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여자 4

hellot2014.06.23
조회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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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자 1     http://pann.nate.com/talk/321812995

꿈꾸는 여자 2     http://pann.nate.com/talk/321821348

꿈꾸는 여자 3     http://pann.nate.com/talk/322014380

 

 

 

아… 아 안녕하세요방긋! 꿈꾸는 여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한.. 두달정도 된것같아요,

 

그래서 너무 어색해부끄

 

 

 

아무도 기억 못 하시겠지만.. 그래도 시간내서 몇 글자 끄적여봅니다.

 

 

(사실 매번 댓글 남기고 응원해주신 170님..은 절 기억하고 계실지 궁금..ㅋㅋ)

 

 

 

제가 첨글을 썼을땐 그래도 조금 쌀쌀했었는데, 이젠 한여름 날씨네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면서~ 글 시작하겠습니다.깔깔

 

 

 

 

 

# 꿈꾸는 여자 4

 

 

 

 

 

 

 

 

님들 말씀드렸다시피 글쓴이는 그냥 남들과 다를거 없이 살아가지만

 

 

 

 단지 매일 밤 꿈을 꾸고 (수면장애의 일부라고 함.. 덕분에 만성피로가ㅠㅠ)

 

 

 

 어쩌다 저런 심오한 꿈을 꾸는 직장인이라서 앞서 썼던 1,2,3 편의

 

 

 

꿈들을 제외하고 인생에 그다지 큰 사건들이 없었음

 

 

(그..그래서 안온건아니야!!!!!!!!!!!!ㅋㅋㅋㅋ)쉿

 

 

 

 

 

가족이야기라 망설여 지긴 하지만,

 

 

제발 ..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악플을 다는 빵떡들이 없길 바라며..음흉

 

(이런 빵떡들을 보신다면 제발 댓글로 공격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워)

 

 

 

글을 올림.. 후아

 

 

 

 

-3월달의 꿈… 꿈 1

 

 

 

 

3월달쯤 꿈을 꾸게됨.

 

 

어릴적 할아버지 할머니 댁이었음. (지금은 없어졌지만..)

 

 

기와집과 큰 정원과 뒷마당 그대로인 모습으로 또렷하고 생생하게 보이는데

 

 

울 조부모님 댁 마당에서 마을이 울릴만한 큰 굿판이 벌어지고있었음.

 

 

 

동네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고 있는 아주 큰 굿판이었는데

 

 

무당은 가운데서 굿을 하고 있고

 

 

하나, 둘, 보이는 우리가족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빌며 기도를 하고있었음.

 

 

 나도 무릎을 꿇고 막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순간 느낌이 이상했음.

 

 

 

 

 

무언가 내 등을 탁! 치며 내 몸속에 …유입.

 

 

유입이라는 단어가 가장 비슷한 느낌일 듯..

 

 

 

내 몸속에 무언가 유입되는 느낌이 들었음.

 

 

 

직감하고 속으로 외쳤음. ( 꿈에서는 나의 생각대로 내가 행동하는게 아님)

 

 

 

 

‘ 할아버지 오셨다! ‘

 

 

 

 

무릎꿇고 엎드려 굿판에서 기도하며 빌고있는 내게 할아버지가 빙의 된거였음.

 

 

하지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무당한테

 

 

그 사실을 들키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엎드린채..숨을 죽이고 가만………..히 있는데

 

 

앞서 굿을 하고있던 무당이, 뒤를 탁! 째려보더니

 

 

 

내게 슥, 슥, 슥,   다가왔음.

 

(한복을 입고있어서 그런지 내게 다가오는 소리와 느낌이 슥,  슥,   슥,   슥 이었음)

 

 

 

 

난 무당과 눈을 안마주치기 위해

 

( 혹은 할아버지가 오신 것을 들키지 않기위해)

 

 

 

 

고개를 바짝엎드렸고, 그런 나의 팔과 머리틈 사이로

 

내게 얼굴을 바짝 들이댄 무당의 눈이 보였음.

 

 

 

 

“ 왔지? “

 

 

 

 

무당이 말했음.

 

 

나는 여전히 엎드려 있었음

 

 

무당이 더 이상 아~ 무 말도 하지않은 채 그저 나를 쳐다봄.

 

 

근데…. 순간적으로 나의 입가로 웃음이 실..실…실 새어나오면서 막 웃기기 시작하더니

 

 

내가 이를 허~옇게 들어내며 히죽히죽 웃기시작했음

 

 

 

그러자 무당이

 

 

 

 

“ 그럴 줄 알았어.”

 

 

 

 

 

라고 하더니 내게서 물러났음.

 

 

그러자 내가 벌떡 일어서며 비틀~비틀 걷기시작했음.

 

 

비틀 비틀~ 걸으며 굿판을 활보하는데 점점 혀가 꼬이고, 막 어지러웠음

 

 

맞음.. 나는 술에 취한 모습의 할아버지가 된 거였음.

 

( 우리 조부님은 6.25전쟁때 산에 잡혀 올라가셔서 빨갱이들이

머리에 총부리를 겨누고 한번 고문을 당한적이있는데


그때의 후유증으로 지독한 알코올중독이었음)

 

 

술에 취해 혀가 꼬인 말투로 털썩, 주저 앉아서는

 

 

 

애미야, 식구들을 부르고 할머니를 불러서 이런저런 얘기를 끝마쳤는데

 

 

(그 얘기들은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남)

 

 

갑자기 누가 목을 강하게 압박하는듯 목이 졸려왔고

 

 

숨을 못 쉬어서 턱, 턱 막히다가 (너무나도 생생했음)

 

 

풀~썩 쓰러지면서 꿈이 끝났음.

 

 

 

 

꿈에서 깼는데 너무나도 생생했고 기묘한 꿈이었음..

 

평소에 꿈을 많이 꿔서 어지간해선 크게 신경을 안쓰지만 이번꿈은 쉽게 넘길수가 없었음.

 

 

 

왜냐하면, 1편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할아버지는

 

오긴 또 어딜오냐는 벼락 같은 목소리로 고함을 치시고는

 

정말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다신 내 꿈에 나오신적이 없기때문임.

 

 

 

 

할아버지 모습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내 꿈에 등장한건 정말 처음.

 

 

출근하자마자 인터넷으로 찝찝한 마음에 굿하는꿈,

 

빙의되는꿈 등등을 막 검색해보았지만,

 

 

꿈해몽도 별다른 이렇다할 내용이 없었고

 

 

당최 그 꿈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었음.

 

 

그렇게 찝찝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지만, 그 후 별다른 일은 내게 일어나지 않았음.

 

 

 

 

 

-그 후, 4월 달의 꿈…  꿈 2.

 

 

 

 

그로부터 2~3주후, 나는 꿈을 또 꾸게됨.

 

 

꿈에서 내가 거울을 하나 올려두고

 

그 거울속에 비치는 나의 얼굴을 정말 빤~~히 쳐다 보고있었음.

 

 

(꿈을 정말 많이 꾸지만.. 꿈에서 내 모습을 그렇게 선명하고

생생하게 보는건 참 어려운일이고 처음이었음)

 

 

 

암튼 거울속의 나를 무표정이라기 보다는

 

 

눈을 크게 뜨고 빤~~~~~~~~히 쳐다보다가

 

 

 

갑자기 오른손으로 가위를 척!!!! 하고 들더니

 

 

 

 

눈을 땡그랗게 치켜뜨고선 나의 속눈썹을 사각 사각 자르기 시작했음.

 

 

속으로는

 

 

 

‘ 좀 더 짧게, ..  좀 더 짧게,.. .’

 

 

 

를 외치며…

 

 

 

 

흑흑 내가 생각해도 꿈에서 내 스스로 그런거지만

 

너무너무 무섭고 소름끼침당황

 

 

 

암튼 그렇게 속눈썹을 바짝 자르고선 또 눈을 치켜뜬 표정으로

 

검사하듯이 거울로 내얼굴을 봤음.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말 문둥병 걸린 사람처럼 눈쪽이 휑~했고

 

 

 

“ 이상하다. 이제 이러고 밖에 못 다니겠다.”

 

 

 

이러면서 잠이깸.

 

 

 

 

 

 

그 또한 기묘한 꿈이었고, 나는 역시 그날도 인터넷으로 꿈해몽을 검색해보았음.

 

 

(난 그저 예지몽을 꾸고, 심오한 꿈을 꾸는 것 뿐이지, 해몽과, 신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ㅠ

항상 인터넷으로 뒤지고 또 뒤져봐야함…)

 

 

 

 

 

그러고 얼마있지 않아, 일이 터짐.

 

 

오랜만에 사촌오빠에게 전화를 했는데, 지리산 가는 길이라고 했음,

 

 

 

어려서부터 함께 크고 자란 오빠라서 다른 사촌보다 아주아주 가까운 사이였음.

 

 

 

 

“ 아니 오빠 뜬금없이 지리산은 왜? “

 

 

 

 

 

자초지종을 듣자하니… 결혼한지 1년 밖에 안된 오빠가 지금 이혼위기에 놓여있는데

 

 

너무너무 답답하고, 너무너무 힘들어하고 정신을 못차려서

 

 

결국 보다 못한 작은엄마가 답답한 마음에 굿을 하러 가는 길이라고함.

 

 

(제사를 지내는 집안이긴 하지만, 우리집은 무속신앙을 맹신하지도,

더군다나 굿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그런 집이었음

사람이 답답하면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말이…ㅠ)

 

 

 

암튼 그렇게 통화할때까지만 해도, 별생각을 못했는데 그날 저녁에 오빠랑 통화를 하면서

 

 

 

자초지종을 듣고 뭐 어땠느냐 물어보니,

 

 

여느 굿판들과 같이 무당이 굿을 시작했고 , 놀랍게도 할아버지가 무당의 몸에 빙의되서

 

 

술취한 말투로 혀가 꼬여 술한잔 따라보라 그러더니,

 

 작은엄마를 붙잡고 미안하다며 막 이런저런 얘길하고,

 

 

여긴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집으로 돌아가 기다리라하곤 가셨다고함

 

 

 

 

 

순간 소름이 끼쳤음.

 

 

 

내가 꾼 꿈……………

 

 

 

 

굿하는 꿈의 의미를 해몽을 하려고만 했지,

 

 

그것, 그 장면 자체가 예지몽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순간 쌔~ 한 느낌이 들어서 오빠에게 물어봄.

 

 

 

 

“ 오빠, 그래서 새언니랑 처음 싸운날이, 그러니까 날짜가 언젠데!?!”

 

 

 

 

 

놀랍게도, 아직까지도 진행되고있는 이혼관련의 모든 일들, 그 시발점이었던

 

 

처음 싸운 날이 내가 꿈을 꾼 날 밤이었음.

 

 

(딴지 걸까봐 미리 밝히는데 네이버 지식형님한테

하도 깝깝해서 질문해놓은 날짜로 꿈꾼 날을 확인_)

 

 

 

 

 

정말 아직 생각해도 날짜까지 그렇게 맞춰서 굿하고 할아버지 오셨던 꿈을 꿨다는...

 

 

그런 생각하면 소오름이 돋음... 소오름당황

 

 

나도 내가 좀 무서웠음 그때는

 

 

 

 

처음에는 다시 잘될 것같다, 아닐것 같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식구들끼리 많이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지금 현재 둘은 헤어지는 것으로 잠정적 결론이 났음.

 

 

 

 

단 하나, 아직까지 식구들에게도 함구하고 있는 나의 꿈 이야기.

 

 

 

 

속눈썹을 가위로 사각 사각 자르던 그 꿈은 꿈꾼 다음날 바로 해몽을 해봤었는데

 

 

 

 

딱 한 문장으로 요약이 되어있었음.

 

 

 

 

 

 

 

 

 

[ 소중한 것을 잃는다. ]

 

 

 

 

 

 

 

 

 

 

 

 

 

집안이나 주변에 큰일이 있으면 항상 이렇게 꿈을 꾸는데...

 

 

 

 

 

정말 이런꿈은 맞지 않길 바람.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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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의 사건이라도 어떻게 풀고 써내려가느냐에 따라서 재미가 달라지건데....

 

 

 

오늘은 급하게 저렇게 사건만 주우우우욱~ 늘어놔서 어떠셨을지 모르겠어요

 

 

 회사에서 눈치보며 쓰느라 ㅠㅠㅠㅠ

 

 

 

 

한분이라도 재밌게 읽고 가셨으면 그걸로 만족짱

 

 

 

 

그리고 제가 이어지는 판은 어떻게 쓰는지몰라서...

 

 

일단 앞전에 썼던 글들 링크를 걸어두긴 했는데요! 시간되실때 읽어보셔요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판이 꿈꾸는 여자2인데...

 

 

 

가장 조회수도 추천수도  낮더라구요.. 역시 글은 주관적인건가봐요.

 

 

 

 

 

아무쪼록 여러분 글을 읽는 동안은 재미난 시간 되셨길 바라면서,

 

좋은 하루되세요! 월요병..ㅠㅠ 이땅의 모든 직장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