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예비 군바리휴학생 진로고민 연장자&인생선배가보기엔 눈꼴시린건가요?

톡톡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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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학절차땜시 정신없는 21살 2학년 곧 군인입니다.
지루할수도있고 누군가는비판할수도있지만 저 정말 이런 어찌보믄 별것도아닌것에 요 몇개월간 혼자맘고생 심해서 우울증까지왔습니다. 막 소심하고 그런성격은아닌데말이에요.
음..그럼 어찌보믄 지자랑으로들릴지모르고 어쩌라고?이런답변 하실수도있지만 ...꼭 읽고 저와비슷한 분있으시다면공감..해주세용..ㅠㅠ
음..일단 제 전공은 일러스트&만화애니 분야입니다.
전 갠적으로 전공선택에 아직까지 후회는없지만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답니다.
그림,구도,드로잉실력없이 걍 점수맞춰서,걍 평소에 만화애니를즐겨봐서. 들어온것이죠.
근데 제예상과는다르게 그림을,아니그것보다 한번도해본적없는 소묘를 시키는겁니다.
그래서 전 멘붕이 왔죠.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긴싫었습니다.전갠적으로 고교시절 수능1,2등급 범생이 같이 악칙같이 거기에 머리까지좋고 그런건아니었지만 나름 끈기하나는 자랑할만한 요소였거든요.
하지만 현실의 벽은높았고 교수 동기들도 저를 이해하지못했습니다. 왜왔지? 기초가르쳐주는것도아닌데?
하지만 전 포기하지않고 6개월7개월동안 기초를연습해서 게임 일러정도퀄은아니지만 제가평소 그리고싶었던
음식일러스트는 잘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그쯤되니 교수님도 저를 깔보던 사람들도 무시를못하고 오히려 놀랍다는반응을보였고
결국 저는 그림그리기가 좋아졌답니다.

그리고 .사람욕심은 끝이 없다는 게 정말 맞는건지
어느새부턴가 저희과에서 "특별히 가진거 없으면 굶어죽기 딱좋은게 그림이다"라는 현실적인? 말이 나돌았습니다.전 슬펐죠. 그래요.저 귀가 얇아서 그럽니다.고쳐야되는것이지만요.
그리고 저희부모님은 엄친딸,엄친아 우상주의?
가 다소있으셔서 학교에 많이 집착?을하십니다.
저는..작년,그러니까20살땐 딱히 그런(분야가분야인만큼) 생각은해본적없는데 시간이 지나고 21살(어찌보면 스트레이트로 다닌것도 원인이겠죠?) 이 되보니
이제 그림실력은 A인데(일러스트만 예로들면) 제맘속에선 전혀다른진로로 가겠다 이건아니지만 제3의 분야로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학년(20):그림실력높이기=>대뷔=>근데 잘못그림(현실파악)=>웹툰,애니 스토리작가해야겠다
2학년(21):그림실력은 많이 좋아짐=>학교에대한 갈망이
생김=>편입시 알아보고 목표대학조사 마침.
현재는 앞으로 진로 다 잡고 군대가기만기다림.
사실 저는 어쩌면 고교때 이도저도아닌 학생이자 동시에 엄친아 사이에있는 못난? 아들이 었고 부모님에게 실망만시켜준자식이었기에 무언가 부모님께 자식으로써
"나봐라 나도 이렇게했다~"라는식의 생각을가지게 된지몰라요.
그래서 20후반때 모범생들의 패턴을,습관을 따라했고
너무자신에게 혹독해서 스스로 좌절하고 절망하고 의문이들고 조금 쉬고싶지만 내안의 누군가가 쉬는것을 그리고 저자신도 허락하지 않아서 많이 지쳐있습니다.
그렇다고 뭐 ...학비를댈 형편이 안되서 학자금?그것도 아니고 ...돈이 집에 없어서 혹 편입한다 더배운대해도 돈때문에 막히는 일은없는데 말이에요.
머리에 생각이 너무많단거죠.한줄로말씀드리면요.
주변형들은 걍 어차피 지금 너같이 어케보믄 철든? 애들은 군대가도 흐트러질일은없으니 이왕 3개월뒤에 가는거 푹 쉬다 가라고 하시는데요
인생선배나 젊은나이에 비슷한 생각 하신분^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