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어머니가 물어보래요. 자기가 기분이나쁠지안나쁠지

아내2014.07.03
조회14,010
시어머니기분나쁜게 모임참석못하면 아프다힘들다 이렇게 간략히만이야기하지 구구절절 다른사정이야이하며 못온다한게 기분나쁘데요. 말대답한다며.. 그리고 친정친척은 다각자다른지역에사시고 거의지방계시고 왕래도잘없어요 정말큰행사아닌이상은 뵙기힘들구요 제가 시댁챙기는만큼 친정챙기려해도 친정부모님이 그시간에 너희쉬어라 너희만잘살아라 하세요. 남편에게 친정에 뭘했냐고 물었더니 못한건또 모녜요. 친척들 행사있음 이야기하면 자기가 가는데 말안하지않았녜요. 휴할말이없습니다.. 그리고 자기엄만텐 사무적이게 말하지말고 아프다하고 하고안가는게좋을거같다네요. 밑에 문자한내용보세요. 제가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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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년차 들어가고 돌쟁이딸과 둘째임신중이에요. 한아파트에 시댁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어서 행사가 엄청많아요. 시댁제사생신어버이날은 당연챙기는데 크리스마스,1월1일,시이모,이모부,시외삼촌생신,시외할아버지할머니제사 다오라네요.

결혼한지얼마안됐을때 시외할아버지제사에 오라기에 (이것도 제사몇일전에 갑자기알려주심) 임신중이었고 친정엄마생신 집들이 행사가 한주에 모두 겹쳐있어서 몸힘들어못가겠다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숙모님도와 음식하는거 도우라고 말씀하시기에 사촌형님도 시외가제사 안다니는데 저도안가겠다고 말씀드렸다가 고부갈등최고조로 되서 출산할때까지 찬바람이었어요. 출산할쯤되니 어머니가먼저 잘지내보자 손내미시고 옆동사시기에 저 몸조리하는거 도와주신다고 새벽6시고 새벽 1시고 오셔서 국빨래해주시며 아기보고가시고 하셨죠. 아무때나 불쑥오시는 어머님 정말불편하고 됐다고 마다하는데도 몸도 아프시면서 몸조리하는거 도와주신다며 오셔서 살림거들아주시니 죄송스러워 마음이 엄청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아기때문에라도 저도 잘지내보자 맘고치고 예전일잊고 살갑게 하려했어요. 친척행사있을땐 신랑갈때만 참석했고요..

그런데 둘째 임신하니 또 일이터지네요. 첫째임신땐 시외할아버지 제사로 둘째임신중엔 시외삼촌생일인데 오라고 하셔요. 문자로 "내일삼촌생일이라갈비집서먹는데요즈00이가전화안받는다열엄청받아있거든그런줄알고있어라" 00이는 신랑의 외가쪽 사촌형이에요. 글첨에 시외가제사때 안오시는 사촌형님의 신랑이고요. 평상시 외가쪽일엔 잘안나타나시고 불러도 일있다고 참석안하세요. 근데 00이가 화난거까지 제가 왜알아야하며 둘째임신13주째되는데 첫애랑 다르게 입덧이 엄청심해요. 그래서 답장으로 "어머니 낼 신랑이 풀근무고 저도 몸이안좋아 저희부부내외 참석하기힘들거같아요. 실은 여성검사했더니 소변이랑 백혈구수치가 높게나와서 의사가 무리하지말고 입덧도심하고 약도따로못쓴다고 막달에 검사한번더하자고 절대무리하지말고 푹쉬라했었어요.. 혹시나 제동생일땜에 그러시면 마음써주신것에 감사히생각해요. 그렇지만 동생이 2년동안 힘들게공부한만큼 본인실력대로 임하고 싶어하고 실력대로 결과도 받고싶어해요. 저도그게맞다생각들고요.. 발령대기동안엔 휴학한 학교문제정리도 있고해서 동생이 알아서 처신할거같아요. 신랑에겐 낼 삼촌생신이라고 말해둘게요." 라고 했더니 전화오셔서는 친정엄마한테 말하는거처럼 자기에게 말하지말래요. 말좀가려서 하래요. 제문자에서 언급한 동생일은 이번에 동생이 공무원필기에 합격했어요. 근데 시외삼촌께서 공무원하신지 오래되셔서 인사관련사람들을 잘아시는지 어머니께서 시외삼촌께 제동생앞날좀잘봐달라고 하셨대요 ㅡㅡ

아무튼 여차저차 엮여문자드렸더니 전화하셔서는 기분굉장히 나쁘다며 니친구들한테 물어보라고 이게기분안나쁘겠는지 그러시면서 상견례하고 친정엄마랑 시엄마랑 두분이서만 식사하신적이있는데 그때 친정엄만테 기분나뻣던것까지 말하는거에요. "내신랑이 키가작아서 결혼식날 깔창도신기고 옷도근사한거해야된다고 했다. 너네애빠가 워낙미남이시고 잘생기셔서 가볍게 한말을가지고 너네엄마가 그걸장난으로 못받고 어쩌구저쩌구" 하시는데 뒷말은 옆에서 딸이 위험한거가지거 노느라제지하느라 못들었어요. 근데 앞절만들어도 친정엄마가 예비사돈이 본인신랑깍아내리는게 민망해서 하셨을말이었단게 눈에훤해요. 근데그게기분나빳다며 자기에게 친정엄마한테 이야기하듯 말하지말래요. 이렇게 붙여말한거보면 울엄마도 자기한테 말을 막했단뜻아닌가요? 전 "어머니2년전일을가지고 왜이제서야말씀하세요?"했더니 저보고 자긴 그예전에 기분이나빴어도 말안하는데 내가지금그게생각이 나서 말하는거야. 그럼서 동생일은 자기일처럼생각하고 잘되길바라는맘에그런건데 너가그런식으로 말하면 서운하대요. 그래서 제가 어머니신경쓰실일도 많으신데 제동생일까지 신경쓰게해드리고 싶지않았어요. 어머니가 평상시 세심히신경써주시는거 알아서 이렇게말씀안드리면 계속신경써주실거같아 드린말인데 기분나쁘셨음죄송해요했더니 마지막문자에 신랑한테 말해둘게요 이런식으로도 하지말래요.

자기가 자기아들한테도 오라고 이야기해놨는데 자기한테 통보하듯이 그러지말고 너가못오면 몸이아파못온다고만 하면되지 그러지말래요. "전 어머니가 신랑한테말안하시고 저한테만 일러주신지알고 말씀드린건데 알려주셨었어요? 담부터 이런일있으심 신랑에게만 알려주세요. 그럼 저도 알아서하지않겠어요?"했더니 넌그럼 가족행사안다닐거녜요. 전 가족이면 어머니아버지 도련님이렇게만 알고있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끝내시네요.10분넘게 통화했어요. 그때 신랑은 출근하려고 신발신다가 제가 어머니전화받는거알고 안나가고 다듣고있더라구요.

통화끝나자마자 열받아서 제가 "이런내용으로 나전화받게만들지마" 라고했더니 "니가딱봐도 사무적으로 이야기했구만~"하더라구요. 문자내용보여줬더니 넌너무사무적이야라며 삼촌생일나대신가서 밥먹고오면안되는거냐며 이러고 출근했어요.

대리효도시키지말라고 오빠나가라고 그리고 그외삼촌저한테할소리못할소리 장난이라며 다하신분이거든요. 운전면허 땃냐물어보기에 제가 운동신경이둔해 장농면허하다 사고날거같아 차바로몰고다닐일생길때 운전면허딸생각이라고 했더니 우리조카가 학원비다내줘야하는데 그런건 시집오기전에 따와야하는거라고. 시외할아버지제사후에 한번뵜는데 너가 외가제사 일하기싫다고했다며~ 이러고. 시댁가게일돕느라 오전에 어머니께 아이3시간맡기는데 너네친정엄마한테나 애맡기라하고. 이런분이에요. 그래서 가급적안만나려고 하는건데 신랑은 그런게 다 장난인데 넌왜그렇게 진지하냐고 합니다. 그래서 조카며느리한테 그런식에 장난치는사람없고 난그런장난받아줄만큼 맘넓지못해. 그리고 싫어. 삼촌생일가기싫어" 했어요.

신랑이 자기생일에 삼촌초대해놓고 삼촌도 생일날 날초대하는데 가서밥한끼먹고오면되는걸 왜그러녜요. 근데 신랑생일엔 제가 시댁식구만불렀어요. 시엄마가 이렇게잘차렸는데 삼촌도부르자~ 이러는데 거기다 싫어요어떻게해요. 저랑상의도없이 자기들이 불러놓곤. 신랑자꾸 말안되는이야기하며 내편엔 안서주기에 너무서럽고 일년전 시외할아버지제사일이 떠올라 그당시 글올린거있는데 그거링크찍어주며 나더는못참겠다고 했어요. 그게 시댁욕과 신랑욕도배여서 차마신랑못보여주겠더라구요. 결혼1년도안됐고 이혼생각도 없고 잘지내보고싶어 그글을 안보여줬는데 한번당한일 또당하네 해서 이번엔 그글을 보여줬어요.

그사이에 시엄마문자로 신랑이랑 똑같은얘기. "너00생일(신랑)저녁에삼촌내외초대했는데밥을먹었다고안왔지그래서삼촌이미안해서며칠후에적으나마봉투갖다주었다하던데난작년에들었거든그런데왜내가문자보냈더니제동생일로그러시면안해도돼요그런며느리가어딧니내가너한테큰말실수를했니니할말다나한테말끝나면즉시말대답하구내가그리우습게보여서말대답을또박또박하는건지니성격을알았지만오늘확실히알았다절대오지말고너도니아기들삼촌초대하지마알았지난그리알겠다"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그리고 신랑카톡"몰그렇게심각한데?초대하고초대받았으니가서밥한끼먹고오면되는걸..인터넷에까지이런개같은글싸질러야돼?지옥같은시월드?" 하기에 "개같이당한일이다" 했더니 바로전화와선 너모라했냐?어?뭐개같아? 개같은꼴안당하고싶으면 애대리고 너네집에나 가있어" 이럽니다. 자기가 먼저한말생각못하고.

아이데리고 지금 친정에와있어요 친정엄마한텐 몸이넘힘들어휴가왔다했구요. 제가 뭘그리 심하게했나요? 시어머니말처럼 제가 말을 막했나요? 며느린 할말좀하고 살면안되나요? 저것도 신랑이라고.. 일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신랑태도에 도무지누구와 내가지금사나 싶어요. 우리아이데리고 어디조용한데가서 숨어살고싶어요... 아기는 옆에서 자고있는데 눈물만 흘러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