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먹는 남자친구..

쭈꾸미2014.07.01
조회5,123
안녕하세요. 하소연 할데가없어 끄적입니다.
대학졸업하고 취업하여 현재 4개월차 접어든 24살 직장인입니다. 업무가 서투르고 전공 안살리고 취업한탓에 생소하여 하루종일 정신없이 일하기 바쁩니다.
남자친구는 27살이구요, 같은 회사 근무하는데..
오빠두 졸업하고 첫 직장 가진거구. 저보다 늦게 입사해서이제 2달차에 접어들고 있네요..

사내연애 장단점 다 각오하고 시작했는데..
오빠랑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저는 술자리를 싫어하는 편이 아닙니다.
퇴근하고 친한 동료들끼리 간단히 치맥하는것도 좋아하고 종종 회식하기도하고 팀끼리 회식하는 경우는 술을 거절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막먹는건 아니고 실수안할 정도로 적절히 마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관적이지만..

오빠는 술이 원래 안받는 체질이고 술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사실 저는 가끔은 분위기좋은데서 남자친구랑 술도 먹고 하는게 로망이었지만.. 뭐 로망은 로망으로 묻어두죠뭐..ㅋㅋ 오빠가 나랑 술 안먹는거 크게 불만은 없어요.

문제는 내가 술먹는걸 엄청 싫어합니다.
친구랑 약속이있다고 말을 하면.
나한테 약속있다고 말안했었잖아. 너지금 나한테 약속 이미 잡고 통보하는거야?
이런식으로 말을 합니다..ㅠㅠ 아니 선약이있는것도 아닌데 친구랑 약속 잡은게... 서운한가요?? .. 솔직히 이해는 안갔는데 연애 초반이고 나도 좋게 넘어가고싶어서 다음부터는 말하고 약속 잡는다고 웃으며 애교로 넘어갔는데 문제는!!

술을 먹냐. 얼마나 먹냐. 왜 먹냐. 술이 그렇게 좋냐. 미친거같다. 술을 좋아해서 어디다 쓸거냐. 등등등
제가 술 먹는 자체를 혐오합니다.

근 한달동안 술을 아예 안먹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먹는날은 오빠한테 애걸복걸 사정하고 애교피우고 해서 겨우 승낙을 얻고. 맥주밖에 못먹습니다.
제가 이거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면
"그래서 너가 못먹었어? 내가 못먹게했어? 결국 넌 다 먹었잖아 " 라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상황을 아는 몇몇 직장동료들은 언제부턴가 제가아닌 오빠한테 저와의 약속을 상의합니다.
"ㅇㅇ씨 저 오늘 누구누구랑 같이 끝나고 치맥하는데 XX씨도 데려가려하는데 어떤거같아요?"
ㅋ....이거 문제있는거아닌가요? 아니 내 약속을 본인거쳐서 저한테 오는게 솔직히 정상은 아닌거같습니다.
술같이 먹는 상대는 다~~ 여자구요
남자랑만 먹는 술자리는 없습니다.

곧있으면 2주가량 남자친구가 타지에 가있는데요
벌써뷰터 하는말이
"부탁인데 나 없는 2주동안 집회사집회사만 했음 좋겠다"
"왜?"
"너밖에있으면 내가 계속 신경써야하잖아"
???????????
본인 신경쓰기싫어서, 나의 ... 일상을 바꾸라는건가요?

최근 이런문제로 다투기시작했슺니다
말해도 소용없어요 미쳐버릴거같아요.

그전에도 술 잘 안먹는 남친 만나봤지만
이정도아닙니다.

아님 전남친이 너그러운건가요?
ㅠㅠ 술안드시는 뷴들.... 상대방이 먹는거 그렇게 싫나요?

사내연애 힘들게시작해서 1달만에 이게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