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댓글 하나 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역시 제 생각이 잘못되었던게 아니였군요..
신랑은 그 후로 따로 술자리 관해서 이야긴 안하고 있지만 또 언제 툭 튀어나올지..
저는 제 의견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나랑 같이 가는거 아닌 이상은 절대 안되는걸로요.
신랑 잘 지켜보겠습니다.
만약 일 터지면 저는 그 친구부터.... 처리(?)하고 신랑 처리하렵니다.
조언 감사드리며, 몸 건강 잘 챙기세요
저도 출산을 기다리며 잘 감시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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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와서 몸이 너무 무겁고 날도 덥고 ㅠ
요즘 고민이 있는데요 님들 의견 좀 듣고싶어요
신랑의 이성친구 때문인데요.
신랑 친구 무리 중에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이성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작년에 이혼하고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도 있는데 혼자서 일하면서 아이 키운다고..
그러면서 저한테 이 친구랑 둘이 술한잔 하면서 힘든거 이야기도 들어주고 싶다고 하네요..
전 안된다고 했죠. 솔직히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둘이서 술마시는건 아니라고 봐서..
신랑 딴에는 임신해서 술집 같이 가는 것도 그렇고, 제가 가면 그런 진지한 이야기 못할거 같다고 하네요.
그래도 전 싫다고 했습니다.
신랑이 또 묻더군요. 다른 동성친구들이나 우리집 초대 해서 하는건 되냐고
그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화를 내내요. 친군데 뭐 어떠냐고.
저는
부인이 싫다고 하고, 그 이성친구분도 결혼했으니 알거지만..
배우자의 이성친구랑 둘이서 술먹고 이야기 한다는게 그것도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힘들다는 이유로 만나는건데 물론 이해는 되지만
굳이 신랑이 나서서 그렇게 힘든거 이야기 들어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신랑 말고 다른 친구들한테 고민을 털어놔도 되는거고.
친구 무리들도 다 사정알고 그러면 몇 명이서 만나서 이야기 해도 되는거고.
왜 둘이 만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근데도 신랑은 제가 이상하답니다.
자기를 믿니 못믿니..
뭐 친한 이성친구 대부분은 누구나 있죠.
하지만 신랑이나 저나 가끔 카톡하는거 터치안합니다.
잘 만나지도 않을뿐더러 연락도 그냥 특별한 행사 있을때나 그럴때?
저보다 신랑은 좀 더 자주 연락하긴 하지만요(이혼하고 일다니면서 힘들다는 그런 내용으로 자주 했네요..)
대체 제가 신랑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되나요..
고민입니다ㅠ.ㅠ
아참, 그 이성친구도 신랑한테 가끔 연락해서 술사달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결혼한 이성친구한테 힘드니까 술사달라고 연락하는거 이해안되요..
자신도 결혼생활 하면서 배우자 이성에 대해서 문제가 아에 없었을거도 아닌데,
본인이 힘드니 그런 생각을 안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 전엔 신랑 이성친구 아무 생각 없었는데, 신랑이 주변에 일자리 같은거 소리 들리면
그 친구한테 이야기 해주고 사소한거 신경써주는 그런것도 별로 달갑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