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믿어야 할까요..?

핑핑이2014.07.01
조회455

안녕하세요 21살 흔녀입니다.
쓰던 이야기가 다날아가버려서 다시 적당히 쓰겠습니다.

폰이니까 오타 띄어쓰기 양해 바랍니다.
스압이 좀있어요~^_^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고2때 아빠집을 나오면서 엄마집으로 가게되었습니다 . 그런데 엄마는 저를 데리고 있을 상황이 안되어서 그때 사귀고있던 23살 오빠집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님도 어렸을적에 계모에게 시달리면서 사셔서 제사정을 듣고는 흔쾌히 오케이 해주셨습니다.그렇게 산지 벌써 3년이 흘렀네요.

2년동안 검정고시로 고졸 해놓은것말고는 알바할 나이도 안되는 데다가 엄마도 (솔직히 저희엄마 돈대준것 하나없어서 엄마노릇 한적 없습니다) (어머님이 말하시기 그러셨겠죠) 돈한푼 지원안해주는 상황에서 어머님이 생활비 대주시고 오빠는 종종 알바해서 제가 원하는 선물 한번씩해주는등 정말 복받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남자라면 길어도 3달이면 갈아치우던 제가 3년동안 권태기 한번도 없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ㅎ

어머님이 돈문제로 구박한번 한적 없었구요 정말 친딸같이 대해주셔서 (사실 어머님은 딸을 낳고싶었는데 아들을 낳은거라 오빠낳을때 아들이라고 한숨을 쉬었다고 하시네요 ㅋㅋ 옆 산모는 4명째 딸이라 시어머니가 쪼고 난리도 아니었다던데 ㅋㅋ)

지금도 사이좋게 잘지내고 젊은 동안이셔서 옷도 젊게 입으셔서 스타일도 체구도 비슷해서 옷도바꿔입기도 하고 "기분꿀꿀한데 같이 네일하러가자~^_^" 하시는 분이랍니다. 아들 뺏기신것처럼 안느끼시고 오히려 3명이서 친구처럼 가족처럼 여행도 하러다닐 정도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혼자이셨던 어머님이 재혼을 하셨네요. 여전히 좋으신데 이제 그분,아저씨랑 살집을 구하셔서 방향좋은지 알아보러 갔던 보살집에서 사주도 함께 알아보러 갔다가 안좋은 소리를 들었네요

오빠 저랑 같이 있으면 2016년도, 2년뒤에 머리를 크게 다쳐서 죽는다고 합니다. 제가 같이있는 남자를 2명 죽이고 과부가 되는 귀신(?)이 붙었대요. 그래서 안그래도 오빠가 2016년도에 한번 크게 치이는데 제가 지금처럼 한집에 같이 살면 죽을수도 있다고...

처음엔 오빠도 어머님한테 듣고 저한테 이야기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저희가족(어머님,오빠,저) 마인드가 고민이 있고 이야기 할게있으면 바로바로 이야기 터놓고 하자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들으면서 가슴이 탁 메이는데 금방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빠가 죽을바에는 헤어지자고" 어머님이 직접 말하기 힘들어 하신것도 이해가되고 내가 어머님 입장이었어도 하나밖에 없는 가족,아들인데 (남편분은 망나니라 인간이하의 존재입니다.어머님에게도 오빠에게도요.) 죽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이해가 되는거에요... 저같아도...

그래서 혹시나 다른 방도가 없을까 해서 다른 여 스님에게 왕복5시간 거리를 차를 운전하셔서 상담하러 갔는데 그스님이 아무이야기도 안했는데 그래도 용하신지 어머님 사정 이것저것 알더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오빠 사주 보더니 보살이랑 똑같이 "2016년도에 한번 크게 치이겠다고"

.... 그것도 그런데 그스님에게 그럼 "얘도 한번 봐주세요" 하고 생년월일 불러주고 제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사진을 보자마자 답답한듯이 가슴을 쥐어뜯으면서 경기 일으키시더니 기절했다고 하더라구요...ㄷㄷ....

기절 한시간정도 하고 나서 다시 깨셔서 하는말이 얘랑 깨지게 하라고 어머님한테 호통을... 그렇게 혼을 내셨대요. 그래서 어머님이 "이쁘게 곱게 데려와서, 안타까워서 데려와서 살뜰히 딸같이 키웠는데 어떻게 헤어지라고 하냐고" 그랬더니 스님이 "그게(저) 문제냐고 당장 니아들이 죽는데 쟤(저)신경쓸 군번이냐고 "

쟤는 니아들이랑 헤어져도 금방 다른남자 구해서 잘살테니까 니아들이나 신경쓰라고 그랬다네요...

제가 친엄마쪽에 신기가 있어서 큰이모가 신을 받았다가 보냈는데 지금와서 신이 덜가서 다시되돌아와서 받으라고 큰이모 괴롭힌다고 다시 받을꺼니마니 할머니한테 돈달라고 그랬다고 흘려들은 이야기가 있거든요. 거기다가 엄마가 절에가서 기도하는 이유가 저한테 그게(신기) 못가게 하려고 절에가서 불공드리는거라고 이야기 들었거든요

스님은 쟤(저)한테 엄청난게 씌였다고... 왠만한 스님이고 보살이고 저거 못땐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스님말을 듣고 생각나는게 어쨌든 저희 집안에 뭐가있고 그게 큰이모에게 안되니까 이제 해꼬지하러...엄마가 저에게 안오게 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저에게 해꼬지하러 온걸로 생각되거든요...

어쨌든 이렇게 이야기를 들은 이상 오빠가 죽는다는데 같이 살순없는거잖아요...
오빠는 반신반의 하지만 그런걸로 저랑 싸우거나 안맞아서 헤어지는것도 아니고 이런 말로 어이없게. 헤어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저역시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일단은 제가 방을 옮겨서 엄마집으로 왔구요 헤어지지는 않고 (전 이럴꺼면 헤어지는게 나을꺼같아서 최대한 마음잡고있었는데 오빠는 헤어지지 말자고 하더라구요..) 연락하면서 데이트하는 일반 커플로 돌아가자고 해서 일단 제가 엄마집에 와있는 상황입니다.

같이 있으면 더 안좋다고 서로 앞길도 막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살은 그래도 따로 살아보라고 했고 스님은 그냥 깨지라고 저랑은 상종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어머님과 오빠는 일단 떨어져 살아보기로 저했습니다

당장 헤어지는건 그렇다고.. 차라리 연락이 드문드문되서 흐지부지 오빠동생처럼 남게 되더라도 연락을 끊기는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와있는 상황인데 여기서도 오래는 못있어서 (친엄마가 재혼하셨는데 윗층에 시할머니가 사시는데 할머니는 엄마가 아이를 낳았으면 하십니다)

2년뒤쯤 원룸 구할정도의 돈이 모이면 눈치보이니 나갈예정입니다. 그때쯤이면 오빠는 보살이랑 스님이말한 오빠 큰 위기도 넘어갔을 타이밍이니 그때 다시 합치자고 하네요...


물론 그렇게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점쟁이들 말을 믿어야할까요..?

다른거면 안믿겠지만 사람 생명이 달린문제라

조심스럽습니다...

조언들 부탁드립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