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몰래 예비시어머니 욕하는 예비형님.. 불편해요

HM2014.07.01
조회134,935

안녕하세요 평소 판 즐겨보는 30세의 예비신부입니다.

올해 12월 결혼예정이고요, 양가의 반대 없이 무난하게 결혼 진행 하였습니다.

예랑이랑은 5년정도 연애했고요.


다름 아니라, 예비 형님될 분때문에 그런데요..


예랑에게는 위로 형 한분이 계십니다. 3년 전 결혼 하셨고요.

결혼 얘기 나오고, 시부모님 먼저 뵙기전에 아주버님 될분과 형님될 분 부터 뵙게 되었어요.

함께 밥먹고 한지 벌써 1년 정도 알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조금 불편한 것이..

처음에는 무뚝뚝하고 낯가리시던 형님이,

저와 친해지고 단둘이 만나서 밥도 먹고 연락도 하는 사이가 되자,

저에게 시어머니 욕, 집안욕을 엄청 하십니다. (시아버님은 3년 전 돌아가셨습니다)


안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 얘기를 하시길래,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 동서지간이 될거니 나에게라도 이렇게 털어놓으시는구나 하면서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그건 어머님이 너무하셨네요 등등의 위로를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점점 그 것이 아주버님에 대한 욕, 예랑이 집안 전체의 욕으로 번지길래

어머 그런 것은 아주버님과 잘 한번 상의해서 해결 해 보세요,

맞아요 제 남자친구도(예랑이) 가끔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더라고요 등등

최대한 개입하지 않는 선에서 위로를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아주버님에게 고자질 한 것입니다.

사실 고자질이라기 보단, 형님과 아주버님이 다투시는 과정에서,

"00이(저)한테 내가 이얘기 다 했거든? 근데 00이도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집안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고 그러더라!!"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신겁니다.


저는 한참 후에 예랑이가 장난 식으로

"시집도 오기 전에 벌써부터 형수님이랑 편먹고 욕하는거 아니야~ㅎㅎ" 라는 말을 하게되어

저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렇게 형님이 저에게 말했을 당시,

어머님을 뵌적도 없을 뿐더러 먼저 욕을 한적이 없습니다.

정말 힘드셨겠어요 등 형님감정을 헤아리는 선에서 위로를 해드리고,

정말 그랬다면 그건 어머니의 잘못이 크니 잘 얘기해서 조율하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등...

최대한 해결을 위해 조언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말을 저렇게 전하셨더군요.. 전 이상하다고 한적이 없는걸요...

 

그리고 더 제가 기분이 나빴던 것은,

저에게 저렇게 시어머니욕, 집안욕을 했으면서,

시어머니한테 엄청 잘하신다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안부 전화를 드리지 않나, 베이킹을 해다 드리지 않나, 애교는 기본이고,

마치 친엄마처럼 남편 흉도 보면서 어리광도 떤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시어머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짜증난다고 이제 안하고 다 때려칠거라 하시더니..

알고보니 엄청 열심히, 오히려 아주버님보다 더 열심히 시어머니 의견을 따른다고 하더라고요.


뒤에서 욕하고 앞에서 잘하는것... 뭐 그래요 시어머니니까 그렇다 치지만..

왜 하필 결혼 전인 저에게 온갖 안좋은 얘기들만 잔뜩해놓고

본인은 아무 불만없는 천사 며느리 처럼 행동하고 계시는지..

덕분에 시어머니도, 예랑이도 다 형님이 정말 세상에 둘도없는 천사로 알고계세요.

물론 두분 다 형님께서 저에게 이런 얘기하는 것은 꿈에도 모르시고요.


저에게도 매우 잘해주세요.

잘 챙겨주시고, 취미가 베이킹 이시라 꼬박꼬박 손수 만드신 쿠키와 케이크 보내주십니다.


근데.. 참 저런 부분에서 감정이 상하네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형님과 가족이 될 사이이니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해야 현명한 걸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72

하리미오래 전

Best만약 글쓴이가 시어머니 험담 한마디라도 했음 그거가지고 일러바치고 글쓴이 욕할 사람임.그냥 최대한 가까이 하지말고 본인 도리만 해요

오래 전

왜 저러는 걸 까요?ㅋ응?? 욕하면서도 엄청 그분들께 잘하고 있고~ 말도 잘 만들어내고 앞뒤 안가리구 본인이 하고 싶은 말 막 뱉으면서 요리 조리 말 불리고 불려도 죄의식 하나 없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수 있겠네ㅋ 그리구 소유욕 질투심도 엄청 많겠네요ㅋ그냥 응하지 마세요. 님들 말 처럼 대화를 바꾸고 자연스럽게 회피를 하셔야겠어요. 만나서 득 될 일이 없어 보여요 멀리 하세요. 그냥 서로 지킬 것 만 지키고 거리 를 두셧음 하네요. 저렇게 간사한 분 옆에 있음 말려요~ 굳이 악한 감정 없어도 본인이 빠져 나올려고 내가 살자 식으로 남 ㅄ 만들고 상대방에겐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을 사람~ 이미 바보 다 만들구선~곁에 있어봐야 정신적 피해만 가중되어 만성 스트레스~ 남이면 피하고 끊어 버림 되는데 가족이라 참~ 저분 민폐네~ㅋ 진상 형님ㅋ

ㅇㅇ오래 전

친구중에 꼭 저런년이 있는데 그년은 결국 남 욕한거 시치미 뚝 떼고 욕한 사람이랑 잘지내더군요. 저는 그 친구 생각해가면서 욕한사람이랑 거리두려고 했다가 저만 병신됐어요. 그 사실을 저밖에 모른다는거에 더 빡치던데요. 밝혀졌을때도 피해자 코스프레 하더랍니다. 글쓴이도 저같은 꼴 날 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

그마음알아오래 전

오 ~ 딱 내 이야기 인줄 알았어요 ㅋ 저희는 엄청 심했어요~시댁부터 시작해서 아주버님, 시누이 심지어 우리 신랑 흉까지 ㅋㅋ 그리고 나중에 끊을때는 다 이해하고 살어~ 진짜 착한척 ㅋㅋ 이해하는척 ㅋㅋ그래서 저도 님처럼 속상하시겠어요 ~ 힘들었겠어요~이런대답을 해줬는데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했던말 그러니깐 아~ 속상하셨겠어요~ 이말도 나중에는 내가 형님이랑 똑같이 욕했다고 포장해서 말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저는 전화오면 녹음 했어요 그리고 통화한 내용 신랑한테 들려줬어요 ㅋ 신랑은 오히려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며 형수가 원래 거짓말, 이간질, 없는말지어내는거 잘한다고 ㅋ 그래서 시누들도 형님이 전화와서 이야기 하면 그러려니 한다고 하네요 ㅋ이게 결혼전에 있었던 이야기들 ㅋㅋ 그것도 결혼 일주일 전 ㅋㅋ 결혼 바로 전날에는 형님이 딸 둘인데 아들 낳을꺼야? 딸낳을꺼야? 물어 보고 아들 낳고 싶다니깐 지금 자기 아들 못낳았다고 그러냐면서 화내고 ㅋㅋㅋ 지금은 시누들 왠만해서는 형님이랑 통화안하고 저랑해요 ㅋ 저도 형님한테 3번정도 오면1번받을까 말까해요 ㅋ

애엄마오래 전

저의 절친은 님과는 반대로 시어머니가 그렇게 형님을 욕하더랍니다. 그래서 결혼해도 형님과 적정선을 가져야겠다 이러고 결혼했는데 형님이 정말 잘해주시더랍니다. 형님이 오빠둘에 자기는 막내여서 여자형제가 없다고. 이집에서 우리만 성이 다르지 않냐고 하며 잘지내보자고... 지금 결혼해서 6년째인데 형님은 변함없이 잘해주시고 어느날보니 내 친구욕을 또 형님에게 했답니다. 험담하는 사람치고 인간 제대로된사람 없는듯.

멜롱오래 전

절대 예비 시댁 싫어도 본인 의견 얘기하지 말고, 듣기만 하고 아 그래요? 속상하셨겠네 뭐 이딴 반응 보이지 마세요. 어떻게든 트집 잡아서 시어머니 사랑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뿐일 거에요. 나중에 또 그런 기회가 되면 조용히 녹음 눌렀다가 남친 앞에서 틀어줘요. 어떤 사람인지 님이 시어머니한테 얘기 안해도 남친이 할테니까.

1234오래 전

님한테도 어리광부리는 거에요. 시어머니 말 잘들으려니까 못해먹겠다고. 근데 시집왓으니 어째 해야지ㅡ 별수있나. 이렇게 귀결되는 말이에요. 단순히 저 집안을 욕하고 깔봐야겠다가 아니구~~

참내오래 전

에휴. 우리 이모랑 사촌올케(이모며느리)는 나한테 한명씩와서 서로뒷담화하구감ㅋㅋ나없을때 둘이만나면 또 내얘기하겠구나~하고 난맨날 입닫고있음ㅡㅡ

오래 전

그러다 따라서 맞장구쳐주면 지가 욕한건 쏙빼고 님이 한말만함.그렇게 이간질하는성격.우리형님이랑 똑같네 ㅋㅋㅋㅋ아주 깜찍한 짓거리 하시지.ㅋㅋ

오래 전

그냥 기본선만 지키면 될거같아요 그런데 전 녹음 하겠어요 만약 결혼해서도 그런일들이 생길시 글쓴님 독박쓸수 있으니까 예비용으로 녹음파일 2~3개 정도만 해놓고 독박쓸일 생길시 남편한테만 들려주고 큰일 생기지 안는이상은 그냥 당신도 모른척해라 형님은 그런식으로 스트레스 푸는거같다 기분 나빠도 티내지말고 아주버님께도 말씀드리지 마라 내가 이걸 녹음해둔 이유는 당신도 알꺼다 날 오해 하는것 같고 나중 나만 나쁜사람 될거같아서 그때는 말보다 차라리 이게 나을거 같아서 그런거니 오해는 하지말고 집안 시끄러워 지는거 당신도 싫을거니까 큰일 생기지 안는이상은 당신 모른척 잊고있어라 하는게 나을건데요 저런 부류는 반드시 글쓴님 독박쓸일 있을거에요

체리오래 전

님 결혼 준비가 문제 없이 진행중이라니 예비 형님이 미리 이간질 시키는거 같네요. 본인이 찬밥 될까봐요. 님 아니라 다른분이 동서로 들어와도 같은 행동이실텐데 거리 두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께는 몰라도 예비신랑에게 형수님이 자꾸 험담하더라고 언질은 줘야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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