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서 글을 읽으니 마음이 좀 차분해졌네요.
헤어진 분들과 또 저랑 같은 상황에 처해있던 분들이 했던성숙한 행동들을 보면서 촌스럽게 엉엉 울며 붙잡았던 저를 원망하기도 하고. 또 나는 내 감정에 충실히 마음을 다했으니 된거다. 라고 위안을 삼기도 하고 그래요.
2년 반을 만났어요. 그랑 2년반 만나면서 다들 그렇듯이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는 엊그제까지만해도 저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곤 떠난 버스를 뒤에서 한동안 바라바 주었는데 지금은 생각할 시간을 갖고 연락하지 않기로 했죠.
그는 늘 헌신적이었어요. 술먹고 친구들이랑 놀고 있던 내가 새벽이 다되서야 집에 간다면 집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나와서는 택시를 타는 것 까지 보곤 집에 갔죠.
늘 생일같은 삶을 살게 해주던 그였어요.
어버이날이면 저희 엄마아빠 선물이며 카네이션까지 챙겨주던 그. 엄마가 조금 편찮으시단 말만 들어도 엄마가 좋아하는 화분들을 안겨주어 돌려보냈어요.
아파누워있던 저에게 집앞에 와서 죽이랑 간식거리만 사다주고 가던 그.
늘 헌신적이었어요. 물질적인 것이 아닌 마음을 다하여 사랑해주던 그였죠. 제가 일적인 걸로 멀리 다녀오던 날 그가 터미널로 마중을 나오기로 하던 날. 그는 학생이어서 저를 마중올 돈조차없었고 너무 늦어 버스를 탈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연애초라 말하지 못했나봐요. 그런그에게 저는 왜오지않냐고 닦달했더니 걸어오고 있다고 했죠. 그런 그에게 저는 내 남자친구가 초라해진 거 싫다며 말을 하지 그랫냐고 덥석 화부터 냈어요. 왜그랬을까요. 그 감사한 마음을 다 오롯하게 받아내어도 지금에와서 그 마음에 절반도 못미쳤을텐데.
달콤한만 있었던 건아니에요.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늘 그는 나를 붙잡아주었고 저도 헤어질생각도 없이 그랑 다퉜던 것 같아요.
이제와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다 지나간 과거인데.
그리고 나서 사귄지 2년이 넘어서서 그가 조금씩 변했어요. 감정에 무뎌진 그를 보며 늘 걱정했죠.
저러다가 저 감정을 환기시켜주는 누군가가 나타나 그가 떠나버리면 어쩌지.
그가 떠나버리기 두려워 그때부터 안절부절 하기 했던 것 같아요. 저도 날 받는 사랑만 하고 닦달하는 여자친구였던 것만은 아니었어요. 저는 주는 것에 익숙해 늘 한없이 마음을 다했고 재지않고 사랑을 주었는데 그런것이 독이 되었을까요. 사랑엔 밀당이 필요했는지.
아무튼 그러다가 그가 최근에 어떤여자를 두 세번 만났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런그가 처음에는 저한테 용서해달라며 돌아왔을 때 참 많이 고민했어요.
주위의 남자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형같은 사람없으니 한번만 용서해주라고했어요. 한결같이 제편인 사람들이 그의 편을 들정도로 그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한없이.
그래서 그런 그를 받아들였고 믿음이 깨지면 시한부 사랑을 한다던가요. 근 한 달을 그렇게 지냈어요. 무언가 알 수 없는 서로를 옥죄는 그런 연락들 속에서 그와 언젠가 끝나버릴 것 만 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그런 생각들이 이따금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죠.
그리고 나서 어제 그와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가 못 견디는 저를 발견하고선 한없이 매달렸어요. 가지말라고 사실 친구들한테는 말하지 못했지만 그에게 무릎꿇고 촌스럽게 엉엉울며 매달렸어요. 그리고 나선 집에 오는 길 그를 만났던 그 여자와 전화를 했죠.
이상하게 화가 나야하는데 화가 나지 않았어요. 그는 저랑 헤어져고 그여자는 만나지 않겠다고 했고 이미 끝난 사이지만 그 여자는 아직도 오빠를 좋아한다고 조심스레 말하더군요. 그 여자랑 전화를 통해서 이상하게도 안도감을 얻었어요. 늘 느꼈대요. 자주 만난 것도 아니고 연락을 자주 한 건 아니지만 짧은 시간 어디를 가도 제 이름을 꺼내며 저랑와야겠다고. 그렇게 그 여자랑 오빠는 무언가 서로에게 환기를 시켜줄 그런 존재였던 것 같아요.
사랑과는 다르지만 무언가 정의할 수 없는.
저는 다 이해할테니 더 믿을테니 닦달하지 않고 조곤 조곤 예쁘게 말하는 여자친구가 될테니 제발 긍정적인 시간만 가져달라고 하곤 집에왔어요.
집에 왔는데 엊저녁부터 한숨도못잤어요. 사실 어제도 잠을 설쳐서 이틀 간 잔 건 4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인데도 잠이 오질 않아요. 눈물도 메말라서 안나오는 것 같다가도 또 펑펑울어요.
혹시 뜬금없지만 드라마
커피프린스 보셧어요? 저는 다들 한결이와 은찬이의 사랑만에 집중할 때 한성이와 유주 커플을 보았었거든요.
지금 꼭 그래요. 한성이와 유주 커플처럼 긴 방황끝에도 다시 우리가 되었면 좋겠다. 그런 생각 뿐이에요.
그와 함께한 2년 반을 어떻게 글 몇줄에 담아내겠어요. 연애는 둘 만 아는 감정이라고들 하잖아요. 저는 그를 기다리고 있고 일주일이건 이주건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는 하지 않을거래요. 저희는 그 2년 반이라는 시간에 대한 예의로 꼭 헤어지더라도 다시 얼굴보고 헤어지기로 했어요.
남들은 남자가 시간을 갖자는 것이 헤어지자라는 의미라지만 제가아는 그는 마음이 참여려서 남의 마음이 상처내는 것을 절대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런 그여서 지금 저에게 주고 있는 상처가 그에겐 너무 짐이고 아프고 힘들어 그를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의 연락이 저에게 오면 그리고 이 사랑이 끝이 나건 다시 시작 되건 그 후에 그가 그여자를 만난다던지 그런거 상관없다고 말하니 그가 그럼 지켜보라더군요. 자기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도 힘들어보여서 더이상 붙잡지 못하고 시간갖자라는 말로 대신하고 나왔지만 많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시간을 가진지 하루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밥은 커녕 물도 잘 못마시고 혼자서 집앞에서 맥주마시는 걸로 밥은 다하고 있어요. 살은 진작부터 빠지기 시작해서 계속 빠지고만 있고 예민해서 잠도 못자지만 그런 저보다 그는 자신을 돌보는데 더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늘 그래왔지만 그보가 제가 더 강해요. 그는 너무 여리고 돌봐주고픈 사람이에요. 큰 상처지만 안고 가는 건 제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강하니 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와의 헤어짐이 있어선 한없이 약해지네요.
친구가 그러더군요. 용서하는 척 말고 용서를 하몀 그 일은 온전히 없던 일이 되는 거라고 그러니 제게 없던 일처럼 굴라고 했어요.
그가 돌아오게 되면 저는 그럴거에요. 그가 그 여자와 잠깜 만났던 시간은 그와 나의 만남에 있어서 일어나는 많은 다양한 일들 중 하나로 치부해버리곤 그와의 믿음이 좀 더 견고해지는데 집중하려해요.
그가 헤어짐을 고하자면.. 잘 모르겠네요.
그러면 저는 또 촌스럽게 엉엉 울며 붙잡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럼 매순간에 감정에 충실해 순수하게 마음을 다했다는 이유로 그냥 그렇게 위안삼으며 지낼 것 같아요.
시간갖자는 말이 남들의 그런 한없는 기다림과 달리 어제 집오는 길에 조심히가라고 꼭 연락하겠다고 전화도 와주어 내심 안도감이 들기도 하면서 불안해요.
그저 제가 나가면서 차에 치여버렸음 좋겠다라고 읖조리던 말에 그가 불안해 전화한건 아닐까 동정심일까 싶기도 하거든요.
아무튼 저는 여기에 글을 써내려가면서 좀더 맘이 편해졌어요. 그냥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곳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나이가 이십대 중반에 들어서니 친구들에게 시시콜콜 털어 놓던 연애와는 달리 혼자만의 시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비록 저는 그가 모든 것이 처음이고 첫 연애이고 첫 사랑이라 연애에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는 저의 모든 것을 성숙하게 만들어주고 제가 존경하며 사랑했던 단 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 아픔에 너무 성숙해져버린 것 같네요.
그에게 다시 연락이 왔을 때는 부디 새롭게 시작하잔 말이 서두가 되었음 좋겠다 그렇게 빌고 있어요.
저처럼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남들이 걷지 않는 길로 기다림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마지막으로 오빠.
오빠는 저한테만 보여주었던 부정적이고 안좋았던 모습들도 있지만 좋은 면이 훨씬 더 큰 사람이었어요.그러니 샅처받지말고 힘들지 말아요. 꼭 버텨내어 다시 돌아와줘요.
너만 기다리고 있는 나. 벌써 보고싶다.
이 곳에서 글을 읽으니 마음이 좀 차분해졌네요.
헤어진 분들과 또 저랑 같은 상황에 처해있던 분들이 했던성숙한 행동들을 보면서 촌스럽게 엉엉 울며 붙잡았던 저를 원망하기도 하고. 또 나는 내 감정에 충실히 마음을 다했으니 된거다. 라고 위안을 삼기도 하고 그래요.
2년 반을 만났어요. 그랑 2년반 만나면서 다들 그렇듯이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는 엊그제까지만해도 저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곤 떠난 버스를 뒤에서 한동안 바라바 주었는데 지금은 생각할 시간을 갖고 연락하지 않기로 했죠.
그는 늘 헌신적이었어요. 술먹고 친구들이랑 놀고 있던 내가 새벽이 다되서야 집에 간다면 집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나와서는 택시를 타는 것 까지 보곤 집에 갔죠.
늘 생일같은 삶을 살게 해주던 그였어요.
어버이날이면 저희 엄마아빠 선물이며 카네이션까지 챙겨주던 그. 엄마가 조금 편찮으시단 말만 들어도 엄마가 좋아하는 화분들을 안겨주어 돌려보냈어요.
아파누워있던 저에게 집앞에 와서 죽이랑 간식거리만 사다주고 가던 그.
늘 헌신적이었어요. 물질적인 것이 아닌 마음을 다하여 사랑해주던 그였죠. 제가 일적인 걸로 멀리 다녀오던 날 그가 터미널로 마중을 나오기로 하던 날. 그는 학생이어서 저를 마중올 돈조차없었고 너무 늦어 버스를 탈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연애초라 말하지 못했나봐요. 그런그에게 저는 왜오지않냐고 닦달했더니 걸어오고 있다고 했죠. 그런 그에게 저는 내 남자친구가 초라해진 거 싫다며 말을 하지 그랫냐고 덥석 화부터 냈어요. 왜그랬을까요. 그 감사한 마음을 다 오롯하게 받아내어도 지금에와서 그 마음에 절반도 못미쳤을텐데.
달콤한만 있었던 건아니에요.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늘 그는 나를 붙잡아주었고 저도 헤어질생각도 없이 그랑 다퉜던 것 같아요.
이제와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다 지나간 과거인데.
그리고 나서 사귄지 2년이 넘어서서 그가 조금씩 변했어요. 감정에 무뎌진 그를 보며 늘 걱정했죠.
저러다가 저 감정을 환기시켜주는 누군가가 나타나 그가 떠나버리면 어쩌지.
그가 떠나버리기 두려워 그때부터 안절부절 하기 했던 것 같아요. 저도 날 받는 사랑만 하고 닦달하는 여자친구였던 것만은 아니었어요. 저는 주는 것에 익숙해 늘 한없이 마음을 다했고 재지않고 사랑을 주었는데 그런것이 독이 되었을까요. 사랑엔 밀당이 필요했는지.
아무튼 그러다가 그가 최근에 어떤여자를 두 세번 만났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런그가 처음에는 저한테 용서해달라며 돌아왔을 때 참 많이 고민했어요.
주위의 남자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형같은 사람없으니 한번만 용서해주라고했어요. 한결같이 제편인 사람들이 그의 편을 들정도로 그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한없이.
그래서 그런 그를 받아들였고 믿음이 깨지면 시한부 사랑을 한다던가요. 근 한 달을 그렇게 지냈어요. 무언가 알 수 없는 서로를 옥죄는 그런 연락들 속에서 그와 언젠가 끝나버릴 것 만 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그런 생각들이 이따금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죠.
그리고 나서 어제 그와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가 못 견디는 저를 발견하고선 한없이 매달렸어요. 가지말라고 사실 친구들한테는 말하지 못했지만 그에게 무릎꿇고 촌스럽게 엉엉울며 매달렸어요. 그리고 나선 집에 오는 길 그를 만났던 그 여자와 전화를 했죠.
이상하게 화가 나야하는데 화가 나지 않았어요. 그는 저랑 헤어져고 그여자는 만나지 않겠다고 했고 이미 끝난 사이지만 그 여자는 아직도 오빠를 좋아한다고 조심스레 말하더군요. 그 여자랑 전화를 통해서 이상하게도 안도감을 얻었어요. 늘 느꼈대요. 자주 만난 것도 아니고 연락을 자주 한 건 아니지만 짧은 시간 어디를 가도 제 이름을 꺼내며 저랑와야겠다고. 그렇게 그 여자랑 오빠는 무언가 서로에게 환기를 시켜줄 그런 존재였던 것 같아요.
사랑과는 다르지만 무언가 정의할 수 없는.
저는 다 이해할테니 더 믿을테니 닦달하지 않고 조곤 조곤 예쁘게 말하는 여자친구가 될테니 제발 긍정적인 시간만 가져달라고 하곤 집에왔어요.
집에 왔는데 엊저녁부터 한숨도못잤어요. 사실 어제도 잠을 설쳐서 이틀 간 잔 건 4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인데도 잠이 오질 않아요. 눈물도 메말라서 안나오는 것 같다가도 또 펑펑울어요.
혹시 뜬금없지만 드라마
커피프린스 보셧어요? 저는 다들 한결이와 은찬이의 사랑만에 집중할 때 한성이와 유주 커플을 보았었거든요.
지금 꼭 그래요. 한성이와 유주 커플처럼 긴 방황끝에도 다시 우리가 되었면 좋겠다. 그런 생각 뿐이에요.
그와 함께한 2년 반을 어떻게 글 몇줄에 담아내겠어요. 연애는 둘 만 아는 감정이라고들 하잖아요. 저는 그를 기다리고 있고 일주일이건 이주건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는 하지 않을거래요. 저희는 그 2년 반이라는 시간에 대한 예의로 꼭 헤어지더라도 다시 얼굴보고 헤어지기로 했어요.
남들은 남자가 시간을 갖자는 것이 헤어지자라는 의미라지만 제가아는 그는 마음이 참여려서 남의 마음이 상처내는 것을 절대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런 그여서 지금 저에게 주고 있는 상처가 그에겐 너무 짐이고 아프고 힘들어 그를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의 연락이 저에게 오면 그리고 이 사랑이 끝이 나건 다시 시작 되건 그 후에 그가 그여자를 만난다던지 그런거 상관없다고 말하니 그가 그럼 지켜보라더군요. 자기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도 힘들어보여서 더이상 붙잡지 못하고 시간갖자라는 말로 대신하고 나왔지만 많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시간을 가진지 하루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밥은 커녕 물도 잘 못마시고 혼자서 집앞에서 맥주마시는 걸로 밥은 다하고 있어요. 살은 진작부터 빠지기 시작해서 계속 빠지고만 있고 예민해서 잠도 못자지만 그런 저보다 그는 자신을 돌보는데 더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늘 그래왔지만 그보가 제가 더 강해요. 그는 너무 여리고 돌봐주고픈 사람이에요. 큰 상처지만 안고 가는 건 제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강하니 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와의 헤어짐이 있어선 한없이 약해지네요.
친구가 그러더군요. 용서하는 척 말고 용서를 하몀 그 일은 온전히 없던 일이 되는 거라고 그러니 제게 없던 일처럼 굴라고 했어요.
그가 돌아오게 되면 저는 그럴거에요. 그가 그 여자와 잠깜 만났던 시간은 그와 나의 만남에 있어서 일어나는 많은 다양한 일들 중 하나로 치부해버리곤 그와의 믿음이 좀 더 견고해지는데 집중하려해요.
그가 헤어짐을 고하자면.. 잘 모르겠네요.
그러면 저는 또 촌스럽게 엉엉 울며 붙잡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럼 매순간에 감정에 충실해 순수하게 마음을 다했다는 이유로 그냥 그렇게 위안삼으며 지낼 것 같아요.
시간갖자는 말이 남들의 그런 한없는 기다림과 달리 어제 집오는 길에 조심히가라고 꼭 연락하겠다고 전화도 와주어 내심 안도감이 들기도 하면서 불안해요.
그저 제가 나가면서 차에 치여버렸음 좋겠다라고 읖조리던 말에 그가 불안해 전화한건 아닐까 동정심일까 싶기도 하거든요.
아무튼 저는 여기에 글을 써내려가면서 좀더 맘이 편해졌어요. 그냥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곳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나이가 이십대 중반에 들어서니 친구들에게 시시콜콜 털어 놓던 연애와는 달리 혼자만의 시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비록 저는 그가 모든 것이 처음이고 첫 연애이고 첫 사랑이라 연애에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는 저의 모든 것을 성숙하게 만들어주고 제가 존경하며 사랑했던 단 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 아픔에 너무 성숙해져버린 것 같네요.
그에게 다시 연락이 왔을 때는 부디 새롭게 시작하잔 말이 서두가 되었음 좋겠다 그렇게 빌고 있어요.
저처럼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남들이 걷지 않는 길로 기다림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마지막으로 오빠.
오빠는 저한테만 보여주었던 부정적이고 안좋았던 모습들도 있지만 좋은 면이 훨씬 더 큰 사람이었어요.그러니 샅처받지말고 힘들지 말아요. 꼭 버텨내어 다시 돌아와줘요.
따뜻하고 가슴 아픈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