군살을 제거 했고, 무산소로 근육을 붙였으니까요.

무산소가 끝난 후 유산소를 하는데, 이때 내가 과연 유산소를 할 수 있을가...싶을 정도로

무산소는 영혼 털리게 해야 돼요.

유산소 못할것 같은데...싶지만...막상하면 또 다 하게 되더라구요.

무산소 할 때 온 힘을 줘서 운동했듯, 유산소도 그렇게 해야 해요.

설렁설렁하면 체지방이 빠지지 않으니까요.

운동은 영혼 털리게! 잊지 마세요.

4. 잘 먹었습니다.

잘 먹는 것에 대한 강조는 1탄부터 손가락이 부셔져라 강조 드렸는데요,

네...저도 다이어트 식단 먹어​봤고, 거기에서 양을 더 줄여 초절식 식단도 먹었었죠.

이것에 대한 결과 또한 여러 차례 말씀 드렸으니 패스 하겠습니다.

제가 쓴 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었어요.

"언니처럼 많이 먹으라고 하는 다이어터는 처음 봤어요"

전 이 댓글을 읽고 빵 터졌었는데요,

제가 말씀드린 식단은 다이어터 치고는 많이 먹는 식단이지만,

일반인과 비교하면 적게 먹는 식단일 수 있어요.

그래요.

다이어터는 일반인 보다 적게 먹습니다.

그러니 좋은 것으로 더 잘먹어야 해요. 그래야 몸이 축나지 않으니까요.

전 늘 강조했었죠.

아침, 점심은 일반식으로 든든히, 간식은 칼로리 낮고 포만감 큰 식품으로 먹기, 저녁은 소식하기,

운동 전후 단당류 탄수화물, 단백질 꼭 챙겨 먹기 라구요.

이렇게 하루 두끼는 일반식으로 먹으면서 다이어트 해야 몸에 무리가 안가고,

무엇보다 근손실이 적습니다.

또 다이어트 식단 드시는 분들은 다이어트 끝나면 무엇을 드실 건가요?

일반식으로 드시기엔 무섭지 않으신가요? 요요가 걱정돼서?

​제가 말씀드린 일반식 두끼, 저녁 소식은 다이어터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좋은 식단이에요.

그러니 이렇게 먹으면서 다이어트 했으면 그 기간이 끝나도 계속 그대로 먹으면 되는 거에요.

물론 다이어트 식단 드시는 분들보다 원하는 체중에 도달하는 기간이 더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요가 없는 기간 또한 더디죠.

운동보다 힘든게 식단 조절입니다.

그러니 너무 적게 먹어서 참고 참다 식욕 폭발해 요요 오는 과정을 겪거나,

몸을 망치는 과정을 겪고 싶지 않다면 잘 생각해 보세요.

몸에 좋은 것으로만 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기 보다 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없습니다.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평민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진리입니다.

5. 먹고 싶은 것은 먹었습니다.

숀리가 말했죠. 일주일에 한번은 먹어도 괜찮다고.

저희 트리에너 쌤도 니가 운동 선수도 아니고...연예​인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은 편하게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스트레스도 풀어가면서 다이어트 해야 정신 건강에 좋으니까요.

다이어트를 하며 못 끊는 음식 하나쯤은 누구나 다 있어요.

면류, 빵, 과자, 피자, 치킨, 아이스크림 등등 요.

저는 절대 끊을 수 없는게 술이었습니다.

다이어트 최고 금지 식품이 면, 빵, 술이죠?

그 최고 금지 식품 중 하나를 절대 끊을 수 없었고, 끊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다이어트가 뭐라고...그 즐거움과 행복을 다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전 다이어트 때문에 불행하게 살고 싶지 않았어요.

대신 줄였습니다.

일주일에 3번 넘게 마시던 술을 1번으로 줄였어요.

전 다이어터니까요. 먹고 싶은걸 몽땅 다 먹을 수는 없는 다이어터니까요.

처음엔 당연히 힘들었죠.​

술 없이 어찌 인생을 논할 수 있음? 이라고 주장하던 저였기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처음 한달이 제일 힘들지,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면서 스스로 줄이게 됩니다.

내가 어떻게 만든 근육인데...하면서 근육 빠지는게 아까워서 술자리를 줄이게 돼요.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돼요.

그러니 다이어트 하니까 절대! 안먹을꺼야! 라고 하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번은 먹고 싶었던 것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고 즐겁게 다이어트 하세요.

그러나 초절식 다이어트 식단 드시는 분들은 치팅 데이에도 맛만 보는 걸로 끝내셔야 합니다.

평소에 워낙 적게 먹기 때문에 치팅 데이에 많이 먹으면,

몸이 얘가 왠일로 이렇게 먹나...그런데 또 굶겠지? 그러니 무조건 모두 저장해야해! 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몽땅 체지방으로 축적 되니까요.​

그리고 가끔은 치팅 데이에 이미 마음껏 먹었는데, 급작스런 회식이 생길 때도 있었지요.

전 이럴때도 그냥 즐겼습니다.

회​식도 근무의 연장이니까요. 다이어트 한답시고 깨작거리면 어떤 상사가 좋아하겠어요.

그래서 먹을 땐 즐겁게 먹고, 대신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 대가는 바로 운동이죠.

일주일에 한번만 먹어야 하는데, 두번을 먹었으니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지요.

다이어터니까요.

먹고 싶은걸 몽땅 다 먹으면서 하는 다이트는 세상에 없으니까요.

많이 먹었으면 닥치고 운동!

이것 또한 진리입니다.

6. 편하게 먹었습니다.

칼로리 계산하고, 저울에 달아서 드신다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런데 머리 안아프신가요?

전 말 그대로 편하게 먹었습니다.​

제가 먹는 것은 고칼로리도 아니고, 대부분 몸에 좋은 것들 이니까 그거 조금 더 먹는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 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물론 폭식은 금지였구요.

예전엔 집에서 밥 먹을 때는 그냥 대충 국그릇에 밥 담고, 국 말고, 반찬 통으로 꺼내서 먹었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정말 배가 터지게 먹게 되더군요.

그래서 밥은 밥그릇에 담고, 국은 국그릇에 담되 건더기 위주로 먹고, 반찬도 1인분의 양을

눈대중으로 덜어서 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확실히 적당히 먹게 되더라구요.

다이어트는 힘들어요.

그러니 너무 이거저거 계산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몸에 좋은 것으로 1인분의 양만큼 먹으면 되는거지 그걸 막 계산하고, 식단짜고...

이렇게 힘들게 하지 마세요.

그럼 분명 지치게 되니까요...

7. 핑계 대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침 밥 챙겨 먹을 시간 없다, 운동 할 시간 없다고 하는 것은 핑계다. 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때 이런 댓글이 달렸었어요.

너는 잘 챙겨 먹기 편한 환경에서 일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앟은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니 핑계라고 하지 마라. 라고 말이죠.

이러한 댓글에도 불구하고, 저는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제가 핑계를 댔었으니까요.

아침은 원래 안먹는다, 아침에 진짜 시간이 없어서 밥 못먹는다. 라는 분들 많으셨는데요,

네, 저도 그랬습니다.

아침은 원래 안먹는 거였죠. 저에겐.

아침에 샤워하고, 드라이하고, 화장하고, 옷 챙겨 입는데만 1시간이 걸리는데,

밥 먹을 시간이 어딨음?

또 밥 먹을 시간이 있음 차라리 잠을 10분이라도 더 자겠음 이라고 했던 사람이 바로 접니다.

엄마가 우유라도 한잔 마시고 가라 그래도 귀찮다고 공복 상태로 출근하던 사람이 접니다.

이랬던 제가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엄마가 차려주지 않았냐구요?

아니요.

나이 서른다섯 먹고 엄마 밥 차려 주세요~ 하는건 미친짓이니, 제가 차려 먹었습니다.

밥통에 밥이 있음 밥을 담고, 밥이 없으면 방에 쟁여둔 현미 즉석밥을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습니다.

반찬은 그냥 집 냉장고에 잇는 밑반찬들에 캔 닭가슴살 or 데친 두부 or 계란프라이 정도만

제가 챙겨 먹고, 설거지까지 했는데 딱 15분 걸리더군요.

15분만 일찍 일어나면 아침 밥 먹을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아 내가 그동안 아침 밥 먹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던 것은 가당치도 않은 핑계였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따로 운동 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 댔던 사람입니다.

​하루종일 시달리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8시...몸은 천근만근...

집에 오자마자 옷 벗어 던지고,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없다며 시체처럼 누워 있었고,

아니 이렇게 힘든데 운동을 어떻게 함? 이라고 생각했죠.

저는 광고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한가할 땐 물론 한가하죠.

그런데 바쁠 땐 내가 무슨 노예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일을 해야 하나..싶게 일을 합니다.

여러분도 다 그러시잖아요. 노예모드...아시죠?

이렇게 바빠 죽겠는데, 운동할 시간이 어딨어! 잠 잘 시간도 모자른데! 했던 사람이 접니다.

그래서 퇴근 후 집으로 가지 않고, 곧장 헬스장으로 직행했어요.

집에 들렀다간 100% 헬스장 안 갈 테니까요.

한창 바쁠 땐 월요일~금요일 이렇게 5일동안 70시간 이상 일을 하기도 하는데,

이 5일동안 중 이틀은 헬스장엘 갔어요.

헬스장엔 늦어도 9시 반까지는 가야 해서, 정해진 출근 시간보다 2시간 일찍 출근하기도 했고,

일을 다 못 끝냈을 땐 노트북을 들고 헬스장 가서 일단 운동하고, 나머지는 집에가서 일했어요.

평소보다 운동 시간은 짧을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 이틀은 모두 헬스장 가서 평소처럼 2시간씩 꽉 채워서 운동했구요.

이렇게까지 한 이유요? 스트레스가 풀려서요.

정말...광고일은...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갑 때문에 울컥 울컥 하고...짜증나고...

거래처에서 사고치면 환장할 것 같고...

내가 잘못하지 않았어도 죄송합니다 라고 고개를 조아려야 하고...​

이 모든 스트레스가 영혼 털리게 운동하고 나면 아까 내가 왜 스트레스 받았었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그렇게...빡치는 순간들이 다 잊혀져요.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더 늦은 시간까지 운동하고...상쾌하게 샤워하고 헬스장 문을 나서면

오늘 하루 참 열심히 산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그냥 그렇게 모든게 다 좋더라구요.

그리고 알았죠.

그동안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 했던 것도 가당찮은 핑계였구나...라구요.

아침 7시에 출근해서 9시까지 14시간동안 쉬지 않고 일해도,

이렇게 맘 먹으면 운동도 할 수 있구나...라구요.

또 저는 잘 챙겨 먹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기획과 실행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 현장에 나가면 밥은 커녕 하루종일 커피만 마실 때도 있고,

야근을 하는 경우도 많죠.

이럴 때 배달음식 먹으면 다이어트가 안되니까,

책상 위에 쟁여둔 현미 즉석 밥과 캔 닭가슴살로 저녁을 먹습니다.

바나나, 사과, 고구마 같은 것을 집에서 챙겨와 간식으로 먹기도 하구요.

전 제가 대단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제 생활 패턴 안에서 제가 편하게 할 수 있는,

또 너무 힘들지 않은 선에서의 노력만 했을 뿐이에요.

다만 저는 더 이상 핑계 대지 않고, 아침밥 챙격 먹고,

회사에서도 되도록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려고 하고, 꾸준히 운동 할 뿐이에요.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어요.

핑계를 대도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어요.

제가 1년 동안 느낀 것은 핑계는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이라는 것...이니까요.​

8. 성과가 더딜 수 있습니다.

네, 제가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더럽게 안 빠지는 체질이죠.

물론 다이어트 시작 전 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저를 7개월간 가르쳤던 트레이너 쌤은 항상 안타까워하셨어요.

다른 사람에 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데, 그것에 비하면 성과가 미미하다고...안타까워 하셨죠.

식단.

트레이너 쌤도, 식품영양학 석사인 제 절친도 다이어트의 정석인 식단이니

더 조절하지 말라고 했죠.

운동.

트레이너 쌤이 일반인 최고 수준이라고 했지요.

여전히 일주일에 4~6일, 2시간씩 영혼 털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빠르게 체지방은 빠지고, 근육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는 분들도 있어요.

그건 그런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라서 그럴 수 있어요.

그래요.

저처럼 영혼 털리게 운동해도 내분비계 문제, 체질적인 문제로 성과가 더디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성과가 더디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된다는 거에요.

한 게 아깝잖아요.

어떻게 뺀 체지방인데...어떻게 붙인 근육인데...그쵸?

남들보다 미미한 성과지만,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얻은 성과일 수 있습니다.​

또 포기해봤자 아쉬울 사람도 나밖에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했는데도 성과가 더디면 짜증나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빡침이 밀려오기도 하죠.

저도 엄청 징징 거렸습니다. 아 왜!!!!! 여기서 운동을 어떻게 더 해요!! 라며...

그런데 징징 거리다 결국엔 시부엉!!! 체지방 개객끼!!! 아 시부엉!!! 하면서

그냥 닥치고 운동했어요.

답이 그것 밖에 없으니까요.

가끔 저한테 왜 살이 안빠지는지 여쭤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도 정확한 답을 드릴 순 없어요.

저도 제가 왜 살이 안빠지는지 모르니까요.

정체기가 와서 그럴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럴 수도 있고...

원인은 천차만별이니까요.

왜? 왜? 왜?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진짜 스트레스만 더 쌓여요.

그냥 에라이!!! 시부엉!!! 닥치고 운동이다! 하고 운동하세요.

그것 말곤 답 없어요.

빠질 살은 다 빠지게 되어 있어요.

잘 빠지는 사람에 비해 조금 더디게 빠질 뿐...

천천히 요요 없이 하는 다이어트 라는 제목으로 처음 글을 작성했던 날이 2월 4일이에요.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

그 동안 제 글에 따뜻한 댓글들, 격려의 댓글들, 응원의 댓글들, 빵 터지는 댓글들...

그리고 제 글을 읽고 다이어트 식단 때려치우고 잘 먹었더니 오히려 근육 증가하고,

체지방은 감량되었다는 반가운 댓글들도 많이 남겨 주셔서 감사 드려요.

여러분이 기쁜 만큼 저 역시도 참 많이 기뻤답니다.

그 결과가 있기까지 누구보다 힘들었음을 저도 잘 아니까요.

이 글이 천천히 요요 없이 하는 다이어트의 마지막 글입니다.

앞으로는 지금처럼 블로그에 제 일상적인 얘기들, 그때 그때 생각나는 다이어트에 관련된 얘기들,

그리고 운동에 관한 것들을 편하게 쓰려고 합니다.

아직 저도 갈길이 많이 남은 다이어터니까,

꾸준히 운동하며 뽜이팅 넘치게 다이어트 하려고 합니다.

사진 한 장 없이 글만 주구장창 써내려 갔음에도 제 글을 기다려 주시고,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해치지 않는 천천히하는 다이어트로 모두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행쇼!​

댓글 78

ㅠㅇㅎ오래 전

언니ㅠㅠㅠㅠ와짱이시다 거만보고다이어트해야겟어요 근데궁금한게요 살빠지면가슴이먼저빠지잔아요 푸쉬업하면 좀덜빠지나요?. 가슴근력을 해야할지말지 어떻게좀안작아지는방법업나여?이미좀 마니작아져버렸어요....ㅠㅠㅠㅠ

언니찬양오래 전

언니~~ 안녕하세요ㅎㅎ 아직 댓글 달아주시나요..ㅠㅠ? (달아주시길 간절히 바래요..) 뒤늦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 시작한지는 한달 조금 안됐어요..! *식단* 기상하자마자 우엉차1잔 (6시30분) 아침(6시 45분) : 잡곡밥반공기 ╋ 반찬먹고싶은거 다 점심(12시) : 집에서 싸온 밥반공기 ╋ 회사반찬소량 or 고구마╋단호박╋저지방우유 저녁(4시30분) : 방울토마토 10개 (중간중간 물을 많이마셔서 배가 안고파서 저녁은 적게먹는답니당..ㅠㅠ) 물은 하루 2L~3L ( 따뜻한물로 마셔용) *운동* 1시간 동안 복싱을 합니다.. 근데 1시간동안 다 복싱하는건 아니고.. 10~15분 : 뜀뛰기 등 몸풀어주기 , 스트레칭 30분 근력운동 25분 복싱 5분~10분 : 스트레칭 이렇게 하면 땀이 비오듯와요ㅠㅠ일부러 땀 더낼려고 기모안감 있는거 입고 운동합니당..하고나서 집까지 걸어서 20분거리인데 맨날 걸어가고 자기전에 항상 L자다리 30분 해요ㅠㅠ 혹시 제가 고칠점이 있거나 하면 조언 부탁드려요 언니..ㅠㅠ

호홓오래 전

글너무잘보고있어요!21살여자구키는160/59키로정도인데요 제가어제부터다이어트시작했는데 헬스장가서 자전거타기40분타구 스쿼트하구있어요 운동기구도하구요런닝은3일에한번하라고하셔서 허리디스크라고하니깐 그렇게하는데 운동순서이렇게하면맞나요?저도허리수술을중학교때해서요 하면안되는헬스운동이나 스쿼트자세있나요? 그리구운동을아침에가서2시간정도하구오는데끝나고바로점심을먹거든요 이때도바나나를먹어줘야하나요?계란은노른자는하루에1개만먹으라구하던데 맞나요? 아그리고일을하는데 하루종일앉아있다가만끝나요

zndndldia오래 전

아직 댓글 달아주시는건가요?ㅠㅠ 다이어트 2달째에요~ 중간중간 포기하고싶을 때 글 열심히 정독했어요!! 감사해용ㅎㅎ 며칠전 인바디 했는데 158cm/46.6kg/체지방 7.6 / 근육량 21.3 나왔어요.. 근데ㅠㅠ 배요.. 윗배 아랫배가 나오는건아닌데 전체적으로 약간 둥그렇게 나와있어요ㅠㅠ 복근운동 꾸준히 해주고 유산소운동도 1시간씩 일주일에5회이상하는데..ㅠㅠ 배가 왜그럴까요? 밀가루는 아직 못끊었는데 밀가루때문일까요ㅠㅠ 식이도 1/2로 줄이고 저녁은 두유바나나로 먹고있어요.. 휴ㅜㅠ

hbin오래 전

저 진짜 로그인 잘 안하는데 좋은글 고맙단 말씀도 드리고 좀 더 솔직하자면.. 블로그 주소도 여쭤보고 이웃하고 싶어서 로그인을....전 뭐 홍보나 뭐 광고 이런거 아녜욤!! 소심하게..ㅋㅋ괜히 오해하실까봐..ㅋㅋㅋㅋ 입소문으로 네이트 판에 있는 글 보게 됐는데 보고 첨부터 끝까지 완전 정독했네요 그것도 출근해서 일할때보다 더 열심히 집중해서..... ㅋㅋㅋ 저도 무산소 유산소로 운동한지 3개월 됐는데 첨에는 댓글같은 희안치도 않는 고민 많이했는데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하신 말씀 다 맞아요 그래서 폭풍 공감했어용! ㅋㅋㅋ 운동 이야기도 공감했지만.. 특히 혼자여행하란 말씀에서는 마음이 울렁울렁거리면서 뭔가 혼자 엉엉 울고 그 시간 없었음 무너졌을거란 말에 공감했네용.. 글을 보면서 운동뿐 아니라 무슨 일이든 다 잘되실 분이란 생각이 들었어용! 힘들때 님 글 보면서 힘낼게요! 저도 서른의 단순한 여자.. ㅋㅋㅋ 무튼 넘 고맙습니다♥ ps. 블로그 주소.. 여쭤봐도 되는가욤..? ㅋㅋ활발한 블로거는 아니지만.. 이웃하고 싶어욤....☞☜

어떡하죠오래 전

안녕하세요 언니~ 저는 중3이고요 여름방학이라고 다이어트를 하는데 제가 맞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한번 봐주세요ㅠㅠ 낮이나 저녁에는 학원때문에 시간이 애매해서 새벽5시30분에 일어나서 1시간30분쯤 깨어있다가 7시쯤 아무것도 안먹고 운동하러 나가요. 뭐 먹고 나가면 운동할때 배가 너무 아프더라고요ㅠㅠ 20분~30분정도 줄넘기 최소한 1000번은 하고 (횟수랑 시간을 차차 40분으로 늘릴생각이에요) 들어가서 아침밥 꼭 먹고요 점심,저녁도 안거르고 꼭 먹어요. 배부를때까지. 저녁에 학원갔다오면 저녁먹은지 한 2시간~2시간30분정도 되요. 그래서 저녁에 학원 갔다온 후에 스쿼트랑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하고 씻고 스트레칭까지 하고 자요. 몸무게는 지금까지 1kg가 줄었는데, 다리사이즈는 전혀 안줄었더라고요(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에 다리 사이즈 재 놨었어요!) 아직 운동 시작한지 4일밖에 안됬지만 불안해서요. 아침에 공복으로 유산소운동을 해서 근육이 빠지고 오히려 지방이 붙은걸까요? 제가 운동을 잘못 하고있는 걸까요ㅠ 바나나 하나라도 먹고 운동하는게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언니도와주세요오래 전

방금 언니한테 댓글 다 쓰고 등록 눌렀는데 닉넴이 뭐 하면서 댓글 날라갔어요 흥 다시 쓸거에요 ㅋㅋ 언니 저는 이번에 고1인데 예전에는 학교가 멀어 걸어다녀서 셀프 운동이 되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간뒤 학교가 바로 옆이여서 그저 숨쉬기 운동밖에 안해요 그러다가 근육들이 점점 살로 바껴가기 시작했고 체력도 너무 저질체력으로 바껴서 운동할려고 하는데 운동표? 좀 봐주세요 1. 런닝머신 7분 2. 스트레칭 10분 3. 유산소 40분 4. 무산소 40분 5. 스트레칭 10분 163 56인데 이렇게 운동해도 되나요? 체중은 보통인데 제가 체력을 기르고 싶어서 요즘 1시간만 앉아있어도 책상에 몸이 붙어 있어서 ㅠㅠㅠㅠ 저렇게 운동하면 어느정도 체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아 그리고 제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화,금 1시간 30분 정도씩 운동을 할려하는데 운동하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다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도 무리는 없겠죠? 괜찮을까요?? ㅠㅠ 언니 조언좀 해주세요 흑흑ㅜㅜ

ㅎㅎ오래 전

언니♥ 아침에 한식먹어도 돼면 불고기도 먹어도 돼요?ㅎㅎ 그리고 제가 금토욜만 밤열시부터 아침일곱시까지 편의점 알바를 하는데 이때 뭐 먹으면 안돼겠죠?ㅠㅠ

화이팅오래 전

언니♥기다렷어용^^ 저번에피티한다는사람이었는데 기억하세용?^^ 피티30회가끝났어용~ 두달하고이주정도했는데용~ 체지방8키로감량 근육3키로붙었어용~ 몸무게는5키로감량되었구용~~ 결과 괜찮은건가요?ㅜ 이제오늘부터 혼자서하려니막막해요 트레이너가 혼자서 하는방법설명해주셨는데 제가제의지를 이길수 있을지 걱정이네용 웨이트 한시간정도하고 유산소 두시간생각하고 있어용~ 정체기와서 식이조절을 더 하고있는데용 다른방법은 없을까요?ㅜㅜ 저에게 힘을주고싶어요ㅜㅜ

바보같다오래 전

3일만에3키로가늘었어여....제생활은 사무직직딩녀에여 아침에 물한잔이랑 요거트랑 바나나반개에서 한개정도 먹고 출근합니다 참고로전9-6시~7시사이즘 퇴근해용 중간에 점심구내식당일반식먹고 중간에배고프면 시럽없이커피마셔요 라떼같은거? 가끔과자먹습니다ㅠㅠ이래서살이안빠지나..탕비실과자가눈에아른아른 ㅠㅠ여튼 퇴근하면 저녁먹을새도없이 8시수영을가요 1시간하고 9시30분쯤다씻고나오면 집와서뒹굴거리거나 밖에걸으면서 운동기구하거나 스트레칭해주고 엘자다리해주고 뻗습니다. 거의반복이고 주말엔 집에서두끼푸짐하게먹어용 수영할시간에 웨이트를해주고싶지만 허리가안좋은데 수영하니너무너무좋아져서 단하루도 빼먹기싫어서 평일엔약속도안잡습니다ㅠㅠㅠㅠㅠ근데 최근에 탈이나서 이틀간 설사를10번이나하고 하필 계획잡힌 휴가겸 놀러갔다왓는데...금요일아침에쟀던몸무게에서 일요일에재니 3키로가쪄잇네여 슬푸다ㅠㅠ좀먹긴햇지만 갑자기이러케찌나요?? ㅠㅠㅠㅠ전어떻게살빼야하나요 참고로전 키169에 60키로정도엿다가 3키로가갑자기찌니 63....이되엇네요..하아..한숨만ㅠㅠㅠ제발도와쥬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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