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씸해

안녕20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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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3월초 우연히 행사에서 같은조가 됬었지 정말 예전부터 서로 알았지만 친하지 않았던우리는 내 적극적인 참여 탓이었을까? 조장인 너랑 자연스레 친해질수밖에 없었어 처음부터 너한테 관심을 가졌던 나는 오히려 더 당차게 행동했고 둘이서 개인적으로 계속 연락하고 너도 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우린 조안에서는 이미 커플이되었고 내 용기에 우린 사귀기 시작했어. 참 착하고 화낼줄 모르고 다정한 니 성격탓에 우린 싸우는날이없었지 그런데 어느순간 점점 연락이 뜸해지던 너는 하루종일 내 연락을 회피하고 무시하더니 왜그러냐는 내질문에 니 마음이 변했다고만 대답했지 너보다 어리고 너를 많이 좋아하던 나는 뭐라 대답해야할지조차 모른채 눈물만 흘렸어 떠나는 사람답지않게 니가 힘들면 오빠도 힘들다 나는 나쁜놈이니까 잊어라 넌 나한테 과분하다 넌 나보다 좋은사람만날거다 너와 있었던일 잊지못할거다 라는둥 위로같지않은 위로를하고 더이상 내 카톡을 보지않던 너 다음날 나는 무작정 너희집앞에서 널 기다렸어 니가 너무 괜찮아보이면 어떻하나 고민했는데 너무 힘들어보이게 처진 니어깨를 보는 순간 널 부를 용기가 없었어 그렇게 널 놓치고 집앞이라고 문자를보내고 열두시가 지나도록 널 기다려도 넌 나오지않았지 그 다음날 내 모습을 보니 너무 망가져보여서 내가 널 계속잡는다면 니 기억속에 나도 이런 모습일까봐 더이상 잡지않을테니 친한 오빠동생으로 남자는 문자를 보냈을 때도 넌 답장하지않았어 그리고 매주 너와 마주칠때도 넌 생전처음보는 차가운눈빛으로 날 보곤해 근데 주위에서 니가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도 들려 난 바보처럼 멍청하게 너에게 무슨 사연이있겠구나 싶어서 아직 널 기다려 가끔 니 차가운표정이 밉고 싫지만 기다리다가 시간이 더 지나서도 내마음이 널향한다면 내가 못다했던 내 감정들에 대한이야기를 하러 널 찾아갈게 그럼 그날은 나 안아주겠니.. 너랑 함께한 시간들이 그립고 다시 너랑 한 카톡들 읽어보면 너무 이뻐보이고 아쉽기만해 사랑해 힘들지않고 니삶이행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