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임신, 남자친구는 클럽

이젠그만2014.06.30
조회399

26살 되가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이제막 학교를 졸업한지 반년이된 취업 준비생이구요 남자친구와는 만난지
이제 2년이 조금 넘었네요..ㅎㅎ

남자친구와 가볍게 만나서 이렇게오랜시간
만나게 댈지 몰랐고
남자친구와 나이차이는 그리많지 않은
학년으로는 한살이 더많은데 빠른이라 동갑내기라고 할수있겠네요

갑자기 이렇게 글을 두서없이 쓰는이유는..
제가 너무 남자친구에게 관대한가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2년을 만났지만 2년동안에 항상 행복하고
애뜻한 만남은 아니였어요..

남친이
또래보다 생활능력, 생각하는거, 미래에대한 욕망 이런것들이 전체적으로 떠러진다고 하나?...

흠...




일단 연애초기 3개월이 지나서부터는
거의 모든 데이트 비용을 제가 부담했어요
오바해서 거의 모든이지만 뭐 따지고보면
8:2정도..8은 저..

밥값은 항상 제가 내야대는거구요

한번은 하루에 10만원이 제지갑에서 나가는동안
남자친구 지갑은 한번도 열리지않았습니다



이렇게 들으시면
남자친구 집에 무슨일이있는거아닌가
가정형편이 안좋은거 아니냐 하겠지만

저도 처음에 그렇게생각하고 지켜봤지만
전혀 그렇게 우려할만한 가정형편아니고
보통 가정과 비슷했습니다..

남자친구 학생아니고 그냥 백수구요
착하고 저이뻐해주는 그마음이 좋아 여기까지
견디며 온것같아요..

가끔 내는 대이트 비용은 부모님에게 받은거같고ㅠㅠ 그외애 다른 수입은 전혀없는상태

그런 사람 왜만나냐 하겠지만, 에전에 금적적인이유로 많이헤어져밨지만
돈이 사랑을 넘어서진 못하더라구요..
제가 알바 한두개 더해서 만나면 대지않나..
아무래도 돈때문에 해어지면 더 많이 힘들고
후회되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중요한날이나 기념일엔 그래도 챙겨주려고 노력을 조금은 하는 편이였어요)

가끔 일을 하는일이있는데 일단 벌기만 하면 저한테 쓰긴썻으니까...


이런건 그냥 베이스로 깔고
이제부터 중요한 얘기를해볼게요..


일년전쯤 저희는 뜻하지않은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힘들고 괴로운 마음이니 악플은 사양할게요..)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앞서말했듯 저런 생활의 남자친구기에 낳을수가 없었어요. 정말로...

그래서 아이를 지우기로 마음을 먹고
남자친구에게 말을했습니다...

듣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저는 병원을 수소문 하던중에도 남자친구는 친구들과 술도마시고 여행도가고 클럽도 갑니다...


정말 서운함을 넘어서서싸우기도 하고,
그러고 수술당일.

남자친구는 술에 떡이되서 전화도받지않고
오후7시야 되서야 일어나고..수술 받지도 못했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분이터져서
너희집에찾아가겟다 협박아닌 협박도 하고
정말 스트레스 많이받고 많이울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겨우 수술을 받았고..
의사선생님이 하시는말씀이 이미 뱃속에서
유산이되어있엇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남친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거같아요....

그렇게 헤어졌어야하는데
그러지못한채 일년을 더 만나고 있네요.




남자친구는 그날의 일은 잊은듯 생활하고
저역시도 생각하고싶지않은 기억으로
얘기꺼내지 않았죠..

하지만 지금도 저는 후유증때문에 내일 병원을 가야하는데..
남자친구한테 그얘기하니까 처음엔 걱정하는척하더니 제가 잔다니까 그사이 나가서 술마시고
페북애서 신나게 놀고..




정말 이런만남 가져보신분 계신가요.
해어져야겠죠..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