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 친구... 답이 없어요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2014.06.22
조회94,807
안녕하세요. 방탈인거 알지만 제 나이대에 맞는 10대 카테고리에는 연예인 얘기밖에 안올라오는 것 같아서ㅠㅠ.. 결시친에 계신 현명하신 분들께 여쭈고 싶이서 여기에다가 올려요!
방탈 진짜 죄송합니다ㅠㅠ

일단 저는 고1 여자구요, 중1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중학교 처음 들어왔는데 얘가 제 짝꿍이여서 금방 친해졌었어요. 얘나 저나 성격이 밝고 개그코드도 잘 맞았거든요

그때까진 이상한걸 못 느꼈는데 한 1달?정도 친해지고 나서부터 얘가 말하는데 말마다 뻥인거에요

얘가 객관적으로 이쁘게 생긴 얘가 아닌데 어제 버스 정류장에서 엄청난 훈남이 자기에게 "너 쫌 마음에 든다?"이러면서 추파춥스 100개를 선물했다고 하질 않나

자기랑 친한 오빠들이라면서 엄청 잘생긴 오빠들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오빠들이랑 무슨 일 있었다~ 이러면서 엄청 자랑을 해요 (여중이여서 남자가...없...어....요)

근데 그 사진을 찾아보니 얼짱 사진이고ㅋㅎ..

또 남자친구가 생겼다면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연예인 과거사진이고ㅋㅋㅋ...

근데 또 이게 다 말도 안되는 거짓말 뿐이여서 전 당황스러웠어요ㅠㅠ 진짜 사람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근데 제 친구들은 다 순수한 편이여서 그런지 그걸 다 믿더라고요ㅠㅠ 저 혼자만 진짜?ㅋㅋㅋ 그게 말이 돼? 이러고있고요

(저렇게 물어보면 대답도 잘 뻔뻔하게 해요ㅋㅋㅋ 얼굴빛 하나 안변하고 당황도 안하고..)

중1때는 그래도 나중에 애들이 쫌 덜 순수해지면 안먹힐 테니까 조용히 있겠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고1이 된 지금까지도 멈추지 않아요

애들도 이제 다 뻥인걸 알거든요 걔한테 대놓고 말 안한것 뿐이지..그래서 리액션도 안해주고 그러는데도 계속 그래요

걔랑 저랑 학교가 갈렸는데 걔네 학교 축제때 제가 갔거든요 근데 엄청 잘생긴 오빠가 있는 거에요그래서 제가 와ㅎㅎㅎ진짜 잘생겼다! 연예인 같아! 이러니까 자기 남친이래요ㅋㅋㅋ 그래서 쟤가 아는척좀 해보라니까 비밀 연애여서 안된데요ㅋㅋㅋ 그 오빠 혼자 있었는데.. 도대체 이런 거짓말은 왜 하는건지ㅠㅠㅠ

그리고 남들이 해본 경험을 자기가 다 해 봤다는 식으로 말하고...

제가 진짜 눈깔 삔 남자애한테 길거리에서 번호 한번 따보인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때 걔가 제 옆에 있었는데

제가 거절하고 남자애 가자마자 나도 남자한테 번호따인적 있다! 근데 걘 너가 따인 얘보다 훨씬더 키도 크고 훈남이였어!이러고

제 친구중에서 진짜 귀엽고 이쁘게 생긴 얘가 있는데요 걔가 길거리캐스팅 당했어서 막 얘들끼리 말하고 있는데 자기도 길거리 캐스팅 당했었데요 걔가 입술이 쫌 이쁜데 입술만 찍어갔다고 하면서ㅋㅋㅋ

그리고 한번 뻥을 치면 일관성 있게 치던가.. 말도 맨날 바껴요...

모솔이라고 하다가 남자얘기에 삘꽂히니까 사실 자긴 상견례? 까지 했던 남친이 있었다고ㅋㅋㅋ초딩때...


진짜 그만하라고 눈치를 줘도 (걔가 눈치가 엄청 빨라요) 절대 안멈춰요

그렇다고 이 친구랑 연 끊긴 싫어요ㅠㅠ 진짜 얘 공부도 잘하고 개그코드도 잘 맞고 제 고민같은것도 잘 들어주고

진짜 허언증만 빼면 괜찮은 친구예요

이거 어떻게 방법 없을까요??ㅠㅠ

+
아 그리고 중2땐가ㅠㅠ 그때 진짜 문자하는데 계속 얘기하다가 진짜 못들어주겠어서 제가 걔한테 이런말하기 진짜 미안한데 니가 말하는거 다 뻥같다고 이렇게 말했거든요.. 근데 그러니까 정색빨고 mms로 엄청 길게 왜 나는 거짓말 안했어 이런식으로 와서 흐지부지넘어갔어요. 얘랑 저랑 같이 다니던 다른 친구들은 쫌 소심해서 싫긴 싫다는데 대놓고 말하고 싶진 않데요ㅠㅠ

현명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62

앜ㅋㅋㅋ오래 전

Best앜ㅋㅋㅋ내얘긴줄; 전 연 끊음 허언증 답없어요 진심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들은 것 중최고는연예인이팬싸끝나고따로친구불러서너처럼이쁜얘처음봤다고번호따갔다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듣고연끊음ㅋㅋㅋㅋㅋㅋ집에거울이없는건가..;

오래 전

Best저는.. 댓글다신분들이랑 다르게 제가 허언증이 있었어요. 고등학교 입학했을때 괜히 친구들한테 관심끌고싶어서 조금씩 거짓말하다가 그게 또 거짓말로 덮이고 덮이고.. 잘못한거 아는데 들키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거짓말이 나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친구한테 들켰는데 들키는 순간까지 거짓말하다가 친구가 하나하나 따지고나서 인정했어요. 근데 제 친구는 욕하는게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제가 왜 그러는지 자기가 생각해봤다고 꾹 참아왔던말을 저에게 모두 해주더라구요. 그 순간 얼마나 쪽팔리고 미안하던지.. 그러고나서 그 친구랑 하나하나 이야기를 통해서 모두 밝히고 앞으로 그러지않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러고나서 그 친구가 용기를 줘서 주변 친구들에게 천천히 하나하나 모두 사실을 말했어요. 내가 여태 거짓말했다고.. 사람마다 반응이 당연히 다르더라구요. 저에게 욕을 퍼붓고 연을 끊은 친구도 있고 황당해하면서 멀어진친구도 있고 이해해주고 그래도 말해줘서 고맙다고 한 친구도 있고... 당연한 결과죠. 제가 거짓말을 해왔고 속여왔으니까.. 오히려 절 다시 한 번 믿어준 친구들이 진짜 보살이구나... 하는 생각을 저도 해요. 그 후로 저 진짜로 거짓말 안해요. 친구들도 장난으로" 너 거짓말하는거 아니지?ㅋㅋ" 하면서 놀리는데 저도 웃어넘기면서 안해!! 대답하면서도 아 내가 그때 왜그랬지.. 다시 부끄러워지고 또 다시 거짓말안해야지 마음먹게되고... 저는 친구말을 들었거든요.. 혹시나 님 친구분도 말이 통할수도 있으니 대화 한 번 해보세요. 그래도 말이 안통하면 어쩔수없는거구요. 사실 친구분이 저처럼 거짓말하신거기 때문에 님이 엍떻게 반응하셔도 틀린방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당연한 반응이기 때문에..

오래 전

Best내친구 말하는줄ㅋㅋㅋㅋ존똑 그런얘는 걍 노답임 못고쳐

오래 전

그런애들은 코치코치 캐물어서 개망신을 줘야함.. 제주위에 유독 그런애들이 많음ㅡㅡ 지가 돈마니번다고 계속 자랑자랑하면서 즈그동네(울집에서 차로 한시간거리)에오면 한우를 거하게 쏘겠다며 난리난리 .. 걍 또 저러나 싶어서 암말안하다가 계속 저러는거임 돈마니번다고 왜 오라니까 안오냐며 (제가 차도없고해서 못올줄알았나봄) 진짜 갔음 친구들 데리고 그날 돈 엄청깨졌을꺼임ㅋㅋ 그이후론 제앞에선 저런얘기안함.. 무슨일 있었다 뻥치면 코치코치캐물어보셈

ㅋㅋ오래 전

20년 된 친구가 있는데 아직도 그럼ㅋㅋ 가끔뻔히 보이는 거짓말하면 걍 암호응없이 듣고만 있음..그럼 혼자 떠들다 관둠ㅋㅋ아마 평생 못고칠거 같아요..관심이 필요한 친구다 생각하고 만남

ㅡㅡ오래 전

답없음. 나는 심지어 자기 친아버지가 자기 성폭행했다는 얘기까지 들었음. 하~~~ 나한테만 털어놓은거라고 비밀 지켜달 라고 나 진심으로 그 친구 위해줬는데 알고보니 다 흘리고 다 말하고 다녔네ㅜㅜ 글쓴이친구처럼 누가 쫓아다닌다 나랑 사귄다 이런것도 다반사. 진짜 이것빼고는 정말 착한애인데ㅜㅜ 세번째베플처럼 시도는 해보세요~~

우니모리오래 전

츄파츕스100개에서 빵 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나오래 전

병이에요. 못고쳐요. 공부 잘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자기 발등 찍게 돼있어요. 그래도 좋다면 수긍해주고 바보연기하면서 친하게 지내면 돼요.

오래 전

애/얘 구분 좀 해주세요. 글 읽기가 너무 불편하네요... 남자얘라니.

25오래 전

저도 고등학교 들어가서 만난친구였는데 정말 정말 친한친구였거든요 뭘 줘도 아깝지 않을정도로 믿고 의지하고 매일붙어다니고 모든지 같이하는..성인이 되서도 저는 학교다니고 그 친구 직장다녔는데도 다른친구들과 같이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보고 잘지냈어요. 근데 거짓말로 친구사이를 이간질 하더라구요. 저는 그말을 다믿었구요. 하지만 10이면 9은 다 거짓.. 그 사실을 뒤늦게 알고 멘붕이 왔고 사자대면을 하자고 날을 잡았어요 ㅋㅋㅋ 전 그 전날에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고자 이간질한걸 인정하고 거짓말했다고 말해주길바랬지만 나를 거짓말하는년으로 아냐고 결국 다음날 사자대면하고 울면서 인정하드라구요 그렇게 그친구랑 인연은 끝났어요 정말 친한친구라고 생각하시는분들 100이면 100 모든걸 진실로 말할수없을때도 있겠죠.. 하지만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법. 자기가 던진말은 부메랑인것같아요ㅠㅠ 되도록이면 거짓말하지마시구요 솔직해지세요.

그건바로너오래 전

허세랑 허언증은 한장차이인듯. 자기 자신을 더 사랑했음 좋겠어요. 남들의 시선이 아닌 자기만족에서요 ㅎ

곰팡곰팡오래 전

내가 본 최고의 허언증은 아버지가 엄청난 재벌가라 원하는데로 신형 포르쉐를 사준다고했던 그거..

ㅇㅇ오래 전

나도 연끊음... 새벽 3시에 바다가고 싶다 했더니 친구들이 차3대끌고 와서 경포갔다가 오는길에 운전하고 싶다고 했더니 면허증도 없는 자기한테애들이 운전하게 해주면서 위험하니까 차두대가 양쪽에서 날개처럼 자길 보호하면서 운전했다고 하면서 친구들이 있어 좋다고 자랑자랑 하더니 결혼할때 친구 한명왔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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