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용돈 준게 죽을죄 입니까?

tuit2014.06.30
조회9,372
결혼한지 2년차 주부입니다. 저 한달에 생활비 이외에 용돈 100만원 따로 받습니다.생활비야 신랑 카드로 거의다 쓰니까 용돈 별로 쓸데가 없습니다.뭐 낭비하거나 그런스타일도 아니고 알뜰살뜰 살림잘하고 아침밥 저녁밥 잘 차려줍니다.문제는 결혼하고 나서 신랑이 생활비로 시댁에 매달 100만원씩 드립니다.결혼전부터 했던일이라 별로 터치하고 싶지도 않았고 필요한 돈이여서 그러라고 했습니다.제가 저희집에도 어느정도 용돈 드리자고 했더니 신랑이 안된다고 딱 짤라서 말하네요.자기집은 생활비로 필요하니까 드리는거고 처가댁은 필요없으니 줄 필요 없다구요.그냥 다른집 하듯이 기념일이나 명절때 용돈드리고 가끔씩 맛있는거나 사드리면 된다구요.제가 용돈은 어떻게 쓰면 되냐고 물어보길래 신랑이 저 알아서 쓰라고 그랬습니다.막상 돈 쓸일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 매달 30만원씩 적금들고 그래도 매달 돈이 남습니다.그래서 그 남은돈으로 부모님께 매달 용돈 드렸습니다. 매달 50만원정도 드렸습니다.그런데 지난달에 신랑이 저보고 뜬금없이 돈좀 모았냐고 물어보네요.적금으로 약 9백만원 가까이 모았다고 했더니 왜 그것밖에 안되냐고 뭐라고 하네요.그리고 나서 가계부좀 보자고 그러더니 부모님께 용돈준 것 알게됐습니다.신랑 이번달부터 이제 용돈 20만원만 주겠다고 하네요. 적금들던건 자기가 마저 들겠답니다.용돈 내 마음대로 쓰라고 줘놓고 부모님 용돈 준게 그렇게 못 마땅한가요?저도 시부모님 100만원 준것 아무말도 안하는데 제가 제 용돈에서 아껴서 시댁 용돈의 절반 용돈 준게 그렇게 잘못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