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점점 미쳐가는거 같아요 ;;

왜이래?2014.06.24
조회453

안녕하세요 직장인 여자입니다 결혼은 안했습니다

글이 좀 길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읽고 저좀 도와주세요ㅠ

우선 저는 혼자 자취를 합니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회사에서도 혼자 있어요

회사에 사장님빼고 직원이라고는 저 하나입니다

5일을 근무하면 4일을 혼자있고 하루12시간 중 10시간은 혼자있어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혼자있어요  대화상대가 없습니다

친구도 없어서 주말에 혼자 집에 있기 일쑤입니다

한달을 30일로 치면 25-6일은 혼자있는거 같아요

여기서 제 고민은 제가 점점 이상해 지고있어요;;

혼잣말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평소에도 혼잣말은 잘하는 편이었지만 길을 걷거나 할때는 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길을 걸으면서도 옆사람이 들릴정도로 혼잣말을 합니다 ;;

그리고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여기저기 사사건건 간섭도 많이하고 쓸데없는 말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점점 대화능력을 상실하는거 같아요;;

친구를 만나서 애기를 해도 제 스스로가 

나는 이 대화의 요점이 정확이 뭔지 알고있는건가? 쟤가 하고싶은 말이 무엇일까?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하나? 지금 쟤의 말을 이해하고 있는거 맞나?

이런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은 점점

"내말 무슨말인지 알지?" "내가 하고싶은말이 뭔지 알겠지?" 이런식으로 되묻습니다

대화의 내용을 파악은 하고 있는데 요점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게 문제입니다 ;

나름 큰 문제라고 생각해서 책도 많이 읽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요 이러네요 ㅠ

대놓고 말도 못하면서 친한사람한테 큰소리고 흉보고 옆사람이 좀 조용히 말해 ~ 이럴정도로 ㅠ

점점 말도 예의없이 하고 있고 또 너무 소심해졌어요 ;

한번은 제가 운동을 다니는데 거기 트레이너분이랑 조금 친분이 생겼습니다

그분이 운동기구를 몇개 더 사실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 그분한테 "선생님 돈많아요? 돈많아요? 저 하고싶은거 기구 있는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원래는 "저 하고 싶은 기구가 있는데 그것도 고려해주세요"

이런식으로 말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툭튀어나왔어요 ;;

트레이너분이 웃으며 넘기시긴 했는데 어찌나 미안하고 창피하던지 ;;

 

대화할 사람이 없어 이러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생각이 없어 이러는걸까요?

저 어찌해야 할까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