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이돌 팬이었던 사람으로 지껄어봄

왜그럼2014.06.22
조회309
30대이고 결혼한 아줌마이지만 중고딩때 정말 열렬히 아이돌 좋아했음

EXO 이름도 잘 모르지만 요즘 기사들 자연스럽게 보게 되니 예전 생각도 들고 안타까움에 스마트폰으로 힘들게 글을 남겨보려고 함

처음에는 왜 청춘들 연애에 너무 민감하나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나도 그 세계에 있었음ㅋㅋㅋ

팬들이 화가 나는 이유는 아마도 낯뜨거움인듯

일반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닐테지만 팬덤에는 나름의 세계가 있음
좋아하는 가수는 다르지만 정보를 주고 받고 경쟁하기도 하고 서로 응원하는 세계ㅋㅋㅋ
우리때와 달리 지금은 다 오픈되어 있고 서로 홍보도 하고 자기 가수는 팬 생각한다고 자랑질도 하는것 같음


지금 그세계 안에서 그동안 무조건 태연 백현 지지자들의 자존심에 금이 간 상황인듯
그야말로 호구가 된 기분


세상은 몰라도 내가 제일 걱정하고 위로하고 있으며
또 내 가수는 팬들을 위하므로 내 투자는 가치있다 여겼는데.....!
외제차 뚜껑열고서......... 날 호구로 만든거임



근데 진짜 호구가 된건가?

일반인 눈에는 아니지만 일단은 본인들 세계에서는 그렇게 된것같음


하지만...........


진실은 원래 그 사람들은 당신의 절대적 지지를 받을만큼 그리 대단한 예술가도 사랑스럽고 애교많고 멋지지지만 빈틈 있는 만화속 갑툭튀도 아닌.......

그냥 겉멋든 가수가 직업인 보통 사람일뿐이라는 것

팬들이 고맙지만 귀찮고 팬들이 좋지만 그래도 내가 잘나서 걔들이 좋아해주는 거고
팬들이 없으면 죽을 것 같지만 연애는 하고프고 티 내고
싶은 그냥 보통 사람일뿐이오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매일 생각하고 매일 보고 매일 상상하니 내 피붙이 같지만 사실은 미디어가 보여준 환상을 끌어안고 있는것일뿐 진짜가 아니라는 것


솔직히 나도 연예인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지금 사태가
마음 쓰이고 안타까움 특히 좋아했던 사람을 너무 짓밟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서. . . .. .또한 감수성 예민한 나이에 다친 마음들도 안타깝고
구름위를 둥둥 다녔을 법한 그 사람들도 그 구름의 무서움에 허무하고 덜덜 떨고있을것 같고....


그래도 내가 욕할수 없는건 원래 아이돌이란게
환상이므로 그 섭리로 돈을 버는 시스템이라
감당해야할 부분이듯


그걸 너무 잘 아는 sm은 첫 이미지를
남신으로 정했겠지만


암튼 이 글은 한때 아이돌 팬이었던 아줌마가 지나가다 지껄이는 의미없는 글임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