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찾아온 전역병 헤어지고 3일만에 환승한 너

화가난다20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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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꽃신 신었던 여자구요
우리 사귄지 900일 그 이후로
별거 아닌걸로 꼬투리 잡혀서
두달동안 희망고문만 당하면서 질질끌려다녔어요
그 아이는 나를 너를 너무나도 사랑하는데 다시 사귈 용이가 없다느니 그래서 날 잊기 위해 억지로 다른 여자를 소개받았는데 내 생각이나서 몇마디 주고받고 그만뒀다고 너무나도 당당하게 이야기하더군요
그 이후 걔는 폰에 비밀번호를 걸고 지가 뭐가 그렇게 찔리는지 계속 제 폰 확인을 하는겁니다
그리고 계속 저에게 미련만 남겨주고 일부러 못잊게 만들었어요 내가 잊으려고 그만 두려고 하면 흔들고 하지만 다시 만나지는 못하겠다고
그리고 정말로 끝내고 나니 3일만에 연애중
그 여자와 계속 만나고있었어요
CC는 CC만 만나나봐요
또 제가 4일만에 붙잡으려고 만났는데 또 내 마음을 흔들어놨고 뒤늦게야 알았지만 걔는 이미 연애중이었고 너무나도 화가나서 잠을 잘수가 없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걔는 이미 전역하는 날부터 나한테서 마음이 떠났고 이제 뒤늦게야 서서히 전역병이 찾아오고 군대 기다려준 여자 한방에 차면 지는 나쁜놈 될것같고 나를 차면 나는 왠지 잘 살것같고 해서 마음이 없는데 마음있는척 다 하고 안받아주고 걔한테 두달동안 휘둘리기만 한것같네요

얘 친구들 군대기다린 여자 차는 방식 다 똑같은 레퍼토리인거 아는데 얘는 아닐거라고 부정했던 내 자신이 바보같고

얘가 1살 어린 애와 알콩달콩 잘 지내는 상상에 너무나도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잠이 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