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딸린 이혼남과의 만남.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ㅠㅠ

속이타들어가는친구2014.07.01
조회5,549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간략하게 얘길해야할지 몰라,

내용이 뒤죽박죽이라서 죄송합니다...ㅠㅠ

(일단 맞춤법 틀리더라도 너그러히 넘어가주세요~ㅠㅠ)

 

저에겐 16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그냥 친한친구도 아닌 정말 제 언니같고 동생같은 가족과 같은 소중한 친구입니다...

 

 

근데 이 친구가 어느날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종종있었지만 오래 만난 남자도 없었고, 남자친구를 제대로 사귄적이 없는 친구입니다.)

딸과 함께 살고있는 돌싱남이였습니다...

 

돌싱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제 친구 나이 적지않은 나이였기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야할 시기에 딸까지 있는 돌싱을 만난다기에 절대적으로 반대를 했죠..

 

워낙 성격이 착하고 남한테 싫은소리 거절도 잘 못하는 친구라....

제가 옆에서 늘 답답해하며 16년동안 싫은소리도 대신해주며 그렇게함께 지내왔습니다...

 

처음엔 무조건적으로 반대를 하니 이친구가 저한테까지도 입을 다물더라고요
(주위에서 그 남자가 돌싱이라는 사실을 저밖에 모릅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함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헤어지라고...
둘이 이뿌게 만나라고 했죠...

네.... 물론 속으론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이 남자와 만난지도 3년째....

딸 아이는 학교에 입학했고요...

솔직히 이 남자 제 친구와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힘들게 뻔히 보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월급이 200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고요, 남자친구가 버는 돈으로 모든 생활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연세가 많은건 아니지만 꾸준한 벌이가 없으시다고 들었어요..)

결혼은 하고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그러더군요...

남자 여자 둘다 모아논 돈이 없어요

그래서 전세자금대출이라도 해서 살수도 있다, 결혼할라고 마음먹고 정말 둘이 야무지게살면 못살것도 없다 라고 얘길했죠.....

(말은 저렇게 해도 현실적으로 인지해주길 바랬습니다.....
남자가 신용이 별로 안좋아서 전세자금대출이 안될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지내오면서, 이 남자의 주사로 인해 몇차례 반복적인 싸움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자격지심인지 뭔지 술만먹음 친구를 의심하는 말도 하고 막말에... 다음날 본인이 무슨말을 한지 기억도 못할정도로 술을 먹는다고 하더군요.....

그 남자친구와 같이 몇번 같이 자리를 했는데...

정말 허세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낼 모래 마흔입니다.....

그 허세를 제가 몇번 대화를 하면서 그 허세를 꺽어(?)주기도 했고요.....
(친구와 그 남자친구 얘길하면서 허세부분을 얘기하니 본인은 그부분에 대해 얘낄 못했는데 제가 대신 얘길해줘서 속이 시원했다고 그러더군요..... 저 얘길 듣는데 제 속에선 울화가 치밀더군요...)

 

 

몇일전 또 술문제로 둘이 싸웠다고 하더군요...

이번엔 헤어질꺼 같다며 눈물 글썽이며 얘길하는데...

반반이래요... 그 내용을 들어보니 내 친구지만 참....... 할말이 없더라고요...

 

평소에는 싸우면 남자가 까톡 메인사진이나 글을 미안하다는 잘못했다는식으로 바꿔놓고 전화도 자주하고 미안하다고 계속 그랬었나봐요.

근데 이번엔 그런것도 없고 남자는 전화도 없고...

그러니 정말 헤어질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네요...

 

제가 얘기를 듣고 둘이 다시 만나던 헤어지던 그 전에 친구입장에서 냉정하게 득과실을 따져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바로 그러더군요 실이 많다고

그럼에도 만나야겠음 잘 만나라고 했죠 그 실인 부분들 잘 덮어주며 만나라고...

위에도 잠깐 얘길 했지만 이 친구 아직 본인을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남자가 처음인거죠... 친구는 그 딸아이가 친구를 너무 좋아한다고 헤어지면 그 딸아이한테 미안해서 어쩌냐고하고 그 부모(남친)님도 친구테 잘해주셨는데 죄송해서 어떻하냐고... 남친 친구들도 다 친구를 좋아해줬는데 어떻게 하냐고 그러더군요... 제가볼땐 헤어지기 싫어서 이유를 찾는걸로밖에 안보이다라고요...

답답한게 본인이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지는것도 아니고, 하고싶은말도 못하고 평소와 다르게 남자가 화를내고 전화도 안하니 헤어질것 같다고 하는게 저는 친구로서 너무 속이 상합니다...

제친구 키도크고 늘씬하고 이뻐요 눈도 크고 착하고... 어디다 내놔도 빠지지 않는 친구인데...

제 앞에서 그 남자친구란 사람이 그러더군요.. 우리 00이는 곰이야 곰과야 곰과.....

눈에서 불이나는데 친구는 옆에서 야물야물 치킨뜯어먹고 있더군요

 

하아....

저만 속이 타들어갑니다..

 

이대로 친구와 그 남자가 결혼이라도 한다면 제 친구 고생길이 훤한데.....

지금이야 남자집 부모님과 딸, 친구들이 잘해준다고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지금 친구는 월급을 받는 직업이 아니고 남친도 월급받은지 몇개월되지 않았습니다...

 

이 친구를 어떻게 말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친구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자니 솔직히 친구를 잃을까 걱정도 되고요...

그렇다고 이렇게 세월아 네월아 하며 그 남자친구가 제발 제 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냉정하게 말해주길 바라고만 있을수도 없고요.....

(제가 그 남자라도 절대로 제 친구와 안헤어질것 같아요.....

무엇을하던 테클도 잘 안걸지..... 이래도 응 저래도 응 남자말 다~ 들어주죠.. 애한테도 잘하고 본인 부모님한테도 친구들한테도 잘하죠.. 그 남자는 어딜가도 제 친구같은 여자 만나지 못합니다!!!!!!)

 

정말 독하게도 얘기해봤고, 살살 비위맞춰가며 돌려 얘기도 해봤습니다.....

이친구 똥인지 찍어먹어봐야 똥인지 아는 그런친구인데.....

그냥 둘수도 없고 ㅠㅠㅠ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조언부탁드릴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