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는 부모님께 잘보이고 싶었고, 공부잘한다고 인정해주는 친구들에게 못난 친구가 되어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들어간 고등학교. 기숙학교여서 각지에서 공부잘하는 애들만 모였고, 모두가 인서울은 쉽게 할 수 있는 공부만 하는 학교였다. 난 그렇게 또 그런 친구들에게 뒤쳐지기 싫어 3년을 공부와 친구처럼 지내면서, 꿈도 없이, 다달이 보는 모의고사 성적에 목매면서 숨가빠 하며 행여나 1점이라도 떨어질까 점수 올리기에 급급했다. 수능은 나의 피나는 노력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듯 인서울 그저그런 대학 상경계열에 입학했다. 1학년은 숱한 술자리와 MT 연애와 더불어 참 행복한 나날이였다. 하지만, 마음속 한 구석은 항상 불안했다. 무엇이라도 하고 있지 않은, 또 남들에게 뒤쳐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그리고 2년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 후 1년은 하루하루 숨쉬면서 시험공부하고 친구들 만나는 평범한 삶을 보내는 23살의 나였다. 그런데, 어떤 사유로 인해 학교에서 나오게 되었다. 자의였으면 좋겠지만, 타의였고, 내 탓이 아닌 부모님의 탓이였다.(사연이 길어 생략할께요)
부모님은 연신 미안하다고 했고, 나는 그 상황에 부모님 탓이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담담했다. 미안한 건 오히려 나였다. 대학교는 그저 취업을 위해 사람을 양성하는 학원처럼 밖에 보이지 않았고 재미도 꿈도 희망도 없었다. 그렇게 등록금을 내고 2년 더다닐바에 신이 그런 내마음을 알았는지 학교를 나오게 되었다. 꿈이란 걸 갖고 싶었다. 노량진에서 공무원이 되고 싶어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사람들은 되고 싶은 거라도 있겠구나 싶었다. 난 그마저도 없었다. 뭘 해 먹고 살지, 뭘 좋아하지, 장정 24년을 유예하고 살았다. 대학교가 전부였던 나에게, 누군가에게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만 달려와서 그런지 하고 싶은 걸 지금도 찾지 못했다. 사실, 20대는 청춘, 꿈꾸는 나이라고 하는데 내가 잘못된 건가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한참 고뇌에 빠졌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클래식, 사색, 사진 찍는 감성적인 걸 좋아하는 나인데 공부라는 틀에 얽매여 스스로 옭아 매고 있는 건 아닌가 고민에 빠진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학교를 나오고 고민 끝에 북미로 유학을 왔다. 부모님께 말했다. 나를 찾고 싶고, 외국 학교에 다니면서 더 넓은 세상을 맛보고 싶다고. 내 말에 부모님은 너무나도 흔쾌히 허락하셨고, 지금은 외국에서 곧 학교를 다닌다. 하지만, 참 역설적이게도, 외국에서 어학연수 하면서 많은 걸 얻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왔는데 없다. 이런 나를 보면서 남들은 오지도 못한 유학까지 와서 길을 찾으려고 왔는데 아직도 헤매는 나를 보면 한심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차라리 예전에 대학교라는 목표라도 있었을 때가 좋았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지금은 되고자 하는 목표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싶다.
어떻게 사는게 행복한 삶인지, 나를 위한 삶인지 정답을 찾지 못하겠다. 그런 내게 누가 길을 제시해 주었으면 좋겠다. 많은 경험을 해보고, 느껴보고 하라는데 처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한마디로 진퇴양난이다. 하물며 외국 대학교 과를 정할 때도, 한국에서 공부한 분야랑 같은 전공을 선택했다. 하고싶은 공부가 없어서.
뭔가를 간절히 열망하고 열심히 살고 싶다.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라던데, 무기력하다. 그 무기력이 정해진 지향점이 있으면 감내할 수 있겠지만, 계속되는 목표의 부재속에 오늘도 헤매고 있다.
여기를 통해서 인생을 더 산 선배들이나 일찌감치 자기가 좋아하는 적성을 찾아낸 친구들에게 조언을 얻고 싶다.
과연 어떻게 무엇을 해야 되돌아 오지 않을 오늘은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하고.
흔히 말하는 자기계발서를 읽어봐도 그때뿐이지 크게 와닿지 않는다. 현실적인 조언과 얘기를 듣고 싶다.
괜히 외국에서 비오는 날 오늘을 되돌아보면서 사는 얘기를 쓰고 싶었다. 친구들한테 말하면 복에 겨운 놈이라 욕할 것이고, 부모님한텐 차마 말을 못하겠다. 결국 오늘도 어떻게 시간이 흘렀고 또 내일의 태양은 뜨겠지만 설레임이란 감정을 느낀지 오래되었다.
정답이 없는 인생이지만, 정답을 찾으려는 내가 한심해 보이지만, 지금 25살 내나이에 무엇을 해야 되는지.
어떻게 사는게 행복한 삶인지
내 나이 25살. 꿈도 없고 하고 싶은 건 없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렇게 12년 공부밖에 모르는 아이였다.
중학교때는 400명 중에 전교 3등에서 10등을 유지하며 공부좋아하는 모범생이였다.
기대하는 부모님께 잘보이고 싶었고, 공부잘한다고 인정해주는 친구들에게 못난 친구가 되어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들어간 고등학교. 기숙학교여서 각지에서 공부잘하는 애들만 모였고, 모두가 인서울은 쉽게 할 수 있는 공부만 하는 학교였다. 난 그렇게 또 그런 친구들에게 뒤쳐지기 싫어 3년을 공부와 친구처럼 지내면서, 꿈도 없이, 다달이 보는 모의고사 성적에 목매면서 숨가빠 하며 행여나 1점이라도 떨어질까 점수 올리기에 급급했다. 수능은 나의 피나는 노력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듯 인서울 그저그런 대학 상경계열에 입학했다. 1학년은 숱한 술자리와 MT 연애와 더불어 참 행복한 나날이였다. 하지만, 마음속 한 구석은 항상 불안했다. 무엇이라도 하고 있지 않은, 또 남들에게 뒤쳐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그리고 2년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 후 1년은 하루하루 숨쉬면서 시험공부하고 친구들 만나는 평범한 삶을 보내는 23살의 나였다. 그런데, 어떤 사유로 인해 학교에서 나오게 되었다. 자의였으면 좋겠지만, 타의였고, 내 탓이 아닌 부모님의 탓이였다.(사연이 길어 생략할께요)
부모님은 연신 미안하다고 했고, 나는 그 상황에 부모님 탓이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담담했다. 미안한 건 오히려 나였다. 대학교는 그저 취업을 위해 사람을 양성하는 학원처럼 밖에 보이지 않았고 재미도 꿈도 희망도 없었다. 그렇게 등록금을 내고 2년 더다닐바에 신이 그런 내마음을 알았는지 학교를 나오게 되었다. 꿈이란 걸 갖고 싶었다. 노량진에서 공무원이 되고 싶어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사람들은 되고 싶은 거라도 있겠구나 싶었다. 난 그마저도 없었다. 뭘 해 먹고 살지, 뭘 좋아하지, 장정 24년을 유예하고 살았다. 대학교가 전부였던 나에게, 누군가에게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만 달려와서 그런지 하고 싶은 걸 지금도 찾지 못했다. 사실, 20대는 청춘, 꿈꾸는 나이라고 하는데 내가 잘못된 건가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한참 고뇌에 빠졌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클래식, 사색, 사진 찍는 감성적인 걸 좋아하는 나인데 공부라는 틀에 얽매여 스스로 옭아 매고 있는 건 아닌가 고민에 빠진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학교를 나오고 고민 끝에 북미로 유학을 왔다. 부모님께 말했다. 나를 찾고 싶고, 외국 학교에 다니면서 더 넓은 세상을 맛보고 싶다고. 내 말에 부모님은 너무나도 흔쾌히 허락하셨고, 지금은 외국에서 곧 학교를 다닌다. 하지만, 참 역설적이게도, 외국에서 어학연수 하면서 많은 걸 얻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왔는데 없다. 이런 나를 보면서 남들은 오지도 못한 유학까지 와서 길을 찾으려고 왔는데 아직도 헤매는 나를 보면 한심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차라리 예전에 대학교라는 목표라도 있었을 때가 좋았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지금은 되고자 하는 목표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싶다.
어떻게 사는게 행복한 삶인지, 나를 위한 삶인지 정답을 찾지 못하겠다. 그런 내게 누가 길을 제시해 주었으면 좋겠다. 많은 경험을 해보고, 느껴보고 하라는데 처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한마디로 진퇴양난이다. 하물며 외국 대학교 과를 정할 때도, 한국에서 공부한 분야랑 같은 전공을 선택했다. 하고싶은 공부가 없어서.
뭔가를 간절히 열망하고 열심히 살고 싶다.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라던데, 무기력하다. 그 무기력이 정해진 지향점이 있으면 감내할 수 있겠지만, 계속되는 목표의 부재속에 오늘도 헤매고 있다.
여기를 통해서 인생을 더 산 선배들이나 일찌감치 자기가 좋아하는 적성을 찾아낸 친구들에게 조언을 얻고 싶다.
과연 어떻게 무엇을 해야 되돌아 오지 않을 오늘은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하고.
흔히 말하는 자기계발서를 읽어봐도 그때뿐이지 크게 와닿지 않는다. 현실적인 조언과 얘기를 듣고 싶다.
괜히 외국에서 비오는 날 오늘을 되돌아보면서 사는 얘기를 쓰고 싶었다. 친구들한테 말하면 복에 겨운 놈이라 욕할 것이고, 부모님한텐 차마 말을 못하겠다. 결국 오늘도 어떻게 시간이 흘렀고 또 내일의 태양은 뜨겠지만 설레임이란 감정을 느낀지 오래되었다.
정답이 없는 인생이지만, 정답을 찾으려는 내가 한심해 보이지만, 지금 25살 내나이에 무엇을 해야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