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달고사는 남편 제발 조언좀

232014.06.30
조회342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4살 딸키우는 맘입니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겟지만 천천히 읽어봐주세요.

제가 말제주가없어 이해부탁드려요

 

남편과 처음만난건 17살때였어요 서로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때라 그냥 마냥 행복하고 좋았었는대

남편쪽 부모님은 아버지는 돌아가시로 어머니는 새로 가정을 꾸리고 자식도있고 고모밑에서 자라 고모를 엄마라 부르면서 컸어요.

엄마(고모)가 사는 지역에선 좀 유명하세요. 또라이기질이 많다고 술만 마시면 어디든 자기네 안방이에요 남성적인 면이많아 딱 봐도 그냥 남자처럼 보이는대 우선 술버릇이 되게 안좋아요 술만 마신다하면 집안이 들썩 경찰은 항상오고 아파트 사는대 옆집이랑 밑집이 칼들고 쫓아온적도 있다하네요..

17살땐 그런 고모밑에서 자라도 남편이 되게 성실해보이고 일도 잘하고 그랬는대 결혼하고 애 낳고나니 고모랑 진짜 똑같이 행동을 하네요.

 

우선 남편은 사소한 거짓말을 되게 잘해요. 술버릇도 안좋은걸 아는대도 마셔요

 제왕절개하고 7일잇다 퇴원 후 저희 부모님집에서 산후조리하는중에 5일만에 거짓말을 하고 외박을 했어요. 애낳고 12일만이죠

스트레스 받앗으니 그렇겟지 하고 넘겼어요.

 그런일이 반복적으로 일주일에2~3씩 일어나니 저도 치지고 애도 못보겟고 우울증생기겟고 딸한테는 미안하지만 제가 정신병자될거같아 6개월부터 어린이집보내고 저도 일 시작했네요..

공장주야2교대를 돌았어요 이때는 남편이 군인이 아니라 시간이 서로맞아서 저도 일하면 남편도 술안먹고 집에 잘 들어오겠거니 했는대 한달 반정도 일했는대 또 전화를 안받더라고요.

 진짜 촉이 안좋길래 회사 언니한테 부탁하고 집에를 갔는대 남편은 술마시고 뻗어있고 애기는 컵이 깨져있는 그 옆에서 자고있는거에요.

이젠 애기한테까지 피해가가니 진짜 안될거같다싶어 이혼하자하니 뺨따귀한대 맞앗네요.

진짜 어안벙벙 가만히 서있게 되더라고요. 절 때리자마자 남편은 술이깻나봐요.

'미안하다 내가 잘못햇다 진짜 미쳤나보다' 이러는대 내가 뭔생각으로 그랫는지.. 칼들고 설치고  죽을려고 햇엇네요. 그리곤 잘못햇다 싹싹빌고 또 몇달이지났을까..몇주후에 낌새가 이상해서 봤더니 여자가 생겼어요. 서로 각방쓰고 말도 안하다싶이했으니 그냥 서로 이혼하자 햇죠.

 

그렇게 이혼하고 몇달후에 다시 잘못했다고 잘해보겟다고 믿어달라길래 알겠다했어요.

 

혼자 애키우면서 집도 월세고 대출값도있고 애 아프면 병원가야하는대 봐줄사람도 없어 항상 일자리 다른걸로 구하고 돈 매꾸고 너무 힘들었어요

진짜 한번만 믿어보고 다시 살자했는대

또 이렇게 됬네요.

 

몇번씩반복하길래 그저께 제가 너무화나서 집 비밀번호 바꾸고 창문 다 잠그고 핸드폰 수신차단해놓고 문자로 얘기하는대 잘못햇다는식으로 하길래 문열어줫어요 열어주니 술취해서 바로자고 상황설명도 안해주고 제가 이혼하자 진짜 똑같다 힘들다 하니 너만 힘드냐고 나도 이제 힘들다고 제대2달남았는대 그거 하나 못 버텨주냐 하네요,.

그러면서 술취해선 벌리라고 한번하면 이혼해주겠대요 진짜 기가 차서.. 목도조르고 때릴려고 손도 몇번씩 올렸는대 그걸 애가 다 봤어요...4살이면 이제 안좋은건 다 기억할텐대..

남편 저녁알바간시간에 맞춰서 짐싸서 친구네집으로 와선 애기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돌보미선생님도 취소하고 그러곤 저 출근하러 나왓어요.진짜 친구한테 너무 고맙고 슬프고..

 

진짜 이혼하고 혼자 애키워야한다는건 뼈저리게 느끼고 100%맞는말인거알아요.

근데 혼자로선 너무 힘들어요 진짜.. 부모님도 일하시고 주변에 애 맞기거나할사람이없어 우선 월세방도 옮겨야하는대 여기도 무보증금으로 들어간거에요.

 

남편과 바로 떨어져 살까요...

아님 한번더 봐주고 혼인신고를 안하고 애기 포기각서 같은걸 받아놓은후에 한번더 믿어봐볼까요..

술만안마시면 진짜 멀쩡하고 애기한테 잘하고 저한테도 잘하는대

술버릇도 안좋은사람이 술을 너무 좋아해요....

진짜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