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해야 되나요?...댓글부탁드려요

이걸엎으까2014.06.23
조회2,266
  결혼을 전제로 동거중입니다. 
양가 상견례까지 한 상태구요,
내년 여름전 식올릴예정이예요, 시동생과 시댁 근처에서 같이 지내고 있어요, 
저는 29, 예랑이는 30이구요,, 
제가 갖는 불만 여기서부텁니다.. 

나이 30에 아직 대학졸업을 안했어요,,
저 만날당시 서울시 공무원 붙어놓은 상태로 휴학한 상태였는데 사실 제가 서울에 대한 안좋은 생각들이 있어서 서울에선 못산다고 했고
,서울 공무원 포기하고 강원도 공무원 준비한다고 6개월가량 시댁에서 용돈받으면서 생활했으나
, 정작 공부는 안하고 놀았네요,,
당시 저도 직장인이고 같이 지내지 않는 상황이어서 노는지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시댁에 재력이 좀 있는상태로 예랑이 명의로 가게가 2~3개 있구요,
시댁에서도 저한테 가게 내준다고 하시며 전문직종 그만두라고 하셔서저도 생각이 있던터라 그만두고 이생활을 시작하게 됐어요, 
지금 만난지 2년째고, 같이 산지 1년 다되가는데, 여차저차해서 아직 제 가게는 생기지 않은터고예랑이 명의 가게중 1개를 제가 아예 맡아서 하는게 어떻게냐고 하시길래
준비중이나,아직 정확한 얘기는 안된 상태입니다. 
예랑이는 호프집, 이자카야가 하고싶대서 제 적금중 중도인출 받아 천만원 가량 하는 유명 아카데미 보내줬는데, 최근 교통사고로 학원을 중도포기 하게 됐구요,
다니던 횟집에서도 짤리게 됐어요,,
당장 이번달 생활비 어떡할거냐,, 앞으로의 계획은 뭐냐니까, 모르겠데요,,, 저에대한 생각도 모르겠다,,,가 답이네요,,이 일로 몇날 몇일을 싸웠고, 어르고 달래고, 애교도 부려봐도, 인터넷만 할뿐,티비만 볼뿐, 뭘 할지 모르겠데요,, 
한가정의 가장이 될 사람이 모르겠다가 어찌 나오냐고,,,예랑이 입원할때부터 혹시나해서 제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상황인데,사실 이것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카드값 모자라거나 하면 아버님께 돈달래서 메꾸는 상황이고,,, 
요 몇일 싸우고, 너무 힘들고, 앞날이 막막해서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사실 글로 적지 못하는 힘든일들이 더 있거든요,,[시동생도 여기 온 이후 계속 놀기만 하고,,월세도 제대로 못내서 제가 벌어놓은 돈으로 자꾸 메꾸고 있고, 현재 받아야 할 돈이 160정도 되네요,,,]

 헤어질땐 뒤도 안돌아보는 성격이라 집도 어차피 제 명의고 살림들도 제 살림들이라 나가라고 했어요, 짐까지 싸주면서,,그랬더니 나가겠다고 큰소리 치더니, 막상 나가지는 못하고 저희 부모님께 저좀 잡아달라 애원하더라구요,,제가 아버님 만나서 도무지 제가 어떻게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결혼에 대한 희망을 잃었다고 하소연 하니, 예랑이 불러다 제 앞에서 꾸중주시고 저 타일러 주셨네요,아버님 말씀듣고 그래 한번만 더 참아보자 해서 그나마 정붙이려고 갖가지 노력중인데예랑이는 여전합디다.. 일자리도 제가 다 알아봐줘야 하고,, 아버님이 알아봐주신 자리는 이러저러해서 못가겠다하고,,,생활비는 아버님이 준다했으니까 걱정말라하고,,,언제까지 아버님, 아버님 할꺼냐고,, 니 능력은 도대체 뭐냐니까,, 대답을 못합니다..그래놓고 차는 벤츠를 타고싶니,,, 지금당장 독일을 가자느니,,,, 지금은 어제저녁부터 친구만난다고 나가서 아직도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네요 ^^.... 초반에 저희쪽에서 반대하던 결혼이였는데,제가 좋다좋다 하고 예랑이도 어른들한텐 싹싹한지라 그런거 보고 저희쪽에서도 마음풀고진행하던 차였는데,,이런걸 알게된 이상 어떻게 해야 할까요,,,매사에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이래도보고, 저래도 봐도,,이젠 뭐가 거짓말인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처음 연애할땐 시댁 재력있고, 예랑이 똑똑하고 능력있고, 자상하다 생각했습니다.시댁 상황상 시집살이 없을거라 생각했고, 더군다나 가게까지 내주시겠다 하시니더할나위 없었던게 사실이였는데, 현실앞에선 전혀 다른 모습들이네요,,, 결혼 2~3년,, 가장 힘든시기라고 들었습니다..제게도 지금이 단지 힘든시기인걸까요,,,사실 요즘 너무 지쳐서 판단이  잘 서질않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진심어린 댓글 부탁드려요..



설명을 제가 잘못한건지 정말 제가 속물인지 모르겠네요.

공무원붙었던상황에 서울가자고 했던건 만난지 한달이 채되기전의 일이라 그당시에는 선뜻 갈수없었습니다..
기한또한 한달 밖에 남지않은 상황이였고
저는 공무원에 사실크게 관심이없던 것도 사실이네요..



사촌언니가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다 강도당해 크게 다친일이 있어, 저희집안에선 서울을 엄청 싫어하세요;;

제가 속물이였다는걸 알게됐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