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을 안해주는 남자친구

김소녀2014.07.03
조회1,117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오늘로 솔로 탈출한지 24일되는 날이네요.

제남자친구는 저보다 두살이 많은 28살이에요.
스터디에서 만났고, 제가 먼저 좋아한다고 취중진담을 해버려서 어쩌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터디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느라 제대로 된 데이트라는 걸 못했고,

지금은 제가 마지막 면접관문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다시 취업준비를 하느라 제대로된 연락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오빠는 저를 위한다고 연락을 안한다고 하지만,

항상 연락할때마다 먼저 전화를 끊으려고 하고 카톡을 해도 한참뒤에 답변이 오고.

대화를 할때에도 항상 제가먼저 질문하고. 그 사람이 답변하는게 다반사입니다. 저에게 궁금한게 없나? 그렇게 느껴질때가 많아서 저도 모르게 섭섭하고 속상해집니다.

이런 고민들을 털어놓을까 싶다가도, 어리광부리는 어린애 취급할까봐 말도 못하고 끙끙앓고만 있습니다.

연락이 자주없는건 둘째 치더라도. 사귄지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한번도

사랑한다 예쁘다

뭐 이런말을 못들어본거같아요. 얼마전에 남자친구에게 언제무터 내가 마음에 들었냐고 물어보니, 내가 좋아한다고 고백한 때부터 관심이 갔다고 하더라구요ㅡ 자기는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다면서요.

어제는 사랑한다는 말이 듣고 싶어서 제가 먼저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빠는 나도 이러더라구요.

내가 나도가 뭐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사랑한다고 말해주더군요.

저녁에야 겨우 오래 대화할수있는데. 오늘은 티비본다고 답도 무성의하고. 속상해서 그냥 잔다고 해버렸어요.

오빠를 너무 사랑하는데. 너무 힘이들어요.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