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에 친구사귀는거 걱정하는 학생들 같이, 20대중반에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한심해 보이겠지만 저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일단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눈팅을 많이 했는데, 아이유녀/태연녀 등등...남자들한테 끼부리면서 질투하고 뒷담화하는 여자들이랑 안맞아. 하는 걸로 보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일단, 제 어린시절부터 얘기를 해볼게요 저는 초등학교때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서(90년대에는 왼손잡이에 대해 굉장한 편견이 있었어요..) 약간 소심하고 주눅들은 상태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여중에 입학하게 됐어요. 초딩때 따돌림당해서 친구도 별로 없었던지라, 중학교에서는 많은 친구를 사귀고싶어서이친구 저친구한테 다 말걸고, 이친구랑 다니고 저친구랑 다니고 했어요.그랬더니 저보고 박쥐같다고 여기붙었다 저기붙었다 한다면서 욕하고 따돌리더라구요.저는 이해를 못했어요. 반 친구들이랑 다 친해지고 싶었을 뿐이었으니까요여자들은 특유의 파벌이 갈린다는걸 이해하지 못했던 거죠.. 눈치도 좀 없는 편이었구요 이렇게 욕도 먹고, 뒷담화도 당하고, 저도 머리가 크면서 눈치가 생겨서어느정도 여자들의 세계를 살짝 이해를 하고 여자애들이랑도 점점 잘 어울렸어요파벌에 속해서 다같이 팔짱끼고 다니기도 하구요그런데 그냥 같이 다닐뿐이지, 깊은 친구사이로는 발전을 못했어요정말 잘맞는 친구 한두명 정도 있고 나머지는 학년이 바뀌면서 반이 갈리고고등학교 가면서 흩어지면서 바로 다 쌩까게 됐어요. 고등학교도 여고를 갔어요고등학교 가서는 수능때문에 각자 공부하느라 바빴고 마음 맞는 친구 한두명하고만어울려다니다가 졸업을 했는데, 졸업하고 나서도 역시 1명빼고 연락 끊겼죠 대학와서도 어울리는 여자동기들 7명정도 있었는데 cc하고 남자친구 생기고 하면서다들 남자친구가 우선이더라구요. 동기 생일인데 생파 빠지고 소개팅하러 가고, 공강시간에 같이있다가도 남자친구 왔다하면 쪼르르 가버려서 혼자 밥먹기도 하구요.가끔씩 학교밖에 대학로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싶은데도, 항상 돈없다고 해서 학식만 먹다가나중에 페북보니까 남자친구랑은 비싼선물에,레스토랑다니고...집에 같이 가려고 동기 수업끝날때까지 1시간동안 기다려줬는데, 남자친구 왔다면서저보고 그냥 가라고 그러고같이 놀러가는 것보다는, 자기 쇼핑하는데 같이 가달라, 피팅모델 면접보러가는데혹시 이상한옷 입힐까봐 무섭다고 같이가달라 한 적도 있고..여기 다 쓸순 없지만 이래저래 맘상하는 일들이 많았어요. 이용당하는 느낌 이랄까요?자기 남자친구랑 같이 못있을때 같이 있었주는, 어디 갈때 혼자가기 뻘쭘하니까 그냥 달고가는그런 느낌이요. 그래서 동성친구들과의 인간관계에 굉장히 회의가 느껴지더라구요그리고 저는 여자친구들끼리 있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보통 연예인 얘기하는데, 저는 티비를 안봐서 모르거든요. 주말엔 주로 책 읽거나피아노가 취미라서 피아노치면서 시간 보내구요. 아님 남자친구 만나거나..남자친구랑 뭐했다~ 이런거 얘기도 자주 하는데, 저는 남자친구랑 있었던 일들은 사생활같아서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거든요. 스킨십 이런것도 말하기 좀 부끄럽고..남자친구가 구두 선물해줬다~ 가방샀다~ 화장품 뭐가좋을까~ 이런 것들은솔직히 자랑같아서;; 오글거려서 저는 말 못하겠어요구두랑 가방 없는사람 있나요? 화장품은 각자 피부에 맞는게 다를거고..이래서 여자애들이랑 무슨 얘기를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듣다보면 오글거리는 얘기도 많이하고. 제가 사교성이나 사회생활을 못하거나 눈치가 없거나 이런건 아닌것 같거든요왜냐면 패스트푸드나 카페 편의점 알바를 자주 했었는데 항상 싹싹하고 일 잘한다고칭찬받으면서 일했고 시급도 다른 알바생보다 많이 받았구요.교수님이나 선배들 그리고 주변에 언니들 남자들이랑은 되게 잘 지내요.저는 동갑내기 동성친구들이랑 저보다 어린 여자동생들이랑 관계가 참 어려워요 이번 방학때 그리 친하진 않고 연락만 하고 지내는 동갑내기 친구가 중국에 한달동안 가거든요.제가 중국에 어학연수 다녀왔어서 잘 알아요. 그래서 이거 빌미로 조금 친해져야겠다 싶어서일부러 중국얘기 하면서, 중국에서 쓰는 교통카드 갖고있다구 이거 가져가서 충전만하면바로 쓸 수 있다고, 했는데도 빌려달란 소리를 안하네요.. 대학동기가 지방 사는데 취업 서울에서 한다고, 방구해서 서울로 올라온대서,방구하면 집들이 해야지~ 했는데, 구해봤자 작은 원룸일건데 집들이를 어떻게하냐 ㅋㅋㅋㅋ이러고ㅜㅜ 최근에 해외 직구를 했는데, 배송에 문제가 생겨서 미국사는 고딩동창 친구한테 부탁 좀 하려고했어요. 어려운 부탁도 아니었어요 그냥 택배회사에 전화해서 주소 바꼈다고 말만 하면 되는그런 거였는데.. 그 친구가, 알아서 잘ㅋㅋㅋㅋ 00700으로 해봐 ㅋㅋㅋㅋㅋ 이러더라구요 이 친구들 태도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ㅠㅠㅠㅠ 여기 여자분들 많으시잖아요~ 보통 여자친구들이랑은 무슨얘기하시고 어떻게 친해지시나요?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ㅜㅜ 1
동성친구랑 친해지려면..?
학기초에 친구사귀는거 걱정하는 학생들 같이,
20대중반에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한심해 보이겠지만 저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일단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눈팅을 많이 했는데, 아이유녀/태연녀 등등...
남자들한테 끼부리면서 질투하고 뒷담화하는 여자들이랑 안맞아. 하는 걸로 보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일단, 제 어린시절부터 얘기를 해볼게요
저는 초등학교때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서(90년대에는 왼손잡이에 대해 굉장한 편견이 있었어요..) 약간 소심하고 주눅들은 상태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여중에 입학하게 됐어요.
초딩때 따돌림당해서 친구도 별로 없었던지라, 중학교에서는 많은 친구를 사귀고싶어서
이친구 저친구한테 다 말걸고, 이친구랑 다니고 저친구랑 다니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박쥐같다고 여기붙었다 저기붙었다 한다면서 욕하고 따돌리더라구요.
저는 이해를 못했어요. 반 친구들이랑 다 친해지고 싶었을 뿐이었으니까요
여자들은 특유의 파벌이 갈린다는걸 이해하지 못했던 거죠.. 눈치도 좀 없는 편이었구요
이렇게 욕도 먹고, 뒷담화도 당하고, 저도 머리가 크면서 눈치가 생겨서
어느정도 여자들의 세계를 살짝 이해를 하고 여자애들이랑도 점점 잘 어울렸어요
파벌에 속해서 다같이 팔짱끼고 다니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냥 같이 다닐뿐이지, 깊은 친구사이로는 발전을 못했어요
정말 잘맞는 친구 한두명 정도 있고 나머지는 학년이 바뀌면서 반이 갈리고
고등학교 가면서 흩어지면서 바로 다 쌩까게 됐어요.
고등학교도 여고를 갔어요
고등학교 가서는 수능때문에 각자 공부하느라 바빴고 마음 맞는 친구 한두명하고만
어울려다니다가 졸업을 했는데, 졸업하고 나서도 역시 1명빼고 연락 끊겼죠
대학와서도 어울리는 여자동기들 7명정도 있었는데 cc하고 남자친구 생기고 하면서
다들 남자친구가 우선이더라구요.
동기 생일인데 생파 빠지고 소개팅하러 가고, 공강시간에 같이
있다가도 남자친구 왔다하면 쪼르르 가버려서 혼자 밥먹기도 하구요.
가끔씩 학교밖에 대학로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싶은데도, 항상 돈없다고 해서 학식만 먹다가
나중에 페북보니까 남자친구랑은 비싼선물에,레스토랑다니고...
집에 같이 가려고 동기 수업끝날때까지 1시간동안 기다려줬는데, 남자친구 왔다면서
저보고 그냥 가라고 그러고
같이 놀러가는 것보다는, 자기 쇼핑하는데 같이 가달라, 피팅모델 면접보러가는데
혹시 이상한옷 입힐까봐 무섭다고 같이가달라 한 적도 있고..
여기 다 쓸순 없지만 이래저래 맘상하는 일들이 많았어요. 이용당하는 느낌 이랄까요?
자기 남자친구랑 같이 못있을때 같이 있었주는, 어디 갈때 혼자가기 뻘쭘하니까 그냥 달고가는
그런 느낌이요.
그래서 동성친구들과의 인간관계에 굉장히 회의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여자친구들끼리 있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보통 연예인 얘기하는데, 저는 티비를 안봐서 모르거든요. 주말엔 주로 책 읽거나
피아노가 취미라서 피아노치면서 시간 보내구요. 아님 남자친구 만나거나..
남자친구랑 뭐했다~ 이런거 얘기도 자주 하는데, 저는 남자친구랑 있었던 일들은 사생활
같아서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거든요. 스킨십 이런것도 말하기 좀 부끄럽고..
남자친구가 구두 선물해줬다~ 가방샀다~ 화장품 뭐가좋을까~ 이런 것들은
솔직히 자랑같아서;; 오글거려서 저는 말 못하겠어요
구두랑 가방 없는사람 있나요? 화장품은 각자 피부에 맞는게 다를거고..
이래서 여자애들이랑 무슨 얘기를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듣다보면 오글거리는 얘기도 많이하고.
제가 사교성이나 사회생활을 못하거나 눈치가 없거나 이런건 아닌것 같거든요
왜냐면 패스트푸드나 카페 편의점 알바를 자주 했었는데 항상 싹싹하고 일 잘한다고
칭찬받으면서 일했고 시급도 다른 알바생보다 많이 받았구요.
교수님이나 선배들 그리고 주변에 언니들 남자들이랑은 되게 잘 지내요.
저는 동갑내기 동성친구들이랑 저보다 어린 여자동생들이랑 관계가 참 어려워요
이번 방학때 그리 친하진 않고 연락만 하고 지내는 동갑내기 친구가 중국에 한달동안 가거든요.
제가 중국에 어학연수 다녀왔어서 잘 알아요. 그래서 이거 빌미로 조금 친해져야겠다 싶어서
일부러 중국얘기 하면서, 중국에서 쓰는 교통카드 갖고있다구 이거 가져가서 충전만하면
바로 쓸 수 있다고, 했는데도 빌려달란 소리를 안하네요..
대학동기가 지방 사는데 취업 서울에서 한다고, 방구해서 서울로 올라온대서,
방구하면 집들이 해야지~ 했는데, 구해봤자 작은 원룸일건데 집들이를 어떻게하냐 ㅋㅋㅋㅋ
이러고ㅜㅜ
최근에 해외 직구를 했는데, 배송에 문제가 생겨서 미국사는 고딩동창 친구한테 부탁 좀 하려고
했어요. 어려운 부탁도 아니었어요 그냥 택배회사에 전화해서 주소 바꼈다고 말만 하면 되는
그런 거였는데..
그 친구가, 알아서 잘ㅋㅋㅋㅋ 00700으로 해봐 ㅋㅋㅋㅋㅋ 이러더라구요
이 친구들 태도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ㅠㅠㅠㅠ
여기 여자분들 많으시잖아요~ 보통 여자친구들이랑은 무슨얘기하시고 어떻게 친해지시나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