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열어본 내 오랜 연인의... 아내의 일기장

다른게 아닌 특별한 여 200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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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4년을 사귀고 2년을 방황하고...

그 사람을...사랑하면서도 뒤돌아섰고 잊지 못해서 누군가를 만나 1년도 안되어 결혼하고

누군가는 최소한 날 이먼 타향으로 데리고 와주었습니다. 감사하는 부분이죠.

(사랑했던 그 사람과 같은 하늘에 있다는 거 고통스러웠습니다.

그 사람의 집 근처를...버스타며 우연히 보게될땐 정말 뛰어가고픈 마음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아버지가...계실건데 가면, 날 반겨주실텐데.,그사람의 흔적을 발견할때마다 고통스러웠습니다. )

평생을 함께 하려고 했던 신랑... 절 정말 사랑해주는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어쩜 전 그 사람을 그렇게 잊었을지 모릅니다.

이제 저는 혼자거든요...철저히 혼자서기를 해야하거든요ㅠ.ㅠ

제 꿈은 제가 하려는 사회적 성공이 다입니다. 모르죠...성공한 다음에야 누군가를 만나 정상적인 가정을 이룰지, 저역시 한 사람의 아내가 되고 싶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싶답니다.

 

헤어진 사람이 올해...5월에 결혼했습니다.

그 사람의 홈피는...열어져 있었지만, 그녀의 모습은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어디에서도

 

그사람이...제게 보냈던 마지막 쪽지엔...작년 초였습니다.

제가...그 사람과 관한 것들에 대해선 수신거부를 걸어놨구요. 그 사람을 위해서라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그래.. 잘 지내고 있지?^^~^

난 잘 지내고 있어.. 직장 다닌다구?.. 잘됬구나!..

그래 **이 실력 맘 껏 발휘해보렴. ㅎ~참 신기하지. 널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맘이 편할 수 있다니.. 예전의 그 떨림도 두근거림도 이젠 없네. 그래..나 다른 사람 생겼어. 날 너무도 사랑해주는..

하지만 너 만큼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또 있을지..이렇게 쪽지한통 보내는 것도 어려워진 우리사이가 서글픈 뿐이다. 한번의 인연을 가질수 있다던데. 그말대로라면 우린 정말 꼭 이루져야 할 사람들이었는데. 천번이상을 만나고도 이렇게 이루어지지 않을걸보니 천번을 다 채우지 못했나보다.ㅎ~

우리 천번째가 되는 세상에서는 꼭 행복하자.

그땐 오빠가 너에게 준 상처 모두 받을께.!

힘내구~!잘 살아야 되~

 

그 사람에겐 내가...첫사랑입니다.

20살때 만나 열렬히 사랑했던 사람...그 사람의 아내...홈피를 우연히 들어가봤습니다.

일기장을 보게 된겁니다.

그녀...그사람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합니다.

나도 압니다...내가 공유했었던 부분...이젠 그녀의 자리이니까요 난 그럴 자격이 없잖아요?

 

그녀 많이 여린 사람 같더군요 몸이 연약한 것 같고...

강해지고, 몸도 튼튼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오랜 연인을 위해서

난...정말 그사람 많이 아프게 했는데 그녀는 그사람을 오래도록 행복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겐...첫사랑, 그리고 4년을 ㅅㅏ랑한 한 ㅅㅏ람...두고 두고...평생을 후회할...약지 반지...를 잠시나마 같이 껴준 사람

 

이제 이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지기 바랍니다. 더불어...저역시 행복해질겁니다.

그녀를 보고 나서...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마냥 좋습니다.

 

오빠 잘지내고 있지?

나야..나 바보뚱,이-.-;;; 정말 바보였나봐 하하

오빠라는 좋은 사람 떠난거...오랫동안 후회했었거든. 그래도 이젠 든든해

오빠곁에 있는 그...사람을 보고 나서 나 아무 생각 안들어. 이젠 진짜 안녕이야!  

나 올해 학교 들어가서 내가 하고 싶었던 공부도 시작했고 나 학교에서도 인기짱이야 하하하

영어도 쏼라쏼라 잘해ㅋ 나 앞으로 오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될거야...꼭~

나중에 오빠의 아이가...20살이 되면, 오빠의 첫사랑이 날 꼭 이야기 해주기 바래.

내가 좀 특이하잖아-.-그게 매력아녔어?

오빠 늘 행복해. 그리고 그 사람한테 잘 대해주고, 알았지?

 

내가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었습니다.

행복하세요. 다음생이 있다면 내가 당신을 슬프지 않게 하고 당신이 날 슬프지 않게 하고...그랬으면 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