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꼬물이 :(

감성없는디자이너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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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제주도에 이사온지 2년 반 되어가는 사람이고요. 서울에서부터 15년간 키워온 몽몽이가 작년 이맘때 쯤 하늘나라로 가고 유기견센터에서 3살된 강아지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급한 소식이 있어 올려드립니다.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꼬물이
제주도 저희집 아래층 마당에 사는 믹스견 에이미의 작년 아가들입니다 작년 겨울에 태어나 모두 분양갔으나 분양이 잘 안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두번째 출산이 있었으나 (배가홀쭉해지고 마당에피가보임) 아침에 저희 가족들이 보니 새끼들이 없더랍니다
분양이 잘 안된다는 핑계로 모두 어딘가에 버려지고 늦게 태어난 한마리만이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제가 출근 후 저희 가족이 할아버지를 찾아뵈니 한마리는 키우는것 아니라고 버렸다는데 모르지요)
재빨리 꺼내서 어미 옆에 놔두었으나 언제 또 버려질지 모릅니다 출근길에 밑에집 분들을 찾아가 제가 책임지고 분양할테니 버리지만 말아달라고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만 도와주세요 사진들은 작년아가들이고 하단 오른쪽 사진이 오늘 태어난 아가입니다

 

주인이 새끼들좀 보자했을때 꼬리를 치며 믿고 내주었을 어미개, 그리고 그 주인에게 모든 새끼를 빼앗기고 울부짓었을 어미개... 도와주세요

 

 어제까지만 해도 아기 잘 낳으라고 퇴근길에 통조림 사다가 먹이곤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런일이... 출근길에 울면서 출근하고 지금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에이미의 중성화 수술비용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방금 가족들한테 연락이 왔는데, 한마리가 또 태어났다네요. 사람 잘 따르고 집 잘 지키는 믹스 중형견 아가 두마리 입니다.

  결국 저희 가족이 잠시 나갔다 온 사이 사라져버렸네요... 나가기 전에 분명하 다시 가서 말씀 드렸다는데... 나쁜놈들... 미안해 아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