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유부남의 연락, 어떻하나요

회사여직원2014.06.28
조회31,396

우선 방탈죄송합니다.유부남, 유부녀 분들께 조언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평범한 얼굴을 가진 그냥 흔한 29세 미혼여자 입니다. 몇달전 어느 한 회사에 취직하여

근무한지 3개월 되는 신입사원입니다.

 

저희회사는 회식이 많고, 직원들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분위기 이며,

남직원7명과 여직원3명이 근무하고있습니다 저포함하면 4명이겠네요.

처음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되면 항상 긴장되는 분위기에서 어떻게하면 친해지고

서로 융통하며 보다나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까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직원들과 관계가 삐뚤어진다면 끝이없이 쌓인 업무보다 삐뚤어진 직원들과의  관계가

더 버티기 힘들고 스트레스 라는것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회사 상사 남직원분이 계시는데요.

앞에 말씀드렸듯이 저희 회사는 회식이 많습니다.

많은 회식때문인지 직원들과 한달정도 되니 많이 친해졌습니다.

물론 여직원 남직원 할것없이 다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몇일전 회사 야유회가 있어 공기좋고 물좋은곳으로 직원들과 쌓인 스트레스를 풀러

다 같이 갔습니다.

술도 마시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겁게 보내고 집에가는길에

대리님께서 집에 대려다 준다고 하셨습니다.(술안드셨음)

물론 저는 뒷자석에 앞좌석에는 차장님이 앉으셨고. 당연히 직원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차장님이 먼저 내리시고 저희집쪽으로 갔습니다.

대리님 오늘 감사합니다. 하고 내렸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5분뒤) 카톡이 왔습니다.

 

대리님: 집에 잘들어갔어?

나: 네네 감사해요 오늘^^

대리님: 나 할말있는데

나: 네?

대리님: 나 니가좋다.

 

저는 정말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서ㅡㅡ 그냥 가만히있었습니다.

 

대리님: 보고싶은데 밑으로 내려올래? 나올때까지 기다릴게

나: 아니요 오늘은 늦었는데 월요일에 뵈요~~ 죄송합니다.

대리님: 그래 그럼 주말에는뭐해? 내일 아침에 대리러 올께 바람쐬러가자.

 

이런식의 톡이 계속왔고 (기다리겠다.주말에보자.영화안볼래?. 부담스럽게생각하지마라)

저는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몰라 잔다하고 잤습니다.

 

아 여기서부터 이제 계속 멘붕상태네요.

제가 대리님께 오해살 행동을 했을까요. 저는 정말 다른분들과 똑같이 웃으며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한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멘붕입니다.

 

제가 몇달전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랑 몇일싸우고 티격태격하다 남자친구가 잘한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미안하다고

반성하는 모습을보여 다시만났는데. 저는 차였습니다ㅋㅋㅋ.... 다른여자와 바람을 폈더군요

반성한다고 다시만나자고 했을때 그때부터 다른여자와 썸이있었던것같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와 나를 번갈아가며 만나면서 그여자와 잘되니 저랑 헤어진것같구여.

제가 헤어지자했던것에대한 복수였다고 하네여..............휴

 

뜬금없이 대리님의 톡으로 아 갑자기 제남자친구가 바람폈던 생각이 나네요.

대리님 부인이 이 사실을 알면 어떨까 내가 직접 말을 해줘야하나.

아무관계도 아니지만 지금 이상황은 잘못된것같은데.

내가 말을 해봤자 달라질께 잇을까.

바람 한번피기 어렵지 한번피면 두번 세번은 죄책감도 못느낀다던데

나 아니여도 다른여자와 또 바람피겠지. 말을하지말고 그냥 덮고 회사생활만 열심히하면될까.

........ 머리가 복잡합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제가 가장 현명하게 대처한 걸까요

 

 

정말 화가납니다.

제가 아 대리님 저한테 왜그러세요 라고 말하면

서먹해지겠죠. 물론 직장에서 눈치보이고 가시방석일것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제가 그 유부남을 만날생각은 전.혀 없구요

딱잘라서 무안하게 말할까요.?

 

 

제가 걱정되는건

저 대리라는 인간이 나한테만 그랬을까? 이게 가장 큰 걱정이네요.

저는 같은 여자로써 대리님 부인이 걱정입니다.      오지랖인가여?..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여. 이런상황을 겪으니 결혼이고 뭐고 남자를 못믿겠네여.

 

 

이상황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 18

ㅇㅇ오래 전

Best딱 잘라서 거절하는 말 카톡으로 남기고요. 그거 절대 지우지마세요. 나중에 어떤 식으로 보복당할지 몰라요.니가 먼저 꼬리쳤다는 둥. 그러니까 증거 남겨요. 혹시 그놈이 전화하면 님은 확실히 거절의사를 표시하고 그거 녹음다 해놓고요. 이런 건 좋게 거절하고 이런 거 없어요. 그냥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해요. 만약 업무적으로 복수를 해온다면 이 회사는 그만 둘 수밖에 없어요. 세상에는 집요한 찌질한 미친놈들이 의외로 많답니다. 그리고 그 집 부부는 님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예요. 신경 끄세요.

오래 전

Best내용 다 캡쳐해서 차장한테 보여주고 상담하세요. 차장 안되면 부장 등등 윗사람한테 알려야 나중에 일터져도 방어할 수 있어요.

장미오래 전

무조건 철벽 치세요 유부남이든 총각이든 일단 들이대고 넘어오면 장땡이라고생각

난머냐오래 전

지금처럼 아니하게 대처하면 분륜녀되는거 한순간임. 딱 짤라 끊어내지 못하면 어쨌든간에 너도 상대방에게 혼동을 준거임.

쭈뼛하지마오래 전

저한테 왜 그러세요 하고 여리고 약한 말투로 말하지 말아요. 그냥 사무적이고 냉철하게, 딱 잘라 거절하세요. 그런말은 제가 불쾌합니다. 주말에 놀러가는거 부인하고 하세요. 단호하고 간결하게. /다른분들과 똑같이 웃으며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한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론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하게 하지 마세요. 이때문에 쉽게 보임. (다른 남자간부들에게도 적당히 친절하게) 대리한테는 예의에 어긋나지않는 정도로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님이야 잘못한거 없는데 그런 놈들은 평범한 미소하나도 자기한테 맘이 있는거라고 제멋대로 해석한답니다.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 못알아들어요. 제가 회사다니며 느낀것이 남자들한테 - 심지어는 사장까지도 평범한 웃음하나도 조심해야한다는 거였어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직원으로서 남녀없이 누구한테나 친절했을뿐인 아무 의미없는 조금의 미소와 상냥함을 자기가 좋아서 그런다고 혼자 착각하며 진행중인 정신빠진 인간들이 있답니다. 그때 깨달았어요. 이게 꼭 여자가 오해할만한 행동을 해야 벌어지는 일은 아니라는걸. 대리랑 둘이 있게 되는 자리나 기회도 피하세요.

또또야오래 전

저같은 경우엔 농담으로 그런 말 하는 사람 있었는데, '임자있는 유부남이랑은 안놀아요' 해버려요. 그럼서 '그런 것들은 와이프랑 해야죠' 라고도 하고요. 농담이라도 유부남의 고백따윈 받아주는게 아니죠.

ㅉㅉ오래 전

지우지 마시고 꼭 증거 남기세요. 일 터지면 진짜 남자가 님한테 덩탱이 씌울거 100%니까요. 그리고 윗사람이랑... 이야기 안 하시는게 좋아요. 저쪽은 직급이 있고 님은 이제 신입이잖아요. 일터져서 나가라고 하면 님 보고 나가라고 하지 직급 있는 사람은 지 발로 나간다고 하지 않는 이상 님 잡아두고 과장보고 나가라고 하지 않아요. 그리고 남자 마누라가 미쳐서 같이 합세로 공격하면 증거가 없지 않는 이상 님만 바보 됩니다.

오래 전

첫회사고 신입사원이다보니 일크게만들다 내가잘못될까겁나도 단호해지세요. 딱잘라거절하고 계속그러면윗선에 따로말씀드릴일이생겼다.분란안만들고 제선에서 해결하려노력했으니 도저히불가항력이다. 거두절미하고 이것부터봐주시라 하고캡쳐보여줘요. 만약에 그윗대가리들도 니가잘못이니 이런일왜알리니 이딴식이면 그회사는 안다니는게오히려좋은회삽니다. 직원의큰고민하나 해결해주려하지않는곳이니까. 미련없이사표던지세요.

ㅡㅡ오래 전

단호하게 거절 캡쳐 내용보관. 냅두면 마누라랑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는둥 마누라쪽에서 서둘러 한거였다는둥 개소리 듣게 될거임

ㅇㅇ오래 전

확실하게 거절하는 답장 보내시구요 추가로 "앞으로 오는 카톡이나 문자 전화는 모두 캡쳐나 녹음해서 증거로 남가겠습니다."라고 보내세요. 님이 한결같은 자세 유지해야 하구요.. 조금이라도 애매한 표현하면 힘드니까 그냥 말을 마세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장은이렇게오래 전

"아내 분한테 괜한 의심 사기 싫으니까 (아내 분 포함) 셋이 같이 간다면 갈 게요." 라고 카톡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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