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자고일어나니 톡이 돼있네요 댓글 10개 정도 달렸을때 댓글 참고하여 어제 새벽쯤 만나 맥주 한잔하며 얘기했습니다 일단 결론은 좋게 끝났습니다.
제가 술도 잘 못하고 해서
주로 한번 데이트 하면 비용은
편의점음료수나 초콜릿같은것 2000원
밥값 15000원안쪽(2人)
커피나 빙수,빵 (9000~13000원)
뭐 요정도네요.
여행갈때는 무조건 반반 합니다. 오빠가 아버지 차를 빌려와서 기름값은 오빠가 냈네요 거의..
오빠가 직장이 가까워 차가 필요 없어서 차는 아직 없구요
더치페이 하기전엔 돈 오빠가 좀더 많이 쓰긴했지만 그렇다고 제가 너무 얻어 먹지도 않았어요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남자친구가 쓰는 돈
100원이라도 아껴주고 싶고 합니다. 더치페이 말 나오기 전에도 약간 식성 까다로운 오빠가 거의 메뉴를 정했구요. 그래도 얘기 나오기전에는 분식집은 아니지만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뭐 이런곳은 곧잘 갔는데 이젠 안갈려고 해서 쓴글이에요..그리고 대학때문에 자취를 하고 있어 돈문제 때문에 더 힘들어서 걱정돼서 써봤어요
제가 오빠에게 내가 오빠한테 돈 쓰기 싫다는게 아니고 요새 오빠랑 데이트 한번하면 지갑이 텅텅비어서 학교마치고도 친구들이랑 밥먹기도 부담스럽고 당장 생활비도 없고 학교에 사실 도시락 싸다닌다. 화장품도 사야하는데 돈이 없다. 오빠가 돈 쓰라는게 아니라 서로 같이 아꼈으면 좋겠다. 만나더라도 오빠가 정 싼음식이 먹기 싫다면 각자 집에서 밥을 먹고 만나자 우리 밥값아니면 다른데 돈 들어갈데도 없다 조금만 아끼자 미안하다
이렇게 얘기하니
머뭇거리다가 얘기하더라구요
사실 친구들이랑 만났었는데 한번 테스트를 해봐라고 했다. 내가 더치페이 하자고 하면 니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 테스트 해보라해서 그랬다. 니 사정이 그럴줄은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 철없고 생각없이 내 생각만 했구나 기분 안나빴으면 좋겠다 한달정도만 그러고 말려고 했다. 그런데 더치페이 얘기도 선뜻 들어주고 해서 기분 좋았다. 앞으로 그런 테스트 하지 않을게.
이런식으로 얘기 하더라구요 .
그 친구들도 저랑 오빠 동생 하면서 남자친구와 같이 만난적도 많은 오빠들인데 약간 서운 하더라구요.. 일단 남자친구와 돈문제는 생각 하지 않기로 했어요 전처럼 쓰던 그대로..
오빠가 밥을 사면 제가 디저트 오빠가 영화비를 내면 제가 팝콘음료 뭐 이런식으로요..
그대신 돈을 좀더 아끼기로 하였습니다. 서로 ㅎㅎ
잘 마무리 돼서 좋네요 긴 글 읽어주시고 정성껏 댓글 남겨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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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방탈죄송합니다 쓸만한 곳이 없고,. 댓글이 여기가 제일 잘 달리는 것 같아서 써봅니다..
저는 21살이고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 26살이고 직장인이구요.
사귄지는 1년이 다 돼갑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요즘 이상합니다..
제가 싫어진건지 입에 더치페이 더치페이를 달고 삽니다.
저는 아무래도 주말알바를 하고 평일엔 학교를 다니며 용돈을 받아 써서 돈이 많지 않아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니 여윳돈이 많아요. 돈을 그리 잘 버는건 아니지만 집이 꽤 잘 살아서
경제적으론 굉장히 여유 있는 편입니다.
저는 지난 1년간 데이트 비용에 대해 니가내냐 내가내냐를 별로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남자친구가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입맛이 까다로워 기본 1人 9000원 이상 정도의 가격의 밥을
먹습니다. 거의 대부분 밥은 남자친구가 사는 편이였고 저는 커피를..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좀 돈
을 많이 안내긴 했네요 .. 근데 만날때 마다 밥이나 커피를 먹은 것도 아니고 소소하게 피시방이나
공원산책이나 서점. 뭐이런곳을 자주 갔었어서 데이트 비용은 그리 많이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새 갑자기 더치페이 데이트통장 5대5 이러네요.
너무 딱 잘라 5대 5 !!! 1만원나왔으니 니가 5천원 내 !!! 이런거는 너무 계산적이고 해서 연인 사이
에는 안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 남자친구가 아무리 직장인이라 해도
이제 돈도 모을 나이고 해서 저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딱 잘라 5대 5로 내자고..
그런데 저도 비싼밥 좋아하지만 그것도 한번씩 먹어야죠.. 거의 데이트 할때마다.. 아니 잠시 만나
더라도 인당 만원이 넘는 음식점을 가네요 ㅠ하 오빠가 낼때는 그렇게 자주 가지 않았는데 말이죠
ㅠㅠ 처음에 5~6번정도는 착실히 5대 5로 내고 커피값도 5대 5 술값도 5대 5 딱 잘라 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달에 한번 만나는 것도 아니고 .. 돈이 너무 부담이 됩니다. 학교가서도 학식 먹을
4000원이 아까워 도시락 싸다녔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장난식으로 돌려 얘기했습니다
"오빠 우리 저기 분식 먹으로 가자 저기 맛있데~"
"어?.. 아 그런데 나 저런데 싫은데 뭔가 더럽기도 하고 사람이 너무 우르르 몰려있는 것 같아서 싫
어 오빠가 아는데루 가자"
이러고 무슨 오븐 족발? 먹으러가잡니다 . 그 분식집이 막 포장마차 처럼 돼있는 곳도 아니였고
실내에 깔끔한 ..음 대학생들이 자주 가는 그런 분식이였는데 싫답니다 ㅠ..하.. 떡볶이만 있는 그
런 곳도 아닌데요.. 1人 10000원 넘는 음식이라 하면 스파게티, 피자 뭐 이런 것도 아니고 小 30000
원짜리 족발, 보쌈 ㅋㅋㅋㅋㅋㅋㅋ뭐 이런거 좋아라 하대요.. 한정식도 1인당 3만원 짜리 이런데
가자하고 ㅋㅋㅋㅋ 처음으로 돈없다고 싼거 먹자고 해보니 오빤 싼거 먹기 싫다고 가자네요 아 짜
증납니다 진짜 왜저러는 거죠 정떨어지게 하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저럽니다 어느새 ..
제가 싫어진걸까요 아니면 제가 무슨 남자 등골 빼먹으려는 여자 처럼 보이는 걸까요 ㅠ
선물같은것도 주고받거나 한적 전혀 없습니다 생일에는 제가 시계(20만원대..)주고 남자친구한테
는 지갑 선물받았네요 .. 가격대는 비슷하구요. 기념일에는 선물 받고 하는게 좀 이해가 안돼서 둘
다 선물 준적은 없구요 . 갑자기 왜 저러는 걸까요 남자친구랑 일주일에 2번정도 만나고 나면 지갑
에 남는게 없네요 .. 이때까지 데이트 비용같은건 그냥 많이 버는쪽이 자신이 써도 부담스럽지 않
을 정도까지 내고 상대보다 적게 버는 쪽도 자신이 써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까지 내는 게 당연
한 건줄 알았습니다. 이제는 연애에도 연인관계에서도 외모, 학벌, 경제적인 능력, 키 전부 딱 맞춘
사람과 사귀어야 하는걸까요. 고민됩니다 이 남자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요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