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단한번도 잘해준적없는 남편

봐주세요2014.06.24
조회5,345
만나자마자 혼전임신으로.... 애기한텐 정말 미안했지만

저랑지금의 남편은 책임지고 결혼도하고 애기를 낳고 키우고 다짐을 합니다.


물론 말처럼쉽지않을거란거 알았구요

주위에서반대하는결혼은안하는거라던데

저는주위모두반대하고 엄마아빠가슴에상처주고

올해 결국 결혼을했어요 지금저의남편은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이고 모임같은거좋아하구요

주1회 야구모임도 갖고 항상 집에있는시간보다

사람들하고 모임을 더많이갖는사람이었습니다

저도 결혼에대한준비는 그저 마음가짐뿐 막상

결혼에 임신에 유산끼까지 있어서 오랫동안 직장생활

했었는데 퇴사하고 집에서 휴식가지고있구요

시부모님들께서는 저에게 자기아들내미랑 결혼하고 손주도 생기시니 정말 잘해주세요..

부유하진않지만 세식구먹고살만큼은되구요...

결혼이장난도아니고정말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이라지만 저는 이남자를 믿고

남들 시선.. 저희부모님의실망 모두껴안고 시집왔는데

정작 이사람은 아직도 예전 혼자 원룸에살면서

퇴근하고 회사사람들끼리 모임갖고 당구치고

회사사람들이아니면친구들모임 꼭 가져야하구요

항상 정신이 저에게향해있지않고 핸드폰..야구..주위사람들에게 가있어요...심각하게......

제가 집에있기답답해하니 일주일 한두번 저 기분맞춰
준답시고 최고로 잘한다고하는게 나가서외식하자고
하거나 카페갈까? 이렇게 얘기꺼내고 나가주는것이
이사람은 모든임무가끝났다고생각해요

매일매일쓸고닦고 집이쁘게하고 기다려도 반응도없고

이쁜접시에 이것저것 국에 반찬에 깨솔솔뿌려 줘도

항상먹던 밥처럼 꾸역꾸역 먹으면서 군대같이 오분도안되 해치워버리고 혼자시간을 가지려고해요

핸드폰으로 야구 점수실시간확인하고

단체모임카톡 5개정도 돌아가며대화하고 그러다

안씻고 피곤해서 쇼파에서 일주일에3번이상은 잠들어요

저랑 스킨십을 하고싶어하거나대화하거나 애기에 대해얘기도 안꺼내요

너무 우울하고속상해서 하소연하면잘할게미안해

영혼없이 말하고 끝.......

애기는 8월달에 출산하는데 애기낳고 1년동안 정말

힘들다는데 저는벌써부터 우울하고 지금도 힘들고

사랑받은적없어 우울하고 애기도불쌍하고

저나 애기나둘중에 한명이 잘못되야이사람이소중함을 알까싶고.. 사람마음자체가 나쁜건아닌데

결혼생각없던 철부지남자가 아직 혼자 였던시절을

정리못하고있는거같아요.......

수백번수천번 부탁하고 문자도해보고 화도내봐도

미안해잘할게..끝...또반복....

운전하면서도 야구점수확인하구요..

저임신했다고 한번이라도 스스로 음식을사오거나

프로포즈나... 꽃한송이나... 사랑한다거나보고싶다거나

그런표현 한번 한적도없네요...

이사람만나기전에 저좋다는 사람 매몰차게정리하고

이선택한건데.오늘 초음파검사가서. 8개월째인데 살이

더빠지고 애기도작다고 의사가말했다고하니

아진짜...? 왜그러는건데......? 이러고마네요

그리고는또퇴근하고 고기에술먹고온다네요..

혼자먹는것도지쳐서 그냥 그럼 나밥안먹겠다고 해보니

그냥 알았대요~ 빨리오게하려고 초밥먹고싶다고해보니

술다먹고 12시 다되서 그걸사오겠다네요..........


계속 눈물밖에안나고 짐싸서 그냥 떠나고싶어요

그래도저나 한두통하고 오히려편하게살사람인거아는데

제가섣부른 선택한거알아요.....

하지만 그거에대한 벌이 너무가혹하게느껴져요

이사람만나기전엔 다른사람에게는나도소중하고

사랑받는여자엿는데 이사람은 ...

사랑은커녕관심도없어요.... 너무외롭고 그냥


몸이 불편한 사람이든 어떤사람이든 사랑받고싶네요

짐싸서 일주일이라도 나가있어볼까하는데....

배불러서 혼자모텔가기도 챙피하네요....

저는이제어쩌죠.. 대리모같아요 제모습이

한창좋은 27에 엄마아빠말안들은제가 너무 싫고미워요

댓글 7

오래 전

글쓴이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저두 22살에 결혼하고 이제 곧 출산인데 한동안 남들이 해주는 그쉬운 동화한번 안읽어주는 우리 신랑이란놈때문에 엄청 속앓이했어요. 신랑이 술을 좋아해서 술만 마시러 나가면 아침다되서 들어오고..ㅎ.... 저두 집안일하면서 그때는 일하느라 더 힘들고 우울하고 기대고 싶었는데 한두번 같이나가주고는 끝 큰소리도 쳐보고 울어봐도 그때잠깐... 그래서 저도 저혼자 시간을 가져볼라고 집앞에 공원도 걷고 태교한다고 모빌도만들고 최대한 친구도 만날려고하고 나름 혼자만의 시간 갖고 생활하닌깐 기분도 저절로 좋아지고 신랑도 변하더라구요 너무 집에만 계시지말고 나가서 즐겨요.! 막달이닌깐 운동할겸 겸사겸사

어휴답답오래 전

애기는 뭔 죄야... ㅠㅠ

love1오래 전

아이를생각해서라도 집에서 남편만기다리지마시고 친구들도만나러다니고하세요~ 엄마가 자꾸 우울해하면 뱃속아이한테도 좋지않을꺼예요~ 상황이사람을변하게할꺼예요 지금은 아기가뱃속에있어서 남편도 실감안날꺼예요~ 막상 임신기간동안 서운하게하다가도 낳고나면 저기자식이뻐서 물고빨고하는 아빠들많아요~지금 남편을바꾸려고하면....미리 님한테지쳐서 막상 아기낳고 도움필요할때 얘기하면 잔소리로들을꺼예요ㅠ 지금은 그냥 님도 취미생활하시고 8개월이면 얼마있음 아가 낳으시겠네요~ 그때부터 조금씩 바꾸세요~~

답없네남편오래 전

사랑과 책임은 달라요. 책임을 졌다고 해서 님을 사랑한다는 의미가 되는건 아닙니다. 두분이서 만든 새새명을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으로 결혼을 선택하였으나 애뜻함이나 사랑이란 감정은 없으니 겉으로 돌수밖에요.. 님은 선택과 동시에 남편분과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남편분은 그져 책임져야할 사람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거 같군요. 참고 살아라. 이해해라.. 이런말 안할랍니다. 남편한테 애기 혼자 키울래. 아님 애기 내가 데리고 갈테니 각자 살래. 아님 너랑 나랑 같이 애기 같이 키울래 라고 물어보세요.. 남편한테 애기 남겨두고 올땐 엄청난 각오를 하고 오셔야 할것이며 혼자 키우실때는 인생 엄청 피곤하고 고될껍니다. 그정도 각오는 다지셔야죠. 그리고 만약 같이 행복하게 키울꺼면 조건을 거세요.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같이 나들이를 간다던가. 같은 취미를 갖거나.. 안그럼 못산다고 하세요. 사랑없이 시작한 결혼생활이 그리 순탄하진 않을껍니다. 그래도 어쩌겟어요? 님이 선택하신건데.. 바꿀려고 노력해보고도 안바껴진다면 떠날수밖에요..... 현명한 선택하세요.. 앞으로 님 인생은 적어도 6~70년은 될건데.. 애기랑 행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오래 전

일단 고생이너무많으신것같아요... 어려운 결심하신거 너무 대단하네요. 가족과친구반대를 무릎쓰시고 그러는거 정말힘드셨을거같아요.. 임신저채로도 힘드실텐데 조금만 더 힘을내새요 저도 그런샹각든적이잇어요. 둘중 하나가잘못되바야 소중한거 아냐고 한적이있습니다...있을땨 소중함을모르고 잃고나서 후화하는 사람 참 많지요. 그래도 잘견디고 어려운 선택하신거 멋잇어요 . 힘내시고 이쁜아기나으세요 위로가조금이라도 돠었으면 합니다^^

소냐오래 전

생각보다 아내가임신중 만족스럽게는아니겠지만 아내의기분상태상황을 눈치껏 잘캐치하는남편들은드문것같아여 그런남편이있다면 그아내분은 축복받은거겠죠‥‥ 저도방금전까지우울해서울다가여기에들어왔고요 저도 8월출산인데 약간의우울증에시달리고있어요 불면증도요‥남편은 몸아픈저를위해죽을사다주고 도란도란 말도붙였지만 지금남편얼굴보기가힘이드네요 며칠맘고생시켰더니 남편이ㅋ 휴‥‥ 결혼하고임신하는순간여자들은 너무나힘들고외로운과정을반복해야되는것같아여‥ 그래도힘내요 남편이랑정말진지하게얘기해보세요

wow오래 전

안타깝네요.....ㅜㅜㅈㅓ도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입덧이 너무 심해서 죽을 것 같은데 신랑은 별로 신경 안쓰고 일 끝나고 매일 피씨방가서 게임하다가 새벽에나 되서 들어오네여.그리고 핸드폰으로 게임 채널 보다가 씻지도 않고 바닥에서 자요,......제 신랑이랑 다를 바 없군요.너무 속상해요 ㅡㅡ 일도 다니는데 힘들구....저도 답답한 맘에 톡 보는데 님이랑 같은 처지라 동정의 글 올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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