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2014.06.23
조회180
안녕하세요 외국에서 유학하다 방학때 잠시 집에온 지방에 살고있는 20대 처녀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의견을 들어보고자 없는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한번 써보네요 ㅜ

며칠전 밑에층 아주머니께서 저희집을 찾아오셨습니다(아파트에 살고있음) 제가 한국에 온 2주 전부터 밤에 방에서 기계실 소리가 난다며 못주무신다고 하소연을 하시더라구요. 이유인 즉슨 저희집 에어컨소리인거 같다며 왜 고장난 에어컨을 써서 소음이 나는데 안고치고 사는지 모르겠다며 에어컨좀 고치라고 하시더군요. 12시즈음부터 소리때문에 잠을 못주무시겠다고.. 근데 저희집 에어컨은 정말이지 아무 문제 없는 거의 새거나 다름없는 에어컨이거든요.. 저도 층간소음이 얼마나 고충인지 아는지라 아주머니께서 자기들이 12시에서 1시사이에 잠이 드니 그때는 에어컨을 안틀어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저희엄마랑 저랑 알겠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그 뒤부터 저는 정말 말 안나오게 하려고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일체 에어컨을 틀지 않았습니다. 에어컨을 새벽 3시에 예약을 해놓고 잤구요.. 헌데 타지에 사는 저희 오빠가 주말에 집에 밤에 늦게 와서 에어컨을 틀면 안되는걸 모르고 틀고 잤더라구요.. 그게 금요일 밤이었구 토요일밤에는 저는 집에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말 나올까봐 오빠도 에어컨 안틀고 문열고 잤다고 하구요.

근데 오늘 아침 8시 좀 넘어서 집에 찾아오시더니 저희 엄마께 다짜고짜 자기 더이상 못참겠다며 막 화를 내시는 겁니다. 그래서 금욜 밤에는 저희가 죄송하다 하지만 토욜 일욜에는 일체 12시에서 1시 사이에는 틀지 않았다 했더니 자기가 11시 반에서 12시 사이에 에어컨 소리를 들었다는겁니다. 그러면서 본인보다 연세가 좀 있으신 저희 엄마에게 자기가 진짜 성질껏 해볼까냐고 하시는데 진짜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오후에 에어컨 기사님 불러서 소음이 어디서 나는건지 에어컨 점검 다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에어컨 컴프레셔가 베란다 밖에 달려있는데 그게 돌아가면 소리가 벽을타고 전달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층 아주머니께 아무래도 에어컨 컨프레셔 소리인거 같다 그랬더니 막무가내로 아니라며 문을 닫아도 들리고 열어도 들린다는겁니다.

제가 답답한건 에어컨 컨프레셔를 단 아파트 세대가 한두세대가 아닐텐데 다세대주택에서는 이해하고 살아도 될법한 문제라고 생각하는거에 눈감고 귀닫고 저희집 얘기는 듣고자 하지도 않는다는겁니다.. 마치 저희가 에어컨을 쓰는게 죄인마냥.. 또한 본인입으로 잠들때까지만 안틀면 괜찮다 그래서 새벽 3시 전에는 안틀었구요.. 더 화가나는건 본인은 정말 잘나고 교양있는 사람인냥 저희 엄마께 너무 무례하게 말을 하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게 정말 화가 나구요.. 지금이야 좀 더워도 에어컨 안틀고 잘 수 있지만 한여름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무조건 저희집 잘못이라고 하시니.. 정말 이게 저희가 잘못하는건지 궁금해서 함 글 남겨봅니다.

횡설수설 글솜씨가 없어 막 썼네요 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