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다리 좀 가만히 냅두세요.

신사국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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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출근하는 21세의 남자입니다.

아침 바쁜 출근 시간부터 저를 짜증나게 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쩍벌하고 다리꼬고 다리피고 다리 자랑을 하려고 지하철을 타셨나 왜 다리를 쩍벌하고 꼬으세요.

쩍벌해서 다른 사람의 자리까지 차지하고 다리꼬고 발로 제 자리를 침범하더군요.

다리펴서 지나가는 사람 발 걸려서 고꾸라지게 만들고 가관입니다.

지하철에서 앉아가면 얼마나 앉아간다고 다리를 요리조리 움직이면서 관절과 척추에 무리를 주시나요.

어떤 여자분은 바지를 짧게 입어놓고 다리꼬고 발로 제 자리를 침범하더군요.

게다가 가방이나 담요로 가리지도 않고 그야말로 하의실종으로 지하철을 타셨더군요.

제 또래로 보이셔서 별말은 안했고 노려보기는 했습니다.

이제와서 말하지만 다리라인을 이쁘게 가꾸면 뭐해요?

저는 그래서 지하철을 탈때 사람이 많다 싶으면 그냥 서서 출근을 감행합니다.

좀 널널하다 싶으면 그때가서 자리에 앉죠.

 

워낙에 제가 남한테 피해주기를 싫어하고 예절교육을 엄하게 받고 자라서 그런지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