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남자 석사 여자

20대중반2014.07.01
조회2,153
안녕하세요, 마음이 너무 어려워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26살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32살 입니다. 교제기간은 총 4년정도 됐습니다.
저희 집안 설명을 간단히 드리면 아버지는 공직에서 일하시면서  
대학교 강사를 겸하시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건설업에서 일하시고 친오빠는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국가연구원으로 있습니다. 저는 이번학기로 석사학위를 받고 취업
이 되어서 현재 쉬면서 출근을 준비 중 입니다. 
남자친구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면 고등학교졸업을 마치고 
취업하여서 현재 공장에서 사출일을 하고있습니다. 
아버지는 남자친구 중학교 시절에 돌아가셨고,누나는 
그릇공장에서 일하고, 어머니도 공장에서 일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정말 객관적인 상황입니다.
저와남자친구는 세시간반 장거리연애를 사년동안 했습니다.
물론 헤어짐도 있었고, 다툴 때도 있었지만 정말 저에게  최고의 
남자친구입니다. 이번학기에 석사졸업을 하고, 제가 취업을  
남자친구 지역으로 하고자 노력했고, 운좋거 빠른 시일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물론 결혼을 염두한거죠..
그런데 저희 집에서  반대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제앞에서  말씀하신건 아니시고, 제가 잠결에 들었는데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이 아닌거 같고  혹시나 남자친구의 
자격지심에 제가 힘들어하진 않을지..
그리고 아버지 친구분들 사위들과도 비교가 되시는지 씁쓸해하셨
어요...
전 제가 좋으면 다 좋아하셨기에 남편감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충격이 큽니다....
남자친구 쪽에서는 올해안으로 결혼하자는 말을 계속 하는데
말을 못 꺼내겠어요. 전 강단에 서는 것이 꿈이어서 삼년정도 
경력을 쌓고 박사과정도 시도하고 싶은데, 그런 과정에서 
남자친구나 시댁에서 괜찮을까요? 정말 자격지심이 생겨서 제가
힘든상황이 올까요? 
남자친구에게 같이 공부하자고 대학 진학에 대해서 슬며시 
이야기를 띄었는데 학벌은 개나주란 식으로 받아치더군요
자신은 학벌욕심없다고, 공부에 대학 욕심도 없고..사람마다
다르니 전 인정했어요. 괜찮아요 남자친구의 생각이니까
그런데 이런 사람이 우리집안과 함께 할  때 가능할까요...?
저희집안은 밥먹을 때도 논문주제에 대해서 강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분위기인데...
마음이 무거워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조언, 의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