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게 이상한가요.

인간에르메스임1흥2014.06.25
조회288,522

안녕하세요.
평소 특별하게 취미생활이 없는 20대 후반 직딩 입니다.
취미생활이 없다는 건 쉽게 질려하는 경향이 가장 크기도하구요, 특별히 제 물건에도 집착을 가진적이 없어서 수집하는 취미같은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취미라고 한다면 미드나 일드나 영드 같은 드라마보는거랑 영화 보는 정도랄까요.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10대 20대 초반에는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가방 브랜드나 신발 브랜드 같은 이야기를 하면 정말 대중적인 브랜드 이야기가 나올때만 같이 어느정도 공감도하며 간단히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뭐..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이 다르겠지만 예를 들면 아디다스나 나이키 등의 브랜드 수준이요. )

그런데 20대 후반이 되면서 주변 회사 동료들이 시계, 가방, 옷 브랜드 이야기를 할때에는 명품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관심도 없는 분야에 대해서 대화를 진행하는데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하루는 에르메스 브랜드가 대화 주제에서 나왔는데 그 브랜드를 최근에 알게되었다니까 모두들 놀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른것도 아니고 내가 살 브랜드도 아닌데 명품 브랜드를 왜 외우고 다니냐. 라고 말했더니 상식이랍니다.
제 입장에서는 브랜드를 아는게 왜 상식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런 브랜드 뿐만 아니라 시계 브랜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만, 여자들 사이에서는 시계 브랜드를 의외로 모르는 사람도 많지 않나요?? 도대체 어디가 상식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비싼 가방은 보관에 더 신경을 쓰는게 싫어서 튼튼하고 비올때도 막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런 가방이면 되고, 제눈에만 이쁘면 됩니다. 물론 시계도 그렇고 옷을 고를때도 이런식이구요.

20대 초반엔 다들 어려서 귀엽게 보셨지만 지금은 나이들었으니 알아야된다는 식으로 주변에서 말을하니깐 제품별로 브랜드명과 장단점을 리스트로 뽑아서 외워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후우... 한살 한살 나이가 들어간다는게 참 어렵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건을 살때도 그렇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때도 그렇고, 왜 이렇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더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최근에 회사 부장님에게 나이가 들었으면 옷도 정장이나 치마로 입고 나이에 맞게 놀라고 하는 말씀에 괜히 신경쓰여서 적어봤네요.

댓글 344

ㅇㅇ오래 전

Best전 에르메스 살 능력은안돼요 ㅎㅎ 그치만 에르메스는 알아요. 이건 제가 리스트 뽑아서 외워서가 아니라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소재로 등장하기도 하고, 이탈리아 여행때 가죽 장인들 이야기를 듣다가 알게 된 거기도하고... 샤넬도 알죠. 살 능력은 안되지만 코코 샤넬이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걸맞춰 그에 맞는 간결한 복식을 내 놨다는 것 (물론 지금은 그걸 사기위해 일하는 세상이 됐지만) 입생로랑이 최초로 여성용 바지정장을 내 놓은 디자이너라는것 ... 명품 브랜드를 사기위해, 너무 갖고 싶어서, 환장해서 알고있는게 아니라 그쪽으로 별다른 관심이 없어도 유명한 브랜드들은 영화, 드라마, 소설, 신문기사에서도, 뉴스에서도 자주 다뤄지니까요. 단순히 '넌 20대 여자가, 명품 브랜드도 모르니? 격떨어지게'가 아니라 도처에 깔린 얘기들이니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명품 관심도 없고, 그냥 값싸고 튼튼한게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얘기들은 본인의 검소함을 다소 과시하면서 명품 브랜드들 꿰고 있는게 마치 허영인것처럼?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사실 어떤 리플이 달릴지 예상 못하시는거 아니잖아요 ㅋㅋ 당연히 그것좀 모른다고 이상한 거 아니죠 ㅋㅋ 근데 그걸 꿰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허영에 찬 사람도 아니고, 명품 사고싶어 안달난 사람들도 아니라는거 ;; 명품 구입에 관심 없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들인데 모른다는 사실에 의아할 수도 있다는거... 물론 그들이 '상식이없다'라는 투로 말했으면 기분은 나쁘셨겠어요. 그들이 경우도 없는게 맞고요 ㅎ 그런데 몇몇 명품브랜드들은 단순히 가격과 품질의 문제를 떠나 사회문화적으로도 연관되어있는 경우가 있으니 알아둬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래 전

Best그런 상식 없어도 돼요. 6.25 몇년도에 발발했냐고 물어봐요. 그건 진짜 상식이거든. ㅋㅋㅋ

ㄴㄴ오래 전

Best브랜드몰라도 사는데 지장없고 남한테 피해주는거 아니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20대후반돼서 친구랑 얘기하는데 에르메스정도 되는 브랜드를 모른다(그니까 못들어봤다) 하면 좀 신기하게 보일듯..어떤 인생을 살앗길래..? 싶긴함 백화점에서 옷 안사더라도 아이쇼핑다녀보면 앞만 보고 가지않는한 브랜드 대충알게돼있고, 그게아니더라도 심심할 때 네이버 뉴스기사 보면 명품브랜드 가격인상 이런 기사 꽤 많이 올라오고 암튼 난 보세만 산다!! 는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브랜드명 접할기회가 있기때문에 에르메스를 얼마전에 알았다- 하면 와 정말 명품에 관심없구나-가 아니라 와 얼마나 주변에 관심이 없길래... 하는 생각이 들듯..

오래 전

추·반나도 여자지만 여기 댓글들 보는데, 조카 혐오감 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머리에 똥만 찼나ㅋㅋㅋㅋㅋ브랜드이름 알고있는게 언제부터 상식이 됐냐? 브랜드 잘 모르는게 세상물정 모르고 관심 없는 사람이라고? 좀 이상해 보인다고?ㅋㅋㅋㅋ 미친거아냐? 사람마다 관심 분야가 다른거고 옷이나 가방같은 꾸미는 거에 관심 없는 사람은 모를 수도 있는거 아님? 그럼 낚시대 브랜드, 골프채 브랜드, 테니스 브랜드 이런 것도 다 알아야되는거? 모르면 이상한거겠네 이것도;

이진영오래 전

....저도 에르메스 모르는데.......................................... 댓글보니 걱정되네요. 시계도 브랜드 정말 하나도 몰라서 얼마전에 남자친구 시계선물할때 폭풍검색해서 샀어요.. 그때 좀 알게됬죠 ㅜㅜ 저 정말 세상과 단절된건가요.. 88년생입니다. 백화점은 종종 이용하는데 에르메스라는 브랜드는 본적이 없던데...... 아 정말 저 어떡하나요 ㅜㅜ

d오래 전

베플 진짜 웃기네~ 구질구질하다니.. 그럼 외국유학생이 한국에있는애들 거지같다해도되는거랑 다를게 뭐래?? 적어도 외국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은 글쓴이같은애 전혀 이상하게 안봄. 무시를한다면 김치같은애들하지. 성실히잘사는애들 잘살든 못살든 깔보지않음(적어도 내지역은그럼). 오픈마인드 인척 개방됐다외치면서 오픈마인드라는게 이런거지.자기가 마치 귀족이라도되는거마냥 남무시하고 이런거는 폐쇄마인드다. 클럽가서외국인들과놀고 이런게 오픈마인드로 착각하는 알고보면 허영에가득차서 남들하는거 전부 쫒아하려고하고.. 원래 못가진사람이 더 갖은척하는거 심한법이지. 그리고 오히려 갖는사람들은 그렇구나하고 쿨하게 넘어가는데 이게 뭐 죄라도 진거마냥. 신기하다..못난여자들 진짜 많네 판에는.. 외국인들 생활수준 한국평균보다 높고 잘사는사람들도 명품치장안하고 구분안갈정도로 수수하게산다. 여기지역에 제일부자가 늘어난옷입고 잔디정리하는거보고 처음엔 놀랐지만 이런건 우리나라도 좀 배워라. 진짜 한국가도 그럴까모르지만 여기서 보는한국은 특히 판에있는사람들 너무 열등감에 허영심만 가득참.ㅉㅉ

ㅎㅎ오래 전

모르는게 이상한거절대아닌거같은데요 ㅋㅋ 여기사람들 수준이하의생각을가진사람들이많네요.다른 사람 눈치 보면서 구지 리스트 뽑아가면서 알 필요있나요.참 ㅋㅋㅋ웃긴사람들 많다 세상엔

27오래 전

모른다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함 ㅋㅋㅋㅋㅋ 알든 말든 그게 무시할 일이 아닌데

오래 전

내 자신이 최고의 명품 브랜드인데 그딴 쓰레기같은 브랜드는 전혀 알필요가 없다

오래 전

명품쓰는애들은 돈이없거나 돈이엄청많은애밖에없는듯

서울녀자오래 전

나도에르메스 최근에알았어요 대단한 브랜드더라구요 알아두면좋긴하겠는데 솔직히 몰라도 사는데지장없으니 신경쓰지마세요 각자관심분야는 다르니까요

염병한다오래 전

난 첫번째 베댓 왜 저리 추천수가 많은지 모르겠네ㅋㅋ 나도 일을 패션업계로 전향하기전까진 프라다 구찌 샤넬 그외 향수브랜드 몇개정도? 밖에 알지를 못했는데 그게 어떻게 상식으로 통하는거죠? 상식이란건 당신기준에서 단정지을수있는게 아닐텐데?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른거고 그에따른 지식도 다를터인데 어떻게 저렇게 평준화를 시켜서 얘기를하지 그걸 맞다고 맞장구치는 애들은 또 뭐야?ㅋㅋㅋ 사람마다 앎의 기준이다르고 관심사가 다를뿐인데 그게 어떻게 틀리다라고 단정을 지을수있는지 참 신기할 따름이네요

앨리스오래 전

난 슴 셋때 돌체엔가바나 몰라서 대구앤구미 이러고 다녔는데..ㅋㅋ 지금 이십대 후반인데 루이비똥하고 구찌 구분 못해요. 명품이랑 메이커는 눈이 없음ㅋㅋㅋ소셜에 메이커 올라오면 이름 보고 사는게 아니라 디자인보고 삼.ㅋㅋㅋ 친구가 눈을 발바닥에 두고 다닌다고... ㅋㅋ 근데 사는데 지장 없어요. 그거 좀 모름 어때요. 내가 사는데 지장없음 되지ㅋ

이잉오래 전

모르는 게 이상하지 않고, 모른다고 무시하는 사람이 잘못된 거 맞긴 하지만... 이게 지금 패션명품브랜드라 찬반이 갈리는 것 같음. 애플, 소닉, 벤츠라는 브랜드를 모른다고 하면 다 이상하다고 할 거 잖아요? 샤넬이나 에르메스도 분야가 다를뿐 그 분야에서는 최고인 브랜드인데.. 이번 기회에 알아두시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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