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인이 바꼇다.

주륵주륵2014.06.23
조회63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던 15살의 경기도사는 흔녀예요
하도 억울해서 올려봅니다
일단 전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쓸게요


그럼 ㄱㄱ


내 자랑같겠지만 나는 인기가 좀 많은편이였음
공부도 그럭저럭했고 운동도 했고 예체능쪽이라 더 튀어보이기까지함 그런데 난 예체능쪽이라도 글쓰기를 무지 잘했음.
글쓰기만 하면 내 표정이 환해지고 손이 아무생각없이 마구 움직여 바로 아이디어가 생각날 수준의 글쓰기실력을 보유하고있음.

때는 5월 초중반이였음 중고딩들은 다 알꺼임 상장8개를 받아야 기본내신이들어간단거. 반장부반장 제외하고ㅇㅇ
근데 나는 1학년 때 상장5개 타고 2학년 글짓기에서 1장을 더 타와 총6장이되었고 나머지 1장은 개근상으로 탈 생각이였음. 근데 1장이 남잖아? 그게 바로 통일글짓기임.

1학년때도 통일글짓기상을 타온 나는 이번에도 열심히 내 실력을 2학년담임선생님께 보여드리고 난 이쪽에 재능이있다는걸 어필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썻었음. 글쓰는 그땐 마음도 편했고 재미도 있었음.

여기서 일이터짐ㅇㅇ 통일글짓기를 한 바로 다음날 담임이 교무실로 나를 부르는거임. 나는 담임이랑 사이가 좀 안좋은 편이긴함 맨날사사건건 담임이 나한테 시비를 걸어서 그랬음 교무실까지 가서 왜부르셨냐고 물어보니까

"혹시 너 글짓기 베껴서 썻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러서 고작한다는 말이 내가 정말 열심히 쓴 오로지 내 머리속에서만 나온 글이 베꼈냐는 추긍을 받기시작한거. 그래서 나는 극구 아니라고 말을했음 내가 쓴글이고 저작권은 나한테있고 나는 맹세코 글을 참고는 커녕 전혀 베끼지도않고 하나하나 내가 열심히 언제 통일이 이루어지고 북한남한말의 차이점같은 것도 찾아봄. 아니라고 증거를 대면서 말하는 데도 내 말을 계속안믿고 베꼇냐는 의심만 하는 담임에게 나는 욱해서

"안베꼇다고요!"

성질을 내고 말음. 그러다 담임이 정색하면서 아 여기서 날 A라칠게ㅇㅇ

"A야, 선생님은 너의 글이 범상치가 않아서 물어본거야. 정말 베끼지않은거니? 너 상장도 주려고 그랬어."

이러는데 나만 이상한 년 된것같은 기분인거임. 일단 상장 얘기가 나왔으니까 내가 욱해서 뱉은말을 고치다가 종이 쳐서 교무실에서 빠져나옴. 그리고 그일이 있은 후 몇일 후에 학급회의가 열렸는데 내가 서기라 칠판에 주제를 적는거임. 근데 내가 그 때 너무 아파서 제 정신이 아니였음 개근상은 타야되서 조퇴도못하고 수업은 들어야하고ㅇㅇ

"A야, 칠판 글씨를 똑바로 쓰지못하겠니? 너는 선생님이 하나하나말을 해줘야아니?"

분명 아프다 말도 전했는데 정신줄을 붙잡으며 끙차끙차 쓴 글씨때문에 계속 옆에서 화를내니까 한껏 예민했던 내가 화나서 알겠다구요. 좀 싸가지투? 그런 말투로 대답했다가 담임이 또 교무실로 불러서 잔소리좀 듣고 그랬음.자신의 기분이 나빳다고.


여기서 내 상장뺏어간 년이 나옴. 걜 B라고 칠게. B가 나랑 1학년 때 같은반이였는데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별로고 성격도 별로고 하여튼 좀 찐따? 같은 존재였음. 이런말은 원래 하면 안되는데 걔가 찐따로 불릴만은했음 잘난것도 없으면서 다른애들까고다녀서 왕따당했으니까. 2학년 때도 같은 반이되서 걔가 좀 다른 2명이랑 다니는거보고 친구사궜네 이러고있다가 걔가 또 애들을 까기시작해서 보다못한 친구가 걔한테 그런식으로 굴지말라고 카톡보내서 B는 또 왕따가 됨.

근데 얘가 왕따가 되니까 노는사람도 없고 같이 놀아주는 사람도 없잖슴 그래서 본격 담임과 친하게 지내면서 아부떨기.jpg 스킬을 시작함 나랑 담임이 사이안좋으니까 그 점을 파고든거지ㅇㅇ 이것도 나름의 스킬이긴하지만 이런식으로 남한테 피해주는건 아니라 생각함.

얘는 글짓기도 잘못함 그냥 지 주장이나 그런거밖에 안들어가있는정도. 그런데 내가 싸가지투로 말해서 기분이 나빠지고 베낀거라는 의심이 아직도 남아있는 담임이 상장준다는 말만 남기고 B가 담임한테 막 여우처럼 사근사근 굴고 공부하고 그러니까 담임이 나대신 B에게 상장을 넣었나봄.

오늘 아침에 조례가 있어서 강당가서 몇 분있다가 상장수여식 때 통일글짓기대회 입상자 호명이 됨. 1학년부르고 2학년부를차례에 난 내가 상받는다했으니까 웃으면서 있었음 내가 2학년 9반이야.

'최우수상, 2학년 9반 B'

????????????????????? 상장은 내가 아닌 B에게 돌아갔음. 우수나 장려도 찾아봤지만 내이름은 불리지도 않음. 다른 반 아이들도 내가 상장받는단 사실을 알고있어서 2학년 9반까지는 아 A네 이러고있다가 B의 이름이 호명되니까 "야 쟤뭐야? 왜 쟤가받아?" 큰소리내는게 끝반인 우리반까지 들릴정도였음 같은옆줄에 있던 8반 10반 애들은 왜 내가아니냐며 물어보기까지함.

어이가 털려서 앞에있던 담임을 봤지만 담임은 그런 나의 시선을 보고도 고개를 돌렸음. 눈이 마추쳤는데도 말이야. 한마디도 없이 내 최우수상을 뺏어간 B나 담임도 참 미웟음 그래서 오늘기분은 내인생 최악의 기분이였음 조퇴할까 생각했지만 개근상때문에 ㅃㅃ..★☆


지 실력으로 최우수상받은 줄 아는 B는 반애들에 둘러쌓여있던 날 향해 비웃으면서 우리가 하던 홍상게임과 바니바니게임에 끼워달라고 했음 애들이 끼워주겠음? 아부떨고 ㄱ!남뒷담까는 B인데ㅋㅋ 애들이 미안 자리없다ㅋ 이러고 자리옮길 때 걔는 날보면서 웃고있었음 기분이 팍 상했음


한번화낸거 가지고 내 상장주인을 바꾼 담임이나 아부떠는 B나 정말보기싫음 이제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저에게 위로나 조언을 해줄 수 있는 판녀들이 제발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글을 혹시 볼지도 모르는 담임쌤, B. 제발 보고 말해줬으면 좋겠네요.


제 긴 하소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