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입니다 어제 약 이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네요 전부 다 제 잘못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요... 여자친구는 표현도하지못하고 쑥쓰러움을많이타는 친구였습니다 그와반대로 저는 평소에 애교도많고 표현도 항상 잘하는 그런 사람이었구요 처음엔 제가 정말 잘해줬어요 손편지도 자주 써주고 뭐든 다 해주고 처음엔 뭐든 다 주고 싶었어요 바라는 것 없이요 저는 혼자 요리해먹는것도 좋아해서 가끔 도시락도 싸주고그랬었죠 그러다 300일쯤 사귀었을까 그 친구가 피치못할사정으로 약 반년정도 한국을 떠나있었어요 가기전에 절대 변치않겠다고 다짐하고 그 친구를 안심시키고나서는 보냈죠 참...힘들었던거같아요 물론 떠난사람도 힘들었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힘들더라구요 봄에 다른친구들이 다 벚꽃놀이다 축제다 놀러갈때 혼자서 오지않는 전화나 카톡을 기다리면서요 처음 그 친구가 한국을 떠나있을때 일이 힘들었는지 제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하더라구요 물론 그럴수있다고생각했어요 일이 바쁘고 힘들면 조금은 힘에부쳐서 관심이 떨어질수있겠구나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괜찮다고 이해한다고하며 기다렸죠 저보다 훨씬 스트레스받고 힘들었을테니까요 그러다가 결국 그 친구는 일을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프리랜서식으로 쉬면서 일을하는상황이었어요 저는 직장을 구해서 막 일을 시작한 단계였구요 정말 그 친구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이것저것 바쁜일들 상사 비위맞추랴 틈틈이 연락하랴 일하랴 제가 술을 참 싫어하는 편인데 일하는곳에서 상사님들은 모두 말술이시더군요 전날 새벽까지 술을먹어도 다음날 아무렇지않게 출근하시는 그런분들... 어렵게 잡은 직장이라 포기하고 나가고싶진않았어요 악착같이 버티고 버텼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친구에게 소홀해지더라구요 얼마 전 새벽늦게까지 회식을 하고 집에들어가는길인데 그 친구한테서 전화가오더군요 저한테 그만 실망하고싶다고하면서요 어떻게보면 저도 억울하고 힘든 상황이었죠 저도 저 나름대로 노력한다고했는데 그 친구한테는 와닿지 않았었나봐요 일에 대한 핑계를 대면서 조금은 소홀했었지않나 이런생각도 갑자기 들었구요 보상심리도 조금은 있었던거같아요 나도 그 친구가 외국갔을때 다 이해하고 다 기다려줬는데 회사입사초반 바쁜시기에 그 한두달을 못참아주나 싶었어요 처음이랑 달라졌던거죠 이제 그 친구한테 무언가를 바라기시작했어요 결국 그 친구는 힘들다고 너무 지친다고했고 사실은 저도 지친 상황이었어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얘기나누고 서로 헤어지자고하고 돌아왔죠 그러고나서 며칠후 집으로 택배하나가 배달되어오더군요 참 그거보고... 눈물이 안날수가없더라구요 표현못한다고 나한테도 애교좀 부려달라고 그렇게말했는데도 못고치던 내가 손편지를 써줘도 답장 몇번하지않던 그 친구가 저도 모르는사이 저를 얼마나 챙겨주고있었고 저를 얼마나 생각하고있었는지 깨닫게되었어요 우리가 사귈때부터 매주 한번씩 쓴 일기 외국으로나가있을때 저한테 주지못했지만 거의 매일같이 쓴 편지들 흘러가는말로 나도 도시락좀 싸줘라고했던소리가 신경이쓰였는지 제가 좋아하는음식들로만 빼곡히 채워져있던 레시피들... 사실 제가 그 친구가 실망할때마다 더 잘해준다 잘해주겠다 말만하고서는 고치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다 결국 제가 더 잘해줄 자신이없어서 지쳐서 나가떨어지고 그 친구는 날 사랑하지않는구나 혼자서 생각했었던거죠 택배와함께 편지한통이왔는데 거기에는 그 친구가 겉으로는 표현을 못해도 항상 절 생각하고있었다는것을 다 느낄수가있었죠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걸 보내는이유는 내가 다시 잘해볼생각이있어서가아니라 내가 너를 못챙겨줬던거에대한 변명이자 내가 마음 편하기위해서 보내는것이라고하더라구요 참 어찌나미안하던지.... 너무 미안해서 다시 붙잡고싶은데 그럴 용기가 나지않네요 그리고 또 이렇게 제가 지쳐서 자신감이 떨어질까봐 두렵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냥 멍하니있다가 한풀이하듯이 쓴글이라 앞뒤도안맞고 말하는대로 써버려서 다소 이해하는데 불편함이있으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장가까웠던사람 , 가장멀어져버린사람
어제 약 이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네요
전부 다 제 잘못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요...
여자친구는 표현도하지못하고 쑥쓰러움을많이타는 친구였습니다
그와반대로 저는 평소에 애교도많고 표현도 항상 잘하는 그런 사람이었구요
처음엔 제가 정말 잘해줬어요
손편지도 자주 써주고 뭐든 다 해주고
처음엔 뭐든 다 주고 싶었어요 바라는 것 없이요
저는 혼자 요리해먹는것도 좋아해서 가끔 도시락도 싸주고그랬었죠
그러다 300일쯤 사귀었을까 그 친구가 피치못할사정으로 약 반년정도 한국을 떠나있었어요
가기전에 절대 변치않겠다고 다짐하고 그 친구를 안심시키고나서는 보냈죠
참...힘들었던거같아요 물론 떠난사람도 힘들었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힘들더라구요
봄에 다른친구들이 다 벚꽃놀이다 축제다 놀러갈때 혼자서 오지않는 전화나 카톡을 기다리면서요
처음 그 친구가 한국을 떠나있을때 일이 힘들었는지 제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하더라구요
물론 그럴수있다고생각했어요 일이 바쁘고 힘들면 조금은 힘에부쳐서 관심이 떨어질수있겠구나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괜찮다고 이해한다고하며 기다렸죠
저보다 훨씬 스트레스받고 힘들었을테니까요
그러다가 결국 그 친구는 일을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프리랜서식으로 쉬면서 일을하는상황이었어요
저는 직장을 구해서 막 일을 시작한 단계였구요
정말 그 친구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이것저것 바쁜일들 상사 비위맞추랴 틈틈이 연락하랴 일하랴
제가 술을 참 싫어하는 편인데 일하는곳에서 상사님들은 모두 말술이시더군요
전날 새벽까지 술을먹어도 다음날 아무렇지않게 출근하시는 그런분들...
어렵게 잡은 직장이라 포기하고 나가고싶진않았어요
악착같이 버티고 버텼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친구에게 소홀해지더라구요
얼마 전 새벽늦게까지 회식을 하고 집에들어가는길인데
그 친구한테서 전화가오더군요
저한테 그만 실망하고싶다고하면서요
어떻게보면 저도 억울하고 힘든 상황이었죠
저도 저 나름대로 노력한다고했는데 그 친구한테는 와닿지 않았었나봐요
일에 대한 핑계를 대면서 조금은 소홀했었지않나 이런생각도 갑자기 들었구요
보상심리도 조금은 있었던거같아요
나도 그 친구가 외국갔을때 다 이해하고 다 기다려줬는데 회사입사초반 바쁜시기에 그 한두달을 못참아주나 싶었어요
처음이랑 달라졌던거죠
이제 그 친구한테 무언가를 바라기시작했어요
결국 그 친구는 힘들다고 너무 지친다고했고
사실은 저도 지친 상황이었어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얘기나누고 서로 헤어지자고하고 돌아왔죠
그러고나서 며칠후 집으로 택배하나가 배달되어오더군요
참 그거보고...
눈물이 안날수가없더라구요
표현못한다고 나한테도 애교좀 부려달라고 그렇게말했는데도 못고치던
내가 손편지를 써줘도 답장 몇번하지않던 그 친구가
저도 모르는사이 저를 얼마나 챙겨주고있었고 저를 얼마나 생각하고있었는지 깨닫게되었어요
우리가 사귈때부터 매주 한번씩 쓴 일기
외국으로나가있을때 저한테 주지못했지만 거의 매일같이 쓴 편지들
흘러가는말로 나도 도시락좀 싸줘라고했던소리가 신경이쓰였는지 제가 좋아하는음식들로만 빼곡히 채워져있던 레시피들...
사실 제가 그 친구가 실망할때마다 더 잘해준다 잘해주겠다 말만하고서는 고치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다 결국 제가 더 잘해줄 자신이없어서 지쳐서 나가떨어지고 그 친구는 날 사랑하지않는구나 혼자서 생각했었던거죠
택배와함께 편지한통이왔는데
거기에는 그 친구가 겉으로는 표현을 못해도 항상 절 생각하고있었다는것을 다 느낄수가있었죠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걸 보내는이유는 내가 다시 잘해볼생각이있어서가아니라 내가 너를 못챙겨줬던거에대한 변명이자 내가 마음 편하기위해서 보내는것이라고하더라구요
참 어찌나미안하던지....
너무 미안해서 다시 붙잡고싶은데
그럴 용기가 나지않네요
그리고 또 이렇게 제가 지쳐서 자신감이 떨어질까봐 두렵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냥 멍하니있다가 한풀이하듯이 쓴글이라 앞뒤도안맞고 말하는대로 써버려서 다소 이해하는데 불편함이있으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