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아줌마의 이상한행동

아놔ㄴㅇㄹㅇㄴ2008.09.06
조회7,946

안녕하세요 톡톡에 글 처음써보는

89년생 올해 11월에 군대가는 스무살 백수입니다.

 

제가 엄마한테 손좀 벌려서 혼자 자취하고있는데

다른게 아니라 제가 사는 이 집이 다세대 주택이거든요?

전 혼자사는거라 방하나 짜리 옥상에 있는 옥탑삽니다.

옥탑 살아도 내맘대로 빨랫줄쓰고 아랫집들한텐없는

마당(옥상)도있고해서  나름 만족하고 살아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두달 전 어느날 여름에 집에 혼자있을때 모든남자들이

그러는것처럼 저도 창문쫙열어놓고 (에어컨이 없어요ㅜㅜ 있어도 틀어놓을 용기도없음)

팬티만 입고 신나게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

근데 바로 앞에있는 창문에서 시선이 느껴지길래 쳐다봤더니

아랫집 아줌마가 서서 저를 쳐다보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하는말

"총각 뭐해?"   ㅡㅡ아놔 좀 짜증도 나고그랬지만 그냥 이웃살면서

인사나 건넨거였겠거니 하고넘어갔어요. 근데 며칠후에 또 그러고 계시더라구요ㅡㅡ

아 진짜 그럴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팬티만 입고 있는데 빤히 쳐다보셔서기분도 나쁘고.......

뭔가 개운치않은느낌도 들고  그래도 우연히 일어난 일 일수도 있는데

괜히 혼자 오버해서 따지고 들면 웃길것같아서

더군다나 제가 여자도 아니고 남자니까 그냥 넘어갔습니다ㅠㅠ

창문을 닫아놓을수도없고.. 사람하나 쪄 죽일날씨에 내집에서 내맘대로 옷도 못벗고 있으니까

불편해서 못살겠더라구요 한번만 더그러면 말해야지 말해야지 하면서 막상 그 상황닥치면

말도못하고 벙쪄서 옷주워입고 그렇게 참으면서 보냈습니다 . 아.. 아줌마의 음흉한 눈빛

잊을 수 가없어요 꿈에 나올까 무서운 그표정ㅡㅡ 전 아줌마들이 좋아할만함 몸매의

소유자가 아니거든요? 아줌마는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같은 몸매 좋아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전 말라가지고 팔뚝에 잔근육짜잔하게 몇덩이붙어있고 그나마 배는 안나와서 다행

제가 봐도 이런 수준의 몸을 그아줌마는 무슨.. 매가 먹잇감을 노리는눈빛으로 바라봐요ㅠㅠ

 

후..한두번도 아니고 진짜........저기 위에서 말한정도의 수준에서

끝냈으면 이런글까지 쓰진않았을텐데

문제는 오늘. 밀린 설거지를 하던도중에 또 이상하게 시선이 느껴지는것같아서

옆으로 홱 돌아봤는데 역시나 기대를저버리지않고 부엌에 조그만 창문으로

그 아줌마가 제 몸매를감상하고 계십니다

저랑 눈 마주치니까 빨래 널고있는척 헐 ㅡㅡㅋㅋㅋㅋㅋㅋ 초 부자연스러운 행동

아 진짜 적응도 좀 됬고 이왕 말안하고 지금까지 참아온거 참고 넘기자 이렇게 생각하고

방으로가서 옷입고나서 하던 설거지 마저했습니다. 근데 또 좀있으니까 옷입고있는게

거추장스럽고 덥고 아줌마도 이젠 안올라오실거같아서 다시 팬티만입고 게임에 집중하던

그때  초등학생소녀(그 아줌마딸)가 올라오더군요. 컴퓨터 앞 창문이 꽤커서 그 소녀도

저를봤고 저도 그 소녀를 봤습니다. 아직 어린애한테 보여줄게 못될거같아서 창문닫고

옷입고 다시 창문 열자마자 들리는 매우 화난듯한 문제의 그 아줌마의 목소리

 

" 홍길동 !  너 여기 올라와서 뭐해! "

(홍길동 = 딸이름을 부른것같은데 부정확한발음덕분에 못알아들음)


ㅋㅋ그래서 저는  ' 딸이 할짓없이 옥상올라와있어서 뭐라고 하는구나 오ㅋㅋ좋아

신경쓰였는데 잘됬어 빨리 끌고내려가 '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흐뭇해하던 그순간

 

딸이 내뱉은 한마디

 

" 엄마가 먼저 올라가있으라면서!!!! "

.

.

.

.

.

.

ㅡㅡ아진짜 뭐임???????????????????????????????

순간 이게 무슨 상황이지? 어떻게 된거지? 하다가

하나하나 정리해보니까 ....... 그 아줌마가 제몸을 염탐하는것같다는

오버스럽고 경박했던 제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꼴이 되버렸네요ㅠㅠㅠ  


 

톡커님들이 저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