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의 데이트비용 ..휴

ㄴㄴㅇㄹ2014.06.29
조회232,936

서울사는 24살 대학생 남자입니다.

 

제 여자친구도 저와 동갑내기구요 지금은 휴학생입니다.

 

학교는 다르지만 그래도 지금은 휴학중이라서

 

틈틈이 꾸준히 잘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에 같이 알바를 하다가 친해져서 3개월만에

 

연애로 이어갔고 지금은 만난지 200일이 다 되어 갑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여자친구는 지금 휴학하고 알바를 2개씩 하면서 열심히 돈 모으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이유는 다가오는 가을에 세계여행을 가겠다는게 목표입니다

 

집에 손 안벌리고 제 힘으로 세계여행을 갔다오는게

 

여자친구 목표입니다.

 

하지만 데이트할때 여자친구가 도통 데이트비용을 거의 쓰질 않아요..

 

가을에 세계여행을 가야되기 때문에 돈을 쓰기가 겁나는거죠 ㅠㅠ

 

물론 저도 이해하고 다시 이해하고 많이 생각하고 처음엔 좋게 받아들였습니다.

 

스스로 세계여행갈 돈을 모으는데 얼마나 기특합니까ㅜㅜ

 

알바하는데 밥도 제대로 안먹고 다니길래 밥도 사멕이고

 

중간중간 맛있는 디저트도 같이 먹고

 

여자친구가 먹고싶어하고 갖고싶어하는것들은

 

제가 갖고있는 돈 범위안에서 충분히 해줬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여자친구가 너무 대견해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오더라고요

 

 

저도 학생이고 용돈 받는 입장이고..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옷도 사고싶고

 

신발도 사고싶고 머리도 하고싶고

 

참고 참고 했는데도 힘들더라고요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돈을 아예 안쓰는 건 아닙니다.

 

5번정도 제가 밥을 사면 1번은 여자친구가 사주고

 

늘 그런식으로 여자친구도

 

저에게 베풀기도 하고요..

 

 

물론 남자입장에서 제가 속좁고 돈에 찌들고 속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 그래도 힘이 듭니다.

 

주말알바를 해서 조금씩 보태긴 하지만 핸드폰 요금내고

 

각종 매달 들어가는 친구들과의 곗돈 .. 제 밥값 책값으로

 

어쩔수없이 들어가는 돈으로 빼면

 

아직은 힘들더라고요 ㅎㅎ

 

 

돈없는데 니분수를 알고 무슨 연애냐..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고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무슨말이라도 좋으니 여러분의 생각을 좀 듣고싶은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질타해도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