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의 교회오빠

2014.06.30
조회326
100일이 넘는 한살위 남자친구가 있어요.
톡커님들이 모두 아시는 교회 오빠입니다.

오빠랑 만난지 6년이 되어가네요..(저는20살,오빤21살)
중2때 처음 교회를 나가서 적응 못한 저를 잘 이끌어 주었어요.
어린 마음에 오빠가 너무 좋았어요. 오빠생일때선물도챙겨주고 초콜릿도 주고요.철이 없어서 좋아한다고
고백도 했는데 오빤 저를 그냥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웃으며
넘기더라구요... 오빠는 사교성도 좋고 재미있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언니들이랑도 엄청 친하구요.. 그래서 저한테 해준 게 다른 사람과 똑같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지요.그렇게 어린마음을 정리하며 고2가 되었어요.
오빠는 고3이라고 교회를 나오지 않더군요.
저는 수능 잘보라고 선물까지 직접 고르고 포장해서 가져다주기까지했지요. 그리고 성인이 되었어요. 오빠도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고 우리는 만나기만하면!?!!?!?
티.격.태.격 했어요
서로 지나가면 퍽! 어깨빵도 하고~
저는 그게 너무 좋았어요ㅎㅎㅎ
중2때의 그 감정이 올라와서 긍가!??!?!?
암튼! 그런데 오빠가 저를 좋아한다했고 저희는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지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오빠는 너무 바빴어요.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오빠를 매일 기다리다보니 외로워지기 시작했어요. 사랑받는다는 느낌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날 때 저를 만난다는 생각이 컸어요. 이 문제로 오빠랑 2번이나 헤어질 뻔 했어요..매번 오빠가 잘하겠다고 해서 상황은 정리됬지요
저도 오빠를 더 이해하려 노력했는데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더라구요. '언제까지이해해야할까..너무힘든데..잘한다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요새 더 힘든 게 있어요
오빠를 만나면 기분이 안 좋아요. 오빠랑 보자고 약속했을 때는 너무나 좋은데 오빠 얼굴을 보고나면 안 좋아요. 저랑 손잡는것도 어깨두르는것도 싫고, 말섞기도싫고, 눈마주치기도 싫어요. 오빠가 그걸 느낄 정도로요..
저도왜이런지모르겠어요 왜이럴까요..?
다음날만나면 또 좋다가도 가끔가다가 기분나빠지고.이것을 반복하게되요

왜이럴까요? 어떡해요?ㅜ
톡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